♥11월의 마지막 가을축제의 날에...♥ 작성자 amenpark 2005-11-30 조회 527

♥11월의 마지막 가을 축제의 날에...♥

불타는 듯한 가을 단풍빛깔이 축제 같다며 떠들어대다

직접 가까이가서 한 번쯤 옳게 만져보지도 못하고

계절의 시간표는 11월의 마지막 날을 맞게 되었습니다.

길가에 뒹구는 낙엽마져도 쓰레기로 취급되어버리는 아쉬움이...

생명을 잃어가는 이 허무해진 가을을 11월과 함께 보내며

몇 잎 남은 단풍이 마지막 열정을 불태우며 가울 축제의 막을 내리려 합니다.

오늘이 지나면 이젠 엄연한 12월의 시작과 함께 겨울이 밀려오고...

심한 감기 몸살로 콜록이면서도 남기고 싶은 말은\"그래도 주님 찬양하려 모여드는 친구들과의 만남이 있기에

마지막 남은 단풍잎 보다 난 결코 외롭지않다오~\"\"기쁘고 즐겁고 행복한 맘이라오~\"


자녀 결혼식을 앞둔 동지들의 가정들은 얼마나 바쁠까?

입원 중인 형제의 안타까움움은 얼마나 심할까?

\"진짜 바쁩니다~\"라고 말하는

대학에서 교수로 활약하는 아우같은 장로님들은 신입생을 유치하느라 정신없다는데...

그 바쁜 틈을 내어서라도 찬양모임에는 빠지지않겠다니

들을수록 고맙고 갸륵한 맘이 들더이다.


오늘 연습모임 때는 정성을 다해 만든 12월 단보(특집)를 직접 나눠 드리는데

집에서 우편으로 단보를 받는 동지들께선 결석 확인서임을 깨닫기 바라며...

자~ 불꽃 같은 축제의 마지막 화려한 빛깔을 보이며 돌아오지 않는 길로 사라져가는 11월의 가을을 기억합시다.

흐르는 노래는,

이탈리아의 유명 칸소네 가수 밀바(milva)가 부르는 \'Aria di Festa\'(축제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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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006년 4월 25일 창단22주년 정기연주회 장소인 대구학생문화회관 대관신청을 막 끝냈다는 총무 장로님의 보고를 받았습니다.

비록 심신이 지쳐있는 저와 지휘자의 마음은, 이미 겨울을 훌쩍 뛰어 넘어 화려한 봄의 축제속에 빠져있답니다.

고운 단풍잎 쌓이던 11월과 함께 가을을 보내고, 흰눈 쌓이는 12월을 맞으며 모든 뜻한바 일들이 성취되길 기원하며 남기고 싶은 한마디~, 사랑합니다!

-마지막 가는 2005년 11월의 마지막 가을 축제의 날에, 늘 부족한 주님의 큰 머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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