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장합 두 분이~ 후보선수로 더 뽑혔음에... ♣
찬양하자 할렐루야!
오늘 초 여름 햇빛이 쨍쨍 쬐이는 주말의 오후,
대구공고 테니스 코트엔 청주 원정경기에 나설
대장합 테니스 대표선수 결단식(?)을 가졌습니다.
오후 2시 정각에 모인 선수들,
비록 나이들어 낡은 얼굴모습이어도
운동복 차림의 겉모습은 스포티했고~
다만 결혼식에 잇달아 참석해야하는 \'더 못 말려 단장\'만은
넥타이를 맨 늘씬한 까만 줄무늬 여름정장차림었죠!
그런데
단원 중에 두 분이 소식을 듣고 후보라도 좋으니
원정팀에 넣어달라며 운동복차림으로 나오셨기에
실력불문하고, 대표팀에 후보로 넣기로했습니다.
그러니까 선수 10명(복식 5개조)와
대장합 테니스 구단주인 단장까지 모두 11명이
역사적인 청주-대구 원정경기 장도에 오르게 됩니다.
추가로 선발된 두 후보선수의 프로필은,
*리승주 장로/1940년생, BS파트, 역사편찬위원, 전임 총무
몇해 전 중학교 교장을 하시다 정년퇴임하셨기에 온갖 공놀이(?)를
즐겨하는 만능 플레이어였으나, 퇴임 후 체중증가와 함께
힘든 컨디션 관리로 경기력이 극히 떨어진 상태이지만
분위기 조성 하나만은 올림픽 챔피언깜임.
*임종복 장로/1950년생, T1, 별명- 코끼리 장로
학생시절 날렵한 체구로 온갖 구기를 즐겼던 만능 스포츠맨이었으나
학교생활로 체중이 120Kg 넘게 우람하게 불어나 매우 둔한 몸이지만,
청주-대구 테니스 경기이후 2부순서로 친선 씨름대회라도 가졌으면하고
특별히 선발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