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는 녀석 위에 뛰는 녀석이 있다고 합니다.
뛰는 녀석 위에 나는 녀석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나는 녀석보다 뛰어난 녀석은 붙어 있는 녀석입니다.
기는 짐승보다 달리는 것이 더 빠르고
달리는 짐승보다 날아가는 것이 더 빠르고
날아가는 것보다 그 날아가는 것에 붙어 있는 것이
더 편하다는 것입니다.
곰곰히 생각해 보니 그렇더군요.
아무리 빨리 날아가도
거기에 엎혀있거나 붙어 있다면
아무 힘도 들이기 않고 움직일 수 있으니 말입니다.
그런데 마지막에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붙어있어도 어디에 있느냐가 중요하다구요.
밖에 붙어 있느냐 안에 붙어 있느냐가 다르다시며
가장 뛰어난 것은 안에 붙어 있는 것이라며...
파리가 날아서 가면 어디까지 가겠습니까!
그런데 차에 붙어 있고 비행기에 붙어 있으면
홀로 나는 것과 비교할 수 없는 거리를 단숨에 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밖에 붙어 있는 것과 안에 붙어 있는 것은 다르다고
만약 안에 붙어 있다면 편안하게 갈 수 있지만
밖에 붙어 있으면 붙어 있을때야 함께 가는 것이지
조금 힘들어지면 떨어져 나가 더 큰 화를 당할 것이라고...
세상을 살아갈 때 우리는 혹
우리 힘으로 바둥거리면서 달려가고 있지는 않는지요.
달려도 기어가는 것처럼 느리게 느껴지기도 해서
날아가려고 안달하며...
또
날아가는 듯한 것을 보면 얼마나 시기하고 질투하며 지내는지요.
그래서 주님께 붙어 사는 것이 은혜인 것을 알게 됩니다.
주님께 붙어 있을 때 아니 그분 안에 있을 때
그분이 우리를 붙들고 거니시며 날아 오르시기에
그 어떤 삶과도 비교할 수 없는 삶을 살게 되는 듯합니다.
성경은 그래서 그토록 예수 안에서의 기쁨과 감사를
예수 안에서의 능력과 권세를
예수 안에서의 구원과 은혜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주안에 거하는 감격이 날마다 우리에게 있음을 기억하고
그 안에서의 삶을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간절히...
첫눈이 내리는군요.
주안에서의 행복한 삶을 살아가세요.
-푸른나무 님이 보내주신 것입니다.
흐르는 색소폰 샹송 멜로디-Tombe La Neige(눈이 내리네)
-www.dechoi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