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얀 눈이라도 내렸으면... ♪
온 땅이
차가운 겨울 칼바람에 꽁꽁 얼어붙어 있어도
나 혼자가 아닌 이웃이 있어 따뜻합니다.
온 세상이
경쟁과 분열의 극단적인 상황 속에 허덕이고 있어도
하늘 우러러 감사하는 몸 되어 행복합니다.
온 이웃이
건강걱정 주택걱정 자식걱정으로 찌푸리고 있어도
소리 높여 노래할 수 있는 심신을 주심에 기뻐합니다.
온 친구들이
방학을 맞았다며 따뜻한 안방에서 편히 쉬고 있어도
이웃과 어울려 목소리를 다듬는 사명 주시어 감사합니다.
오늘 늦은 밤
제9차 해외연주를 앞두고 피곤한 몸으로 오래도록 노래했어도
모두의 얼굴모습은 하얀 눈처럼 환하고 밝았습니다.
오는 새해 1월초
70명이 떠날 15일간의 남미 6개국연주를 위한 첫 찬양모임은
짙은 감사 향기가 크리스마스이브의 기쁨처럼 넘쳐났습니다.
오는 18일
월요일 저녁 7시 반부턴 사흘 연속으로 특별연습을 하려는데
이 따뜻함과 행복과 기쁨과 감사를 고이 덮어둘 수 있게
하얀 눈이라도 내렸으면...
오늘 잠들기 전
이 모든 것 주신 하나님께
참 감사한 맘으로 기도하며...
♪ 돋보기안경 너머로 늘 노래하는 큰 머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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