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스 페스타스!(Boas Festas)
브라질 말로 성탄인사를 올립니다.
김성민 장로님의 눈부신 활약이 눈에 선한 듯 합니다!
지금 상파울로는 이른 아침이겠지요?
어젯밤 지휘자 장로님의 개인사정으로 제가 지휘를 맡아
한창 연습을 하고 있을 때 상파울로 김장로님의 전화를 받았습죠!
비록 긴 통화였어도 못다한 것에 대한 이곳 소식은...
이미 연주곡이 정해지고, 기초연습이 끝난 상태이며,
오는 2007년 1월 27일(수)저녁에 설명회를 겸해 마무리 다듬기를 하고
1월 8일(월) 저녁에 최종 연습을 하려고 계획 중입니다.
어제 전화통화와, 오늘의 메일을 통해 그곳 사정을 들으니
매우 당황스럽고 난감한 마음이 드는군요!
1월 14일(주일) 낮 예배 때 한인연합교회로 가는 계획은
이미 1년 전 여름 대구에 오셨던 김수남 집사님(기독합창단장)을 통해
확실히 의견교환이 되었고, 그 후 최근까지도 메일을 주고받았는데...
지금 미국여행 중이신 김수남 집사님을 탓할 수는 없고,
다만, 차선책으로 낮 예배와 연주장소를 물색하기 위해
현지 여행사(브라질 이과수) 최영진 사장을 통해 지금의 상황을 설명했으니, 김장로님과 함께 긴급 협력공조를 하심이...
최영진 사장께도 급히 김장로님의 활약소식을 전했습니다.
그 분은 동양성결교회를 잘 안다고 하시더군요.
요청하신 연주곡목과 단장/지휘/반주자의 사진과 프로필,
잘 편집된 참고사진을 함께 보냅니다.
단장과 지휘자 사진은, 대장합 홈피 사이트에서 활용하시고...
혹 선교교회에 빔 프로젝트 시설이 있으면 연주할 때 쓰도록
찬양곡 가사도 보낼 수 있으니 고려하시길...
지휘자 정희치 장로의 지휘 세미나는 매우 바람직한 것으로
정장로님도 쾌히 승낙 하시는데, 주일 오후에 2시간쯤,
일행이 시내관광을 하는 동안 선교교회에서 하면 좋겠는데,
참석인원은 몇 사람 쯤 되는지?
낮 예배후 점심은, 우리 일행이 시내 관광하면서 먹겠고,
다만, 저녁에 7시 예배시간 전에 만찬을 하는 것보다
교회에 5시 30분쯤 도착해 연습을 잠깐 하고 연주를 마친 후
8시 30분쯤
선교교회에서의 환영만찬 순서가 어떨지요?
교회사정에 따라 조정해 보시고 확정짓도록 합시다!
아마도, 선교교회에서의 저녁 찬양예배는 메인 연주회로,
1부 선교교회 진행 예배(짧계)- 묵도송/기도송/축도송 까지 우리가 하고,
2부 찬양연주(5분 내외)-대장합에서 전체 진행하도록 준비하셨으면...
참, 선교교회에 계시는~ 저의 친구(?)시라는 여 집사님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가 너무 크답니다.
어찌, 지구 반대편 땅에 저의 어릴 적 여자친구가 있다니?
그분의 이름이 뭔지? 저는 물론이거니와,
제 아내와 온 단원들의 관심이 집중되어있음을 밝힙니다.ㅎㅎㅎ...
토요일 저녁 상파울로에 도착하는 날, 공항에서부터라도 만났으면,
그 그리운 사람, 그는 도대체 누구일까?
상파울로 선교교회에서의 저녁 찬양연주에 온힘을 투입해 뜨겁고
벅찬 감동의 연주가 되도록 할 테니 관중동원에 총력 집중해주시길 당부합니다!
지금도 아무리 다시 생각해도, 연합교회의 연주 스케줄이 정해지지 않았다는 것에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으며,
솔직히 기대했던 것에 비해 몹시 실망을 갖습니다.
지금까지 아홉 번 해외연주 역사에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서...
최악의 경우, 연합교회가 아닌 동양성결교회도 안될 경우,
선교교회 낮 예배 참석 후 시내관광을 마친 후,
저녁 찬양연주에 총력 집중할 수도 있음을 고려하시길...
출국일정과 참가인원 확정, 합창연습 마무리 단계에 이르니,
드디어 긴장이 풀리면서 심한 감기몸살로 시달리고 있지만,
마음만은 감사와 기쁨과 감격이 넘쳐 남을 밝힙니다.
