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의 문턱에 서서... ♠ 작성자 순례자 2008-09-03 조회 577
♠ 가을의 문턱에 서서... ♠
<
       
      
          ♠ 가을의 문턱에 서서... ♠ 가는 여름 아쉬워 목청 돋아 부르는 매미의 노래 파란하늘에 메아리 되어 흩어지면 고추잠자리는 빨간 가을 옷 갈아입고 파란하늘 무대삼아 화려한 군무로 유혹한다. 친구들아 그토록 괴롭히던 여름도 세월따라 서서히 비켜가네 지루한 여름날에 지쳐 주름진 피부를 간질이듯 스치는 산들바람 한 자락에 싱끗 웃음으로 화답하며 설렘으로 두근대는 가슴 가을 문턱에 서서 살포시 나를 돌아본다. 높고 파란 하늘에 마음껏 펼쳐내고픈 그림을 그려보며 불어오는 가을바람에 마음껏 부르고픈 노래를 실어보며 이 가을을 진국으로 우려내야지… 중년이 지나서도 이처럼 계절의 바뀜에 아쉬움과 설렘이 교차하는 것은 아직도 젊다는 것이렷다. 친구들아 친구가 내 곁에 머무는 동안 내게 준 우정으로 내게 준 기쁨으로 내게 준 즐거움으로 내게 준 든든한 마음으로 이 가을을 맞음세. 아플 때나 외로울 때나 가난할 때나 어려울 때나 정말 세상 꼴이 뒤숭숭할 때나 몹쓸 환경에 빠져 허우적거릴수록 친구와의 만남이 더 잦아졌으면 참 좋겠구먼. 가을의 문턱에 서서 하늘 우러러 뜨겁게 노래하자 하늘이 베푸신 결실의 계절을 맞는 이 기쁨을… ♡ DEC150 / 늘 노래하는 큰 머슴 ♡



첨부이미지



☞ 여기를 클릭하면 DEC(대구장로합창단) 홈페이지로 옮겨집니다 ☜
-www.dechoir.net-

작성자 비밀번호
※ 간단한 코멘트 남기세요▼
장로합창단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첨부 조회수
1  芝蘭之交 (0) 이용완 2007-06-14 771
2  ♥ 엄세현 장로님(T1)의 아들 결혼 ♥ (0) 총무 이상근 2007-06-14 787
3  그때를 아십니까?/박단장과 고장로의 청년시절... (0) 고무칠/T2 2007-06-14 770
4  -알림-상동교회 창립50주년 기념음악회 사진모음- (0) 청지기 2007-06-14 738
5  ♡ 생각나는 사람 ♡ (0) 순례자 2007-06-14 743
6  한국인 20여명 아프간서 탈레반에 납치 (0) 순례자 2007-07-24 634
7  ♠ 푸른 숲속에서 열린 안동장로합창단 연주회 ♠ (0) amenpark 2007-06-12 778
8  ♡ 나만의 부끄러운 생각들... ♡ (0) 순례자 2008-06-15 620
9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0) 구하나 2007-06-11 731
10  “당신들은 그들의 눈에 어린 피눈물을 보았습니까.” (0) 청지기 2007-10-05 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