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고 배형규 목사님의 순교소식을 접하면서... 작성자 순례자 2007-07-31 조회 620
고 배형규 목사님의 순교소식을 접하면서...



   

고 배형규 목사님의 순교소식을 접하면서...

잠 13:14-25 고 배형규 목사님의 순교소식을 접하면서... 성도의 일원으로써 그리고 현지 선교사의 한사람으로써 지금 아마도 이 땅의 크리스챤이라면 누구나 느끼고 있을 슬픔과 혼란..., 그리고 가슴 한복판으로부터 끓어오르는 그 무엇!!! 14 지혜있는 자의 교훈은 생명의 샘이라. 사람으로 사망의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느니라. 박은조 목사님의 어제 수요 설교 메세지를 간략하게 전하고자 합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포로들에 관한 아무런 소식이 주어지지 않을 때였습니다. 절망에 빠진 교인들에게 주신 메세지..., 과연 샘물교회라는 이름답게 생명의 샘으로 터져나왔습니다. 뜻하지 않게 그곳에 가게 하신 데는 뜻이 있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수요예배는 강해설교로 진행되어 오던 말씀의 순서에 따라 말씀 : 왕상 18:1-15 제목 : 여호와를 크게 경외하는 사람. 설교: 박은조 목사 사람들이 우리를 미쳤다고 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젊은 시절에나 혹은 목사로 헌신할 때 미쳤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샘물교회가 가는 길을 향하여 세상은 미쳤다고 합니다. 과연 건강한 그리스도인과 광신적인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구분이 되어지는 것일까요...? 예수 믿는다고 하면서 한번도 미쳤다는 소리를 들어보지 않는 사람이 과연 예수믿는 것일까요? 세상사람들은 우리를 이해하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진짜로 미치지는 말아야 합니다. 이제 그만 울고, 금식도 너무 무리되도록 하지 마시고... 정상적인 생활을 회복하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회복이 되었을 때를 생각해 보며 기쁨을 회복하는 얼굴로 살도록 합시다. 오늘 본문 말씀의 주인공 오바댜는 아합밑에서 일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면 오늘날 사람들, 특히 믿음좋다는 사람들은 무어라 말하겠습니까? 아니, 그렇게 믿음좋다는 사람이 어떻게 아합 밑에서 일하고 있어?!!! 강경론은 처음 듣기에는 아주 논리가 선명하고 퍽 옳게 들립니다. 그러나 생각해 보십시오. 요셉은 이집트의 파라오 밑에서 일한 사람입니다. 굉장히 탁월하고 선명한 믿음의 사람 다니엘은 페르시아에서까지 큰 일을 담당한 인물입니다. 그들은 반기독교적인 적대세력 안에서 높은 지위를 누린 사람인 것입니다. 그렇게 너무 단순하게 생각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벗어나거나 왜곡하면 안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일하는 현장에서 여러분의 윗사람이 그렇게 신실한 믿음의 사람인 경우가 과연 몇명이나 됩니까?!! 오바댜를 하나님께서는 과찬, 칭찬을 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을 크게 경외하는 사람이라고...

그 때, 강대상 앞에 설치되어있던 프로젝트로 부터 8명의 인질이 석방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져 왔습니다... 교회당 사람들은 가슴밑에서 부터 흐느끼는 느낌의 환호성이 곳곳에서 넘쳐나기 시작했습니다. 고난을 당한 목사님이라고는 믿기 힘들도록 담담하게 설교하시던 박은조 목사님의 눈빛은 곧 행복으로 빛이 나기 시작하셨습니다... 그러나 목소리는 변함이 없으셨습니다. 그런 소식이 있었지만 확인되지 않는 소식이라 전할 수 없었다 하셨습니다. 그리고는 그동안 할 수 없었던 희망적인 소식에 관한 몇가지도 언급하셨습니다... 아프간에 들어온 외국인들은 다 총을 들고 들어온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한국인들은 의료와 봉사의 손길을 가지고 들어왔습니다. 아프간의 국민들 8-90%가 한국인을 좋아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함부로 죽일 수 없을 것입니다!!! 여러분, 기대하는 맘이 곧 믿음입니다!!! 텔레반에 억류되어 있는 사람들만 억류되어 있는 사람들입니까? 아닙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돈에, 정욕에, 세상에 얽메여 있는 우리는 어떻습니까? 이로부터 탈피하는데 에너지가 부족했습니다. 그러나... 먹고 산다고 모두다 너무 바빴습니다. 목사는 목사대로 바쁘고 성도는 성도대로 바쁘고..., 본질을 붙잡는 일에 더 열심을 내지 못하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우리 샘물교회를 용광로속에다가 집어넣으셨습니다. 어떤 일이 벌어지겠습니까? 불순물은 없어지고 정금만 남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상속에서 개인 및 샘물 교회가 가고자 하는 그 길을 가기에는 역부족이었던 우리 교회에... 이제 저녁 기도회와 새벽 기도회가 꽉꽉 들어차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일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죽을때까지 잊지 맙시다. 여호와를 크게 경외한다는 것은 또한 무슨 뜻입니까? 아합 때문에 고통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선교는 왜 가는 것입니까? 전도는 왜 하는 것입니까? 남들이 만들어 놓은 고통속으로 걸어 들어가 나누어 담당하기를 원하는 것이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인 것입니다. 탈레반이 너무 미웠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너무나 불쌍합니다. 저는 우리 가족 23 명의 생명에만 너무 집착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은... 그곳에 잃어버려진 영혼들, 도대체 그 컴컴한 동굴에 들어가 어떻게 살고 있는 것일까요??!!! 저는 회개하였습니다... 교인들은 손에 손에 손수건과 티슈가 들려져 있었습니다... 위험을 무릎쓰고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 하나님을 크게 경외하는 사람들입니다. 손해를 봐도 좋겠습니다. 그러나 최종결산에서는 결코 손해를 보지 않는다는 것을 아십니까!!! 오바댜는 보통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듣고 순종하기를 두려워하였습니다. 사람들은 두려움 속에 살아갑니다. 다만 그 두려움을 표를 안내고 살뿐이지요... 성경에는 영웅은 없습니다. 아브라함이고 이삭이고 야곱이고 다윗조차도!!! 사실은 졸장부들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여호와를 크게 신뢰했던 사람입니다. 두려움을 떨쳐 버리는 것이 바로 여호와를 크게 경외하는 사람인 것입니다!!! ................................................................................ 혹, 민감할 수있는 부분은 싣지 않습니다만..., 온유하신 모습으로 말할 수 없는 따듯하고 비장한 기도를 드리시며... 흔들리지 않는 모습으로 강단을 지키신 박은조 목사님의 모습은 제 평생에 잊지 못할 모습이 될 것입니다. 14 지혜있는 자의 교훈은 생명의 샘이라. 사람으로 사망의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느니라. 한국 교회를 향하여 기독교의 본질로의 회귀와 순결을 위하여 벌이신 하나님의 비장하신 초청앞에... 그 중심에 서 있는 샘물교회의 교인들과 목사님을 위하여... 무엇보다도 억류되어있는 영혼들이 담대함을 얻어 평강으로 인도함을 받고 속히 풀려날 수 있도록... 그리고, 어둠속에 갇혀 무서운 무장 강도로 변해버린 그 땅의 잃어버린 사람들을 위하여...!!! - 샘물 교회를 다녀와서... / 주은평 ( 2007-07-26 ) - 큐티선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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