芝蘭之交 작성자 이용완 2007-06-14 조회 8260
저녁을 먹고 나면 허물없이 찾아가 차 한잔을 마시고 싶다고 말 할 수 있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비 오는 오후나 눈 내리는 밤에 고무신을 끌고 찾아가도 좋은 친구 밤 늦도록 공허한 마음도 마음 놓고 보일 수 있고 악의 없이 남의 예기를 주고받고 나서도 말이 날까 걱정되지 않은 친구가........... 사람이 자기 아내나 남편 제 형제나 제 자식하고만 사랑을 나눈다면 어찌 행복해 질 수 있으랴 영원이 없을수록 영원도 꿈 꾸도록 서로 돕는 진실한 친구가 필요하리라. 그가 여성이어도 좋고 남성이어도 좋다 나보다 나이가 많아도 좋고 동갑이거나 적어도 좋다 다만 그 인품이 맑은 강물처럼 조용하고 은근하며 깊고 신선하며 예술과 인생을 소중히 여길 만큼 성숙한 사람이면 된다 그는 반드시 잘 생길 필요가 없고 수수한 멋을 알고 중후한 몸가짐을 할 수 있으면 된다 때로 약간의 변덕과 신경질을 부려도 그것이 애교로 통할 수 있을 정도면 괜찮고 나의 변덕과 괜한 흥분에도 적절히 맞장구를 쳐 주고 나서 얼마의 시간이 흘러 내가 평은 해 지거든 부드럽고 세련된 표현으로 충고를 아끼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는 많은 사람을 사랑하고 싶지 않다 나의 일생에 한두 사람과 끊어지지 않는 아름답고 향기로운 인연으로 죽기까지 지속되기를 바란다. < 유 안진의 지란지교를 꿈꾸며 > 중에서
장로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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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로뎀 나무그늘 같았던 상동교회 음악회♠ (0) amenpark 2007-06-10 84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