이 메시지는 상파울로에 김성민 장로님, 여행 중인 김수남 집사님,
라틴 이과수 여행사 최영진 사장님께도 보내며,
아울러 (주)동서여행과 참가임원들에게 동시에 띄웁니다! 보아스 페스타스!(Boas Festas)
☞ 현지연락/김성민 장로-3333-7179(W)/3271-5183(R)/
9617-1988(C)/kim_seongmin@yahoo.com
☞ 라틴 이과수/최영진 사장-5521-8877/5521-8677/
ginko5545@hotmail.com
☞ 대장합/단장 박정도 장로-011-511-4620/amenpark150@hanmail.net
☞ (주)동서여행/장관석 소장-011-525-5530/ewt0003@hanmail.net
☞ 파일첨부-연주곡목/사진과 프로필/참고 인쇄용 연주사진(참고용)
**************오늘 받은 상파울로 / 김성민 장로님 편지****************
안녕하세요 장로님!
몇시간전에 제가 전화를 드렸죠. 말씀드릴것이 굉장히 많았는데
연습중이시라 바쁘신것같아 빨리 전화를 끊고나니
못 드린 말씀이 많아 다시 메일을 씁니다.
왜 제가 더 마음이 급하고 안타까운지 모르겠네요?
며칠 전부터 김수남집사와 연락을 시도하다가 안되어
(여행을 갔는데 내년 1월 말에나 온다는군요)
연합교회에 직접 전화를 했는데 사무장으로 부터
여러사람을 거쳐서 오늘에야 겨우 음악부장 장로님의 연락을 받았는데 그 교회 당회에서는 대구장로합창단이 온다는 연락을 받은적이 없어 찬양을 할 수가 없겠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어떻게 그분을 알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어찌 그리 무책임할 수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제 생각에도 한국에서 지구 끝인 이곳 까지 오셔서 찬양하는 대장합을, 그래도 교민사회에서 제일 크고 대표적인 교회에서 찬양하게 해드리고 싶었는데...
그럴줄 알았으면 제가 한국 다녀 오자 마자 직접 연합교회에다 연락을 드렸을 것인데, 기독합창단 단장도 지내시고, 연합교회 집사님이신 김수남집사님을 믿었다가 낭패를 만났습니다.
그래서 제 2 교회인 동양선교교회에 부탁을 드렸는데
거기서도 목사님께 물어보고 연락을 주시겠다고 합니다.
큰 교회들은 목사님과 직접 연락할 수가 없어서 좀 힘이 듭니다.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는데 안타깝습니다. 정 안되면 그리 크지 않은 교회(성도 200여명)라도 제가 직접대화 할수 있는 목사님들의 교회에 말씀을 드리면 되고요,
그것도 안되면 우리교회에서 대예배에 찬양하시고
점심식사도 우리교회에서 하시고 시내구경하신 후
오후 5시 30분에 우리교회에서 저녁식사하시고 저녁예배 때에 정식 공연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찬양드릴 곳이 없어 걱정하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는 다만 이렇게 귀한 걸음을 하셨는데 좀더 많은 교민사회의 성도들에게 대장합의 찬양을 들려드리고 싶어 그러지요.
우리 교회 당회에서는 오시는 손님들을 도착하는 날 브라질의 전통식당인 \"슈하스카리아\"에서 대접하기로 했었는데
너무 부담을 주신다고 사양하시니(여행사 측에서 슈하스카리아에 모시고 가리라 생각합니다 만)
플랑카드와, 포스터, 신문광고(크리스찬신문 2회),
그리고 순서지를 만들려고 합니다.
연말연시라 12월 말과 연초에는 신문발행이 안되어
이번주일과 1월 14일 주일에만 광고가 나오고, 많은 교포들이 연말 연시에는 여행을 떠나기 때문에 (저도 28일 미국갔다가 하와이 들러서 1월8일 돌아옵니다.)
포스터도 빨리 하여 다음주 초에는 부쳐야 되겠기에
괜이 마음이 바쁘네요.
음악회 포스터에는 지휘자, 반주자, 및 단장님의 사진이 들어가던데 대장합의 사이트에서 사진을 구할수가 있지만
반주자는 다른분이던데요???
사이트에는 반주자 이름이 이수정이고 오시는 반주자는 정효진입니까? 지휘자, 단장님의 사진은 사이트것을 써도 되겠지요?
그리고 반주자 사진 보내주세요. 그리고 주일 오후에 시내관광을 하셔야 되는데 이곳의 교회지휘자들이 정희치 교수님을 모시고 쎄미나(1,2시간 정도)를 꼭 해야 하겠다고 하는데
교수님이 허락을 하셨는지요?
그리고 우리교회 어느 여집사님은 40여 년만에 옛친구를 만나게 된다고 마음이 들떠 잠못이루시며 옛 사진 찾아 스캔하여 제게 보내주시는데
어떤 분은 별로 관심이 없으신 것 같아 제가 정말 속이 상합니다.
야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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