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물나게 그리운 옛날에 ♧
작성자
진근만
2007-11-17
조회
928
♧ 눈물나게 그리운 옛날에 ♧ - 재 편집해서 올립니다. -큰 머슴-
♧ 눈물나게 그리운 옛날에 ♧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고등학교 교사로 막 부임 했던 때의 일입니다. 잘 웃기고, 거짓말도 진짜같이 잘하는 어느 수학 선생님이 있었는데, 자기 수업시간에 이반 저반 다니면서 아이들에게 시키지도 않은 제 소개? 를 많이 하고 다녔습니다. \"야! 아그들아! 느그 음악선생님은 파리로 런던으로 뉴욕으로 두루 다녀오신 분이다. 그러니 얼마나 유명한 분이시것냐\" 그 당시에 외국 왔다 갔다 하는 게 그리 쉬운 일이 아닐 때인데 말입니다. 그러니 아이들이 얼마나 저를 우러러 존경스러운 눈으로 수업을 맞이했을까요? \"아! 우리 음악선생님은 그런 유명한 곳에서 음악공부를 하고 오신 분이구나,..\" 하고 말입니다. 그의 말인즉, 내가 그 당시 이곳 광주의 충장로에 놀면서(?) 파리제과점, 런던양화점, 뉴욕제과점을 두루 다녔었는데(돈이 없어서 사지는 못하고 구경만), 그걸 그렇게 말한 것 입니다. 나중에 그걸 알고 난후 아이들의 그 실망이란...ㅋㅋㅋ...ㅎㅎㅎ... 그곳 대구의 가게 이름에도 파리, 뉴욕, 런던, 평양 등 외국 이름들이 있겠지요? 지난번에 우리 목사님 설교 말씀에 \"선한 뜻의 거짓말도 해가됩니다\"란 말씀이 생각납니다. 그 수학선생님은 진짜 같은 거짓말을 잘해서 여러 선생님들을 많이 속였고, 그것 때문에 많이 웃곤 했습니다. 이제, 벌써 정년이란 말이 나올 때가 되고 보니 옛 일들이 많이 생각납니다. 지난번 우리 남선교회 야유회 때 버스 안에서 그 옛날 주일학교 때 불렀던 노래들을 같이 부르는데 참 재미있었습니다. \'지금 머리 숙여 기도하오니(묵도송)\' ‘예수님은 우리들의 밝은 등불이예요’ \'샛별 같은 두 눈을 사르르 감고...\' \'여러분 우리 동무여 가만히 가만히~(폐회송)’ 아! 재미있어라 선생님의 동화(동화 감사가)’ 사랑의 하나님 귀하신 이름은’등... 생각나세요? 저물어 가는 늦가을에 아무거나 추억들이 많이 떠오르는 계절입니다. 좋은 추억을 되새기는 아름다운 축복의 계절이 되시기 바랍니다. 모두에게 옛 추억이 듬뿍 담긴 사랑을 보내드립니다. 그곳 홈피의 옛 추억의 노래들은 너무나도 내 가슴을 울렁이게 합니다.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모두들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 광주장로성가단 진근만 장로
남미 안데스 악기 산뽀니아로 연주한 Amazing G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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