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휘날리는 봄꽃에 실어 띄우는 5월 단보 ♧ 가까이 온 초여름에 밀려 말없이 떠나는 봄 아씨의 잰걸음인가 마치 사뿐히 걷기를 바라는 석별(惜別)의 눈물방울인 듯 한잎 두잎 봄꽃들이 떨어져 휘날리는데, 맞이하는 푸름의 계절인 여름의 부푼 기대보다 약동(躍動)의 계절이던 봄이 매우 짧았지만 잔인(殘忍)하게 느껴졌습죠! 충직한 부하 \'이야고\'의 간교(奸巧)한 칼에 허무하게 쓰러진 \'오셀로\'의 비극적 운명처럼 그룹 안에서 기생(寄生)한 배신자의 독침(毒針)을 맞고 여론에 떠밀려 추락하는 날개를 접으며 국민 앞에 머릴 숙였던 어느 재벌총수의 서글픈 퇴장, 수단방법 동원해 수 십 억대 재산을 챙긴 땅 부자 공직자들이 시도 때도 없이 변명만 늘어놓는 추(醜)한 모습들과 등을 돌려 침 뱉어가며 당선했을지라도 호적 같으니 집권당에 복당시켜라 호소하다가도 툭~ 하면 토라지는 옛 야당시절 지도자의 끝없는 이중(二重) 플레이, 전 세계가 식량부족에 시달리며 서둘러 에너지 절약대책을 발표하지만 늘 친구와 함께 즐기던 자장면과 칼국수 값 인상(引上)이 더욱 따갑게 나의 피부에 와 닿고 있음에... 자고나면 치솟는 물가(物價)와 함께 자꾸만 불안스러움 쪽으로 빠져가는 민심(民心)을 체감(體感)토록 만드는 요즘입니다. 사랑하는 몇몇 친구가 건강이 나빠져 지금 이 시간에도 병상에 누워있음에 빠른 세월의 흐름 속에 다같이 나이 들어가는 처지라 서로의 건강을 걱정하며 마음에서 우러난 인사를 띄웁니다. \"친구야! 제발 아프지 말고 강건(康健)하시길...\" 여기저기 병원 뛰어다니며 문병하랴~ 6월 1일(主日)로 다가온 100호 단보(특집호)발간과 6월 12일(木)의 창단24주년기념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쫒기는 마음으로 준비하면서도 휘날리는 봄꽃을 보면서 몇 날밤을 꼬박 새며 5월 단보(99호) \'찬양하는 순례자\'를 만들어 4월 29일 화요일에 띄워 보낸다오. 이번 5월호 가정의 달 단보에는, 큰 머슴이 머리글로 쓴 고백의 글 \'바보상자\'로부터 평화학자 홍양표 장로의 \'하나님 사랑 아이사랑!\' 영남교회 최재오 목사의 \'대장합이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계명大음대 이영기 교수의 \'천군천사 화답하는 듯한 환상의 연주\' 대장합 정은진 장로의 관전기 \'잔치마당 같았던 체육대회!\' 그리고 멋쟁이 성경 도우미 우정복 장로의 연재 글 \'신명기’와 한의학 박사인 오정석 장로의 \'당뇨예방은 가능한가?\' 그밖에도 전국의 20개단 찬양하는 순례자들의 토막소식들을 바람에 휘날려 떨어지는 하얀 벚꽃 잎을 가슴가득 쓸어 담듯 소복이 한곳에 모았다오. 가정의 달인 5월과 함께 푸름의 계절인 초여름을 맞으면서 마지막 가는 봄밤을 지새우며 만든 12쪽짜리 단보 99호(5월호)\'찬양하는 순례자\'는 어디서든 5월 첫 주 중에 모두 받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150명의 DEC 멤버들에겐 4월 30일(水) 저녁 찬양모임 때와 5월 4일(主日) 사월교회 창립110주년 축하연주 때 골고루 나눠드리겠지만, 그런데도 결석해 받지 못한 단원들에겐 눈앞에 닥친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큰 머슴이 내미는 엄한 경고장(警告狀)삼아 빠른우편으로 띄워 보낼 것입니다. 혹~ 대장합 홈페이지(합창단 동정/전자단보)에 들어오셔 잠깐이라도 클릭~ 하시면 지금이라도 컬러로 단보 전체를 읽을 수 있음에 권해드립니다. 낮과 밤의 일교차가 심한 요즘, 봄에서 여름으로 바뀌어 지는 환절기라서 모두들 엄청 피곤해들 하시기에, \'찬양하는 순례자\'를 받으시거들랑 친구의 근황(近況)을 들을 겸 짧은 안부라도 전해주셨으면... 초 여름날 철부지 5월의 소년 같은 마음으로 만든 5월호 단보(99호) \'찬양하는 순례자\'와 함께 하늘 우러러 뜨겁게 노래하는 내 사랑하는 노래친구 모두에게 끈끈한 우정이 변치 않기를 기원하며... \"친구야~ 사랑한다!\" 4월의 마지막 주간에 휘날리는 봄꽃에 실어 띄우려 하얀 발송봉투에 내 마음까지 담으면서 아름다운 사랑의 노래를 콧노래로 따라 불러보는, ♥ DEC150/늘 찬양하는 큰 머슴 ♥ ☞ 여기를 클릭하면 DEC(대구장로합창단)홈페이지로 옮겨집니다 ☜ -www.dechoi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