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역사적인 사건, 감동적인 일정이었습니다 ♣ 작성자 이태직 목사/Br 2007-01-27 조회 847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보호하심으로 지난 1월 10일부터 24일까지 대장합의 제9차 해외(중남미7개국-미국 L.A, 멕시코, 칠레, 브라질,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페루)순회연주를 14박15일간 무사히 마치고 돌아오게 됨을 하나님께 찬양하며 영광을 돌립니다. 참으로 역사적인 사건이었고 너무 감동적인 일정이었습니다. 브라질 상파울로의 동양선교교회와 선교교회, 그리고 파라과이의 델 에스떼 순복음교회에서의 예배와 찬양은 찬양하는 대장합의 단원이나 현지 교회의 교민들과 성도들의 성원과 함께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영광은 큰 기쁨 이었고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또한 꿈에 그리던 이과수 폭포와 잉카문명인 마추피추는 압권 이었고, 아즈덱 문명인 테오티와칸의 피라미드를 목도한 것도 종교와 신학과 역사와 종말론을 공부하는데 너무나 소중한 여행이었습니다. 방문지의 음식문화는 건강을 연구하는데 좋은 자료들을 제공했고 현지선교사 일곱 분(배성학, 손성수, 최양숙-브라질, 이정건, 김진호-파라과이, 윤춘식-아르헨티나, 방도호-페루)을 만난 것도 저에게는 아름답고 귀한 소득이었습니다. 제가 26세 때(신학공부는 32세)에 어느 집회에서 선교헌신 한 적이 있었고 지금까지 빚이 되어 있었는데 이번에 선교현장과 선교사님들을 만난 것은 선교와 선교지를 연구하는데 좋은 자료가 되었고 저의 앞길을 정리하는데 key 역할이 될 것 같아 저의 마음은 두근거리고 있습니다. 특히 신학교 입학동기인 아르헨티나의 윤춘식 선교사님의 친절한 만남은 나의 마지막 길의 방향타를 제공한 것 같아 더욱 반가운 해후였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어릴 때부터 남미에 대하여 동경심을 가지고 그림을 그려 왔지만 언제 이런 여행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 속에서도 꼭 이루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오늘까지 지내오다가 꿈에나 그리던 중남미 순회연주회에 참여하게 된 것은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이고 축복인줄 알고 감사를 드립니다. 더욱이 이 일을 기획하고 주선하느라 동분서주하고 몸살감기를 앓아 가면서도 기어코 라도 추진해온 대장합 단장 박정도 장로님의 추진력과 신뢰심에 찬사를 돌리며, 수고한 지휘자님과 반주자, 그리고 임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몸살과 감기 또는 체증으로 그로기상태까지 가신 분, 또 산소 호흡기를 마시며 코피를 흘려가면서도 끝까지 참여했던 단원, 그리고 함께 웃고 노래하면서 떠들고 소리치고 골려주고 장기를 마음껏 뽐냈던 모든 분들께 아름다운 교제였고 소중한 만남이었음을 고백하며, 또 다시 이런 아름다운 만남들이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저는 여행 중에 형수님의 작고소식을 듣는 불행이 있었지만 예정대로 잘 마치게 된 것을 하나님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아침저녁으로 전화통이 불나게 하던 단장님은 큰 몸살이 온 것 같습니다. 귀국 후 며칠 동안 전화가 없거든요. 하기야 귀국 이튿날 저도 형님 댁에 먼저 문상하고 돌아와서는 그대로 옷 입은 채로 몇 시간을 골아 떨어졌으니까요.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찬양을 사랑 합니다. 대구장로합창단을 사랑합니다. 여행친구들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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