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예배 ‘다 함께 피어야 봄이지요\' 작성자 총무 이상근 2007-03-29 조회 730
부활절 예배 ‘다 함께 피어야 봄이지요\'
\"\"사용자 PC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스크립트를 차단했습니다. 원본 글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개신교 부활절예배 ‘다 함께 피어야지요’
교단연합 새달 8일 새벽 5시 서울시청 앞 광장서
진보·보수 망라 화합…‘10만명 성찬식’ 세계 최대


★...김광준 성공회 신부(오른쪽)가 오정현 목사와 함께 부활절 연합예배 포스터를 들고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개신교가 매년 부활주일에 드리는 부활절 연합예배가 진보와 보수, 대형 교회와 중소형 교회를 망라한 전체 교인들의 화합의 장으로 준비되고 있다. 오는 4월8일 새벽 5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릴 부활절 연합예배는 한국 개신교의 진보와 보수를 대표하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총무 권오성 목사)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이용규 목사)가 공동으로 마련한다.
한국 교회의 분열을 말해주듯 ‘따로’, ‘함께’를 반복해온 두 단체는 지난해부터 공동으로 부활절 예배를 준비했다. 특히 평양대부흥 100돌, 부활절 연합예배 60돌인 올해 예배에서 한국 개신교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자신들의 색채를 내세우지 않은 채 ‘화합’ 분위기를 고조시키기고 있다.


한겨레




한국 교회 역량 세계 알리는 계기 될것

‘목회자 4000명이 교인 10만여명에게 동시 성찬식, 예배의 모든 내용을 전국 및 해외 교회와 공유, 교계 지도자뿐만 아니라 여성과 어린이, 외국인 노동자도 예배 순서에 참여….’

한국 개신교의 보수를 대표하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진보를 대표하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가 평양대부흥 100주년과 부활절 연합예배 60주년을 맞아 매우 특별한 부활절 연합예배를 준비했다. 2007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장인 성공회 김광준(KNCC 교회일치와 종교간 대화위원장)신부와 대회 집행위원장인 오정현(사랑의교회 담임)목사 등은 23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부활절 연합예배가 한국 교회의 역량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다음달 8일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영적 각성과 한국 교회의 갱신’라는 주제로 열리는 부활절연합예배는 규모부터가 이전과 크게 다르다. 참여 교인들 수만 10만여명에 이르고, 목회자도 전국 교회에서 4000명이나 참석한다. 성가대의 규모도 1000명이나 된다.

예배 시간도 오후가 아닌 새벽 5시다. 초대 교회들의 예배를 본받기 위해서다.‘빛의 예전’ ‘말씀의 예전’ ‘물의 예전’ ‘성찬 성례전’ 등으로 구성된 예배 형식도 초대교회를 본받은 것이다.

준비위는 특히 이번 예배의 기도문, 설교문 등을 행사 전 전국 교회와 해외 한인교회 연합회에 사전에 미리 전달, 이날 새벽에는 전국의 개신교 기독교인들이 동일한 주제와 내용으로 예배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참여 교인 모두가 동시에 참가하는 성찬식과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영상 축하 메시지 상영 순서도 준비됐다. 교계의 지도자급 목회자들이 예배 순서를 전담하던 것에서 탈피해 여성과 어린이, 외국인 노동자 등이 순서에 참여하는 것도 특별하다. 이날 오후 5시부터 같은 장소에서는 기독교계 가수들과 윤도현 밴드, 안치환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는 부활절 문화축제도 펼쳐진다.

이처럼 보수와 진보 개신교계가 연합해 대규모 부활절 예배를 마련한 것은 올해 100주년이 된 평양대부흥을 맞아 다시 한번 부흥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는 의지 때문. ‘평양대부흥’은 당시 평양 장대현교회에서 길선주 목사의 주도로 일어난 교회부흥을 가리키는 것으로 한국 교회가 질적·양적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룩하는 계기가 됐다.

올해는 또 부활절연합예배를 처음 시작한 지 6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1947년 4월6일 서울 남산에서조선기독교연합회(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전신) 주최로 시작된 부활절연합예배는 1960년 3·15부정선거로 중단되고, 1960년대 보수와 진보 교단으로 분열돼 예배가 따로 개최되는 등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김광준 신부는 “이번 연합예배는 한국 교회들이 평양대부흥의 정신을 이어받아 영적으로 회개하고 다시 한번 힘차게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또 오정현 목사는 “모든 기독교인들이 다같이 참여해 한국 기독교가 새롭게 부활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의 헌금은 전액 북한 선교를 위해 쓸 예정이다.

김종락기자 jrkim@munhwa.com / 문화일보/ 2007. 03. 24

작성자 비밀번호
※ 간단한 코멘트 남기세요▼
장로합창단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첨부 조회수
1  T2 친목모임 안내 (0) 정규동 2007-03-28 631
2  ♣ 봄꽃 향기 담은 4월호 단보를 보내며... ♣ (0) 청지기 2007-03-26 875
3  ♡ 가장 아름다운 모임/부천이 하나 되는 날... ♡ (0) amenpark 2007-03-25 623
4  Bs 친목회 모임 안내 (0) 장용원 2007-03-22 629
5  ♣ 봄꽃 향기 같았던 제주장로합창단 창단연주회 ♣ (0) amenpark 2007-03-22 723
6  ♠ 대장합 2007-제2차 임원회를 앞두고... ♠ (0) amenpark 2007-03-17 617
7  주소가 변동되었습니다. (0) 김성조 2007-03-15 658
8  ♡ 부천의 찬양동지들을 위한 새벽의 기도 ♡ (0) amnepark 2007-03-15 677
9  † 장로님들의 자질향상과 위상을 위하여... † (0) 청지기 2007-03-14 668
10  지상최고의 보물을 가진 사람들 (0) 태전교회 김상래 목사 2007-03-12 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