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케롤 연습은 시작되고... *^^*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책을 읽고 나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가 이 험한 세상을 힘들게 살아가면서
얼마나
타인들에게 칭찬을 하고 받으며 살아왔었는지…

지난 주 수요일 저녁부터 
크리스마스캐럴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모든 단원들이 
맡은 일들에 지쳐 피곤한 모습으로 모였었는데…



이윽고
\"실버벨~ 실버벨~ 종소리 들려온다!\"
크리스마스캐럴을 부르며 
서로를 염려하고 칭찬하기 시작하니
활기찬 모습으로 바뀌어졌음에…

노래의 힘이,
찬양이 힘이.
이토록 셀 줄이야…



오는 12월 11일(月) 저녁 대구시민회관에서 열릴
\'2006 CBS 성탄음악회\' 마지막 무대에 출연해
신나는 크리스마스캐럴을 부르려는데
돋보기안경 너머로 악보를 읽는 모두는,
너 나할 것 없이 활짝 기쁨으로 가득 찼데요.

싸늘한 초겨울 밤바람 속에
이미 크리스마스캐럴 연습이 시작되고,
서로의 건강을 염려하고 칭찬하며
모두가 즐거운 성탄절을 맞으려
겉과 속이 가볍게 들뜬 맘인데…

아직도 
무거운 가을 향수에 젖어 요동치도 않는
열정 없는 몇 노래친구들의 모습이 보이질 않아
즐거운 캐럴을 신나게 부르면서도
큰 머슴의 마음은
자꾸만 어둡고 무거워만 지고…



친구야~
어느새 가을은 가고 
찬바람과 흰 눈 쌓이는 겨울과 함께 
성탄절 시즌이 코앞에 다가왔는데,
아직도 지난 시절, 
옛 모습 그대로 어둡고 무거운 모습인가?

온갖 세상살이에 지쳐
몸과 맘이 피곤하다하여도
함께 모여 어깨를 나란히 하고
서로를 염려하고 칭찬하며
기쁘고 신나는 노랠 부르자고요~   

힘에 겨워하면서도 집으로 돌아갈 때
더욱 밝고 가볍게 웃음 짓는 
친구들의 모습을 눈여겨 볼 때마다
노래의 힘이,
찬양이 힘이.
이토록 셀 줄이야…



크리스마스캐럴 연습은 시작되고…

친구야~  
우리들 삶의 계절도 
봄여름 가을도 지나, 
이제는
겨울의 크리스마스 시즌인 것을… 



- ♣ 대장합150/늘 노래하는 큰 머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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