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향기 가득한 정원 같은 대현교회를 다녀와서… ♣ 지난 며칠동안 한여름 더위를 느낄 만큼 찌는 듯 날씨가 덥더니만 어제 밤 늦게부터 갑자기 천둥과 번개가 요란하게 치더니 굵은 빗줄기가 흠뻑 내려 더위를 가셔 주었다. \"우르릉 쾅쾅~ 번쩍~\" 너무 많은 폭우가 끊이지 않고 쏟아져 대현교회 입당축하 찬양연주를 하루 앞둔 깊은 밤에 큰 걱정거리가 되어 다가왔다. \"내일까지 계속 비가 내려면 어떡하지?\" \"새 교회를 지어 많은 성도들이 기다릴 텐데…“ \"결석 잦은 단원들에게 일일이 전화해야지~\" 베란다에 떨어지는 요란한 빗방울 소리를 들으며 밤늦은 자정까지 전화질을 계속하다가 문득, \"주님이 어떠하신 분인데 괜한 걱정을~, 찬양하러 갈 땐 언제나 맑은 날씨를 주실 것인데…\"라며 확신(確信)을 갖고 빗소리를 자장가삼아 잠자리에 들었다. 독일월드컵 중계방송도 꺼버리고… 아침을 맞았다. 드맑고 깨끗한 주일 아침, 교회로 향하는 앞산 순환도로에 우거진 온갖 나무들이 눈부신 아침햇빛에 눈부시도록 초여름 푸른 빛깔을 뽐내면서 참 아름다운 주님의 세계를 노래하고 있었다. “아 하나님은 정말 분명하시고, 참 위대하신 분이야~” 지난밤에 내린 굵은 빗줄기에 새로 지은 대현교회 얼굴을 더 깨끗하고 아름답게 씻어 놓았다. 넓은 교회주차장과 시원스럽고 환하게 밝은 로비와 쾌적한 시설들, 교회입구에서 어깨띠를 하고 반기는 정장차림의 젊은 집사님들과 정겨운 모습으로 힘찬 악수로 영접하는 장로님들 모습이 마치 초여름 싱그러운 나뭇잎 같았고 꽃향기 가득한 정원 속에 빠져드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결코 풍족하지도 않은 어려운 처지임에도 이처럼 훌륭한 교회를 지어 하나님께 바친 대현교회 교우들 모두를 덥석 안아주고만 싶었다. 어쩌면 이처럼 사용하기에 좋도록 알뜰한 공간처리와 완벽한 시설물들을 세심하게 배치를 해두었는지, 오늘 참석한 100여 명의 대장합 멤버들이 일제히 일어나서 뜨겁고 긴 박수로 축하하며 격려했다. 하늘나라 보좌(寶座)를 지키는 24장로와 천사와 더불어 뜨겁고 힘차게 찬양하는 장로님들이 되어달라는 고혜석 목사님의 계시록의 짧은 메시지가 송곳처럼 맘속에 꽂히고 이윽고 찬양하는 순례자들의 곡조 있는 기도가 꽃향기 가득한 정원 같은 대현교회 예루살렘 대성전에 울려날 때, 물심양면(物心兩面), 피눈물 나는 기도와 정성으로 아름다운 성전을 지은 교인들은 깊은 은혜와 감동 속에 아멘과 박수로 화답했다. 특히 다른 여느 교회에서 보다 젊은 교인들이 수가 많아서 어쩌면 월드컵의 응원열기보다 더한 뜨거운 열정과 감동이 샘솟듯 넘쳐나고, 또 넘쳐나고… 어디 한군데 나무 날 곳 없는 꽃향기 가득한 정원 같은 곳, 주님 제단에 헌신하듯 성전 안 밖의 시설을 헌물로 가득 채워진 아름다운 교회, 보면 볼수록 교회 외양(外樣)의 시설도 아름답거니와 내면(內面)의 교인들의 활기찬 모습이 더욱 향기롭게 보여 쾌적한 정원 같은 곳에서 절로 은혜가 되어 찬양을 하면서 이토록 흡족한 마음일 때는 드물었음을 고백한다. 몇 날 동안 정성 다해 준비한 자매들이 손수 지은 만찬을 맛있게 대접받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나의 입가에선 기쁨의 찬양이 그치지 않았다. 찬양을 부른 이나 듣는 이가 이처럼 기쁜데, 찬양을 받으신 하나님께선 얼마나 기뻐하시려나? 결코 계수(計數)할 수는 없지만, 찬양하는 순례자의 사명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 예수님을 사랑합니다! 찬양을 사랑합니다! 대현교회를 사랑합니다! 6월 11일 저무는 주일 저녁 무렵, 꽃향기 가득한 정원 같은 대현교회를 다녀와서 감격한 마음으로 고백하는… - ♣ 대장합150/늘 찬양하는 주님의 큰 머슴 ♣ - (www.dechoir.org/amenpark15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