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배형규 목사는...
작성자
순례자
2007-07-26
조회
711
내 친구 배형규 목사는...
★...지난 2007년 7월 13일 아프가니스탄으로 봉사활동을 떠나기 전
인천공항에서 기념사진을 찍은 경기도 성남시 샘물교회 신도들...
사진 맨 오른쪽이 인솔을 맡은 배형규 목사 (SBS 제공)
친구 박원희 목사 홈피에 글.. 네티즌들의 눈시울을 적신...
(성남=연합뉴스) 심언철 기자 = \"내 목숨을 대신해 살리고 싶은 형제이며 내 심장을 꺼내주고 싶은 친구입니다.\"
아프간 무장단체에 의해 피살된 것으로 26일 확인된 배형규 목사의 친구 박원희 낙도선교회(서울 동작구 사당동) 목사는 배 목사가 피살되기 전인 지난 20일과 21일 선교회 홈페이지에 올린 메시지에서 배 목사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이렇게 적고 있다.
배 목사와 같은 한양대 안산캠퍼스 출신인 박 목사는 \'내 친구 배형규는...\'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형규는 저의 심장을 꺼내주고 싶은 친구\"라며 \"내가 어려울 때는 쌈짓돈을 넣어주고 버스를 타고 가버리곤 했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또 \"형규는 후배들과 선배들을 늘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이라며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을 보면 그대로 지나가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런 형규와 같이 사모님(배 목사 부인)도 얼마 전 백혈병에 걸린 사람을 위해 골수 이식을 했다\"며 \"그리고는 성함이라도 알려달라는 환자에게 자신의 이름을 끝내 밝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또 \"영웅심리나 무용담으로 일하는 친구가 아닌데 (이를 몰라주는)수많은 인터넷 글들을 보면서 고통스럽고 마음이 아프다\"며 \"부디 무사히 귀국할 수 있도록..사모님과 딸 아이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글을 맺고 있다.
그러나 박 목사의 애끓는 호소에도 불구하고 둘도 없는 친구 배 목사는 끝내 아프간에서 살아돌아올수 없게 됨으로써 글을 읽는 사람들의 마음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press108@yna.co.kr
작성자
비밀번호
※ 간단한 코멘트 남기세요▼
장로합창단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첨부
조회수
1
♠ 가을의 문턱에 서서... ♠
(0)
순례자
2008-09-03
593
2
芝蘭之交
(0)
이용완
2007-06-14
782
3
♥ 엄세현 장로님(T1)의 아들 결혼 ♥
(0)
총무 이상근
2007-06-14
799
4
그때를 아십니까?/박단장과 고장로의 청년시절...
(0)
고무칠/T2
2007-06-14
783
5
-알림-상동교회 창립50주년 기념음악회 사진모음-
(0)
청지기
2007-06-14
751
6
♡ 생각나는 사람 ♡
(0)
순례자
2007-06-14
756
7
한국인 20여명 아프간서 탈레반에 납치
(0)
순례자
2007-07-24
650
8
♠ 푸른 숲속에서 열린 안동장로합창단 연주회 ♠
(0)
amenpark
2007-06-12
789
9
♡ 나만의 부끄러운 생각들... ♡
(0)
순례자
2008-06-15
635
10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0)
구하나
2007-06-11
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