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 사회복지법인 ‘낙원’의 자원봉사자와 기독병원 간호사가 23일 폭설 기간에 집에 갇혔던 독거노인을 찾아가 도시락을 전달하고 있다
복구 구슬땀
★...폭설이 멈추자 복구 작업이 다시 시작됐다. 23일 전남지방경찰청 소속 전경과 의경들이 나주시 산포면 송림리의 농가를 찾아가 비닐하우스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맨손 복구’ 한계…“장비 갖춘 전문인력을” 전남, 연인원 10만명 투입 불구 비닐하우스 응급복구 절반 그쳐
▲...호남지역에 내린 폭설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23일 오전 전북 부안군 주산면 신흥마을에서 주민들이 복구지원에 나선 군인들과 함께 지붕의 눈을 치우고 있다.
★...호남지역에 눈발이 그쳐 응급복구가 시작됐지만, 장비를 갖춘 기술 인력 지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전남도와 전북도는 23일 오전 폭설피해가 전남 1629억원과 전북 530억원에 이를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전남의 사유 시설 피해 1629억여원 가운데 71.6%는 비닐 하우스·축사에서 났다.
지난 4일 이후 사유 시설 응급 복구율은 84.7%로 나타났지만, 비닐 하우스(602㏊)의 응급 복구율은 53%에 불과했다. 축사(92㏊)는 94%가 응급 복구됐다고 집계됐지만, 완전한 복구는 아직 요원한 실정이다.
정읍시내 중장비 동원 제설
★...정읍시민과 공원들이 25일 휴일을 잊은 채 중장비를 동원해 시내 도로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