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탄자니아 선교지를 다녀와서“ 작성자 유명환(코랄카리스) 2006-07-15 조회 645
“케냐/탄자니아 선교지를 다녀와서“ 할렐루야!! 우리 하나님의 한없는 은혜와 축복을 감사합니다. 흠이 많고 연약한 생명을 자녀 삼으시고 여기까지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지켜보호해 주심을 감사 찬양합니다. 우리 가문은 인천에서 일찌이 주님을 영접하였습니다. 아펜젤라/언더우드 목사남이 인천에 상륙하신 후 감리교 아펜젤라 목사님은 교육(영화 유치원/영화초등학교)과 의료사업(인천기독병원)을 병행하며 선교를 시작했으며 한편 내리감리교회를 세우시고 그 교회가 부흥함에 따라 다시 창영교회를 개척하게 되는데 이때 장기진 장로님과 저의 조부 되시는 유원준 권사가 주축이 된 5~6명이 힘을 모아 탄생한 교회가 창영감리교회입니다. 1950년 6.25사변과 1.4후퇴시 우리 가문은 특별한 하나님의 도우심을 체험했습니다. 그 한참 난리통에 교인가정/공무원가정/군인가정/경찰가정은 LS.T편으로 무사히 제주도까지 피난길을 인도해 주셨습니다. 할렐루야~~~~!! 또한 우리 형제는 4남 2녀인데 형제중에 매형을 포함해서 4명의 감리교회 장로가 섬기는 교회에서 열심을 다 하고 있습니다. 이번 아프리카/케냐 선교단원으로 동참하는 과정을 바라보면서 여기에도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느껴보게 됩니다. 그것은 우리집에 96세 되시는 어머님이 계셨으며 그 어머님은 늘 누워계셔서 혼자 거동도 못하시고 식사도 대소변..등 모듬것이 힘든 상태였습니다. 위의 모든 일을 나름대로 다 한다고 했지만 늘 부족하고 또 부족한 것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던중 지난 4월 30일 저녘 퇴근하여 정성스레 죽을 잡숫게 하고 어머님의 호흡상태가 좋지 않아 속히 SUCTION기를 소독하고 방에 들어와 보니 어머님이 건강상태가 극히 빠르게 쇠잔해 가심을 느끼고 어머님을 평안히 누인 후 밤 11시 30분 조용히 6남매가 함께한 가운데 천국으로 가셨습니다. 만일 그 어머님이 계속 생존하셨다면 금번 행사에 동참하기가 어려웠는데 어머님은 이 일을 미리 아셨는지 그렇게 천국으로 가셨기에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동행하게 된 것입니다. 지난 7월 3일 밤 인천공항을 떠나 두바이를 거쳐 나이로비에 도착하는 동안의 긴시간의 비행은 모두 어렵고 힘든 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쌓인 피로와 곤고함은 나이로비공항을 나설 때에 어디론지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 일행을 열열히 환영하는 마사이족들의 환영열기 때문이었습니다. 내 눈에는 눈물이 샘솟았고 북바쳐 오르는 뜨거운 감정은 어찌 할 바를 몰랐습니다. 그로인해 장시간의 피로는 9 만리 줄행량을 치고 말았습니다 이후 차량을 이용 조별로 어두운 밤길을 달려달려 날아온 곳은 “엘라이 선교센타” 정문 앞 !! 이곳 역시 마사이족들이 횃불을 밝혀들고 맞아주는 뜨거운 열기를 품으며 선교센타안에 도착 잠사 기도회를 마치고 간단한 저녁식사 후 민박집을 배정받아 나는 “나로투에사”집으로 어둡고 깊은 밤에 두개의 선물 봇다리를 하나씩 들고 끌려가다 싶이 하며 집에 도착해 보니 허름한 집안에는 아들과 가장이 담요 하나를 뒤집어 쓰고 잠자고 있었다. 맨 땅으로 된 방에 들어서서 준비해간 커다란 초대에 불을 밝히고 세식구를 침대에 앉게 한 후 간절히 축복 기도를 해 주었다. 이어 선물 봇다리를 풀어 2개의 스포츠 웨어와 T-셔츠 그리고 새 슬리퍼와 목걸이용 볼펜 7자루 그리고 사탕봉지를 선물했더니 thank ! thank !! 하며 어색한 표정을 지어 보인다. 이후 잠자리 얘기를 했더니 부자가 잠자던 자리에 같이 자자는 표현을 하기에 나는 소똥집에서 잘테니 마음놓고 자라고 말해 주고 나는 소똥집으로 안내 되었다. 허리를 굽허 들어서는데 꼬꼬댁하며 수탉이 나를 반기고 또 한 편에서는 염소 2마리가 음매~하며 반겨준다. 소똥집 안에서는 한 사람 겨우 잘수 있는 조그만 침대를 사용하게 되었다. 사방을 둘러보니 쾌쾌하게 쌓인 먼지와 온갖 냄새 그리고 헌 누더기가 딩굴고 있었다. “과연 여기서 어떻게 한 밤을 지새나”를 고민 고민 하다가 오늘도 동행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경사진 침대에서 잠시 눈을 감는가 했는데 잠시 후 소변을 보느라 사릿문을 제치고 일을 본 후에 다시 잠을 청해보았다. 그런데 갑자기“퀴익~퀴~~퀴~~익”하며 무서운 소리를 토해내고 또한 동물 특유의 울음소리도 대여섯반 우는것이 아닌가!! 