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장로 우야만 좋겠노
우리수준은 30명 정도를 넘지 못 하네
방법이 없을까?
단원 개인 e-mail로도 보내고
전화로도 촉구를 하고
연습 모임시에 공지사항으로 알리기도 하며
종횡무진 홈피를 두루 샅샅이 뒤지며
어쩌다가 올라오는 글의 댓글은
즉시 응사하는 수준이며,
매끄럽게 다듬은 글솜씨 위에
상황에 맞는 음악과 그림은
가히 프로를 능가하는 솜씨임에 틀림없다
좋은 일 궂은일 마다 않고 방문하며
방문기는 물론 축시와 축사,
인간적인 슬픔에 마음을 실은 조시 조사는
참석한 이들의 눈시울 적시기를
서슴치 않으시는 단장님의 열성에
감히 흉내조차도 낼 수 없음이 솔찍한 표현이다
다만 홈피를 통한 활발한 활동에
작은 시간이라도 쪼갤 수 있는 단원들
한사람이라도 더 늘고
더 관심을 가져줄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는
사람이 있기를 소망할 뿐이다
믿지 않는 사람들은 보름달에다
소원을 빌어보는데...
밖에는 보름달이 하늘을 밝히고 있는
늦은 밤에 단장님의 전화를 두 번이나 받고
이렇게 갑갑한 마음을 읊조려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