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봄을 함께 노래할, 4월의 친구야~ ♣ 작성자 amenpark 2006-04-11 조회 570
♣ 새봄을 함께 노래할, 4월의 친구야~ ♣
    ♣ 새봄을 함께 노래할, 4월의 친구야~ ♣



    짜증스런 황사바람이
    앞산 길 진달래 무리를 뿌옇게 만들어도
    새봄을 합께 노래할
    4월의 친구가 언제나 가까이에 있음에
    그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잘 알고 있지.


    봄비 내리는 새벽녘
    앞산 길을 오르니
    어제 내린 봄비에
    계곡 따라 맑은 물이
    4월의 새봄을 노래하듯
    졸졸졸~ 흘러내리더이다.


    오는 4월 25일(火) 늦은 시각~,
    대구학생문화센터 대 공연장에서
    150여 명이 무리지어 노래할
    대장합 창단22주년 정기연주회의
    포스터와 초대권이랑 안내장을 만드느라
    친구 몇 이랑 며칠 밤을 꼬박 지새우다
    몸이 많이 지쳤다네.


    그래도
    상큼한 봄날 같은
    노래하는 친구의 모습들을 그려보며
    한참 동안 계곡을 바라보고 있으니
    어느새
    피곤함이 말끔히 사라지더구먼.


    가까이 있는 친구들에겐
    12일(水) 저녁 찬양모임 때 나눠드리고
    멀리 있는 노래 친구들에겐
    이번 주간 안에 받아 볼 수 있게
    봄 인사를 겸해 우송해 드리리다.


    친구야~
    어느새 친구나 나나
    나이 들어 자꾸만 지쳐가는 세월 속에
    이만큼 살았는데 무슨 눈치보나~
    몸과 맘이 강건해 지길 원하며
    고난주간을 맞아
    더욱 뜨겁게 노래하는
    신실한 삶 속에서
    감사와 승리가 넘치는 나날 되길 소망하네.


    오는 수요일 저무는 시각~,
    싱그러운 봄 향기를 가득담은 인쇄물들을
    봉투에 곱게 넣어 전하려하니
    오는 수요일 밤에
    꼭~ 만나자!
    제발 다른 약속일랑 말고...


    새봄을 함께 노래할,
    4월의 친구야~
    함께 저물어 가는 나이에
    기쁨과 행복한 맘으로 서로를 격려하며
    이 아름다운 봄향기를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하자고요.


    그리고
    멀리 있는 노래 친구들은
    편지 받거들랑
    소식 한번쯤 전해주려무나~


    오늘도
    기쁘고 행복한 맘으로
    하늘 우러러
    평안이 넘쳐나기를 축복한다.


    친구야~
    사랑한다!


    몇 날 걸려 만든,
    봄 향기 아름답게 풍기는
    대장합-정기연주회 인쇄물들을 접으며...
    -늘 노래하는 큰 머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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