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하시고 다시 몸을 굽혀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양심에 가책을 느껴 어른으로 시작하여 젊은이까지 하나씩 하나씩
나가고 오직 예수와 그 가운데 섰는 여자만 남았더라. 예수께서 일어나사 여자 외에 아무도
없는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여자여 너를 고발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 대답하되 주여 없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라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요한복음 8:7~12)
저는 평생 처음으로 교도소 내부를 어저께 가 보았습니다.
저것이 교도소이구나! 하며 건물을 지나친 적은 있었지만 면회도 가본 적이 없었으며
주위에 이곳에서 근무하는 많은 분이 계시지만 직접 그곳에 방문한 적이 없어 저는
대단한 호기심을 갖고 어저께는 순천장로성가대에서 2007년도에 처음 드리는 교도소
예배에 찬양으로 그들을 위로하기 위해 방문하였습니다.
예배에 참여한 형제분들은 약 300여명으로 푸른 죄수복을 입고 있었을 뿐 전혀 우리와
다르지 않았다는 사실에 나는 감사가 북받쳐 왔습니다.
잘 생긴 얼굴, 건장한 체구, 젊은이로부터 나이 드신 분까지 사회에서 보는 평범한
그들이 한 순간의 잘못으로 인하여 영어(囹圄)의 몸이 되었지만 그들의 참회로 통하여
더 값진 것을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위로의 기도를 하였습니다.
악한 영의 지배를 받는다면 나도 저들과 다르지 않게 잘못을 저지를 수 있으며 오늘도
사회생활 가운데 순간순간 악한 영의 유혹으로 우리의 심령이 지배받을 때가 많음을
생각할 때 항상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성령님의 은혜에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악한 영의 지배는 말씀을 통하여 알 수 있으니“속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 곧 음란과 도둑질과 살인과 간음과 탐욕과 악독과 속임과 음탕과
질투와 비방과 교만과 우매함이니 이 모든 악한 것이 다 속에서 나와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마가복음 7:21~23)”와 같이 악령은 언제나 우리를 시험하고 있음에
우리는 현혹당하지 않도록 깨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살인, 강도, 강간등 질 나쁜 죄도 순간적이요 아차 하는 순간의 실수도 방심이 주는
죄악임을 생각할 때 악한 영의 지배에서 벗어나는 길은 오로지 날마다 새롭게 성령으로
무장하는 길 밖에 없음을 다시금 되새겨 보며 찬양 중에 그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며
눈물짓는 유명인사의 눈물은 한 순간의 실수에 대한 참회의 눈물로 그 모습은 바로
우리들의 모습일 수 있다는 사실에 악한 영의 꾐에 빠지지 않고 오늘까지 지키시고
보호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성령의 지배를 받으며 9가지 성령의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우리들의 삶이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하는 은혜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갈라디아서 5:2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