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우리와 늘 함께 동행하시며 축복주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께 감사, 찬송, 영광을 돌립니다.
지난 수요일 저희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 ‘캠퍼스 콘서트’를 위해 140여분의 장로님과 가족들, 오케스트라, 특별 출연해 주신 류진교, 정효진 선생님등...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날 우리 신명, 성명의 재학생, 교직원들은 장로님들의 가슴깊이 우러나오는 뜨거운 찬양의 메시지를 들으며 은혜의 보좌 앞으로 겸손하게 나아가는 참으로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영감있는 찬양으로 어린 학생들에게 복음의 씨앗을 넘치도록 뿌려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흰옷 입은 장로님들의 찬양은 세월이 흘러서 이들의 삶 속에 뿌리를 내리고 줄기를 내어 풍성한 열매를 맺는 때가 분명히 오리라 믿습니다.
이는 그동안 단장님을 비롯한 지휘자, 모든 장로님들께서 이 행사를 위해 그분의 임재하심을 간절히 간구하며 기도한 결과라 봅니다.
작년 가을 처음 교장선생님으로부터 내년 100주년 행사로 장로합창단을 한번 초청해서 연주회를 하고 싶다는 부탁을 들었을 때, 저는 저희 학교 100주년 그 어느 행사보다도 하나님께서는 이 일을 통해 가장 기뻐하시며 놀라운 역사를 행하시리라 믿고 흔쾌히 한번 추진해 보겠다고 말씀드렸었습니다.
복음의 불모지와 같은 이 대구 땅에 100년전 선교사님들의 기도와 헌신으로 세워진 저희 학교가 오늘 이 시대에 다시금 복음의 횃불을 힘차게 들고 사탄의 문화 속에 죽어가는 청소년들의 영혼을 구원하는 방주와 같은 사명을 우리 장로님들을 통해 감당하라는 주님의 음성처럼 들렸기에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그리하여 이 일을 위해 기도하며 준비하는 가운데 지난 수요일 우리는 너무도 감격스러운 시간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것이 그저 아름답고 기뻤습니다.
앞으로 하나님께서는 이 신명학교를 통해 엄청난 축복을 주시리라 확신합니다.
거듭 이 모든 일을 위해 협조해 주신 여러 대장합 장로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