그래 소스라처 앉아 후래쉬를 밝혀들고 찬양을 시작했다. “천성을 향해 가는 신도들아 앞길의 장애를 두려말아라”하고 힘차게 찬양을 불렀더니 잠시후 그 동물은 사라지고 이어서 새 아침을 알리는 수탉이 “꼬꼬댁 꼬~옥~”하며 다른 집의 닭들과 아침인사를 나누는 것이 아닌가! 그래 조용히 꼬챙이를 들고 한바탕 수탉과 숨바꼭질도 하고........ 이윽고 날아 밝아오자 사릿문을 제치고 나섰더니 이웃집 꼬마들이 하나둘씩 보이기에 오라고 손짓했더니 오히려 뒤돌아 달아나고 또한 숨어버리는 것이 아닌가! 주인집 앞에는 나지막하게 돌담을 쌓아 놓고 거기에는 20~30마리의 염소가 서성 거린다. 주인은 그룻을 들고 나와 염소 젖을 짜서 맛있는 우유를 대접하기에 간밤의 피로를 씻으며 맛있게 먹었다. 이렇게 주인집과 작별인사를 나누고 선교센타에 도착하자마자 오늘 새벽의 동물소리 얘기했더니 그것이 바로 “하이에나”였다고........... 정말 “조금 늦게 소변을 보았으면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를 생각해 보니 절로 소름이 끼쳐온다. 나는 금번 선교 여행을 통해서 선교의 진실을 깨달아 보았다. 그것은 여기 마사이족들의 비천한 생활 모습의 소똥집에서 한 밤을 지새며 내가 마치 원시인으로 돌아가 있는듯한 착각을 불러오게 만들었다. 나는 여러번 해외찬양 연주회를 다녀왔다. 그러나 이번처럼 체험적이고 ,체계적이고 짜임새 있는 효과적인 일은 맛보지 못했었다. 특별히 24개팀이 참가하는 열띤 찬양경연대회의 심사위원으로 각팀의 실력을 체크하고, 임보코 종합고등학교 봉헌 예배 ,각 초등학교를 방문하며 실시한 세미나 또한 케냐/탄자니아에 세워진 교회마다 성령의 불이 타오르고 아루사 신학교의 졸업식과 향후 비젼을 바라보며 이것이 우리 하나님이 명령하신 땅 끝까지 증인된 삶을 이루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는 임마누엘교회와 김국도 목사님과 주님의 마음으로 그 뜨거운 선교의 열심을 품은 선교사님들의 그 고귀하고 아름다운 수고와 희생의 결실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얼마나 많은 기도와 눈물을 흘리셨을까! 또 얼마나 많은 고통과 아품을 인내하며 여기까지 왔을까? 또 죽음의 고비고비를 얼마나 헤치며 달려 왔을까? 그러면서 뿌려진 씨앗이 오늘의 100배의 결실로 열매 맺음을 볼 때에 우리 하나님 두 손들고 넘치는 축복으로 더해 주시리라 확신합니다. 할렐루야~~~~~~~~~~!!! 그 뿐인가요? 세계적인 동물의 세계가 펼처있는 3500m위에서 다시 700m아래에 있는 몽고르 몽고르 분지에서의 사파리 !! 안개 낀 킬리만자로의 모습 !! 인도양을 품은 바하리 비치 호텔에서의 해수욕과 파도타기 그리고 camp fire !! 리빙스톤의 선교지와 노예시장의 참혹한 모습...등등을 둘러보며 수많은 감동과 감격과 감탄을 느끼는 순간순간을 확인하면서 지내왔다. 금번 11박 10일의 선교여행을 통해 선교의 참 의미를 깨달았다. 한마디로“선교는 함께 참여하는것입니다.” “복음을 위해 시간과 물질을 드려 동참하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크고 작은 양의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함께 나누며 함께 기뻐하고 함께 눈물 흘리며“ 그것으로 감사하고 그로인해 춤추며 찬양하는것 !! 그것이 선교요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리라 아~~~멘 !! 나는 이번 선교여행을 통해서 가는 곳마다 감격하고 감동하여 얼마나 많은 눈물을 뿌렸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임마누엘교회를 통하여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만나 보았습니다. 또한 우리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위대하신지를 느껴보았습니다. 그리고 김국도 목사님의 진심을 발견했습니다. “뜨거운 사랑과 오직 한 영혼(피부는 달라도)이라도 품으시는 선교의 열정 !! 정말 이처럼 귀하고 아름다운 자리에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도 하옵기는 “임마누엘교회와 김국도 목사님의 앞날에 더 큰 일을 감당하시어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드높이는 영광된 자리에 이르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할렐루야 ~!! 감사합니다. 2006.7.14일 늦은 밤에 서울 남연회 강남지방 감람교회 유명환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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