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미의 계절이면 생각나는 이야기... ♧ 작성자 순례자 2008-06-05 조회 654
♧ 장미의 계절이면 생각나는 이야기... ♧





♧ 장미의 계절이면 생각나는 이야기... ♧



멀어져간 옛날의 이야기지만,


서로 진심으로 사랑하는
두 남녀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서로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소중히
간직하며 아름다운
사랑을 나누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뜻하지 않게
이별의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남자가 피치못할 사정으로
5년이나 외국으로 떠나가 있게 된 것입니다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말이
그들을 두렵게 만들었습니다


출국을 며칠 앞둔 어느날 남자가
여자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떠나고 일년 째 되는 날
너에게 장미꽃을 보낼게...


그 장미가 백 송이가 안되면 날 기다리지 말고
만약 백 송이가 되면 꼭 기다려줘.
약속할 수 있겠어?\"

여자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남자가 떠난 지 꼭 일년이 되던 어느날
예쁜 카드와 함께 장미꽃이 배달되었습니다

여자는 장미 꽃송이를 헤아리고
또 헤아렸지만 장미는

99송이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여자는 너무나 실망하여
카드를 읽을 생각도 못하고

엎드려 울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얼마뒤 다른 남자를 만나
결혼해버리고 말았습니다.

5년이란 긴 시간이 흐른뒤
마침내 돌아온 남자는

여자가 이미 다른남자의 아내가 되어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꼭 한번 만나서 물어볼 것이 있다며
여자에게 만남을 청했습니다.

어렵게 마주한 자리에서 남자가 물었습니다.
\"장미 꽃송이는 세어보았는지요.\"

\"네, 99송이더군요.\"

\"맞습니다. 카드는 읽지 않았나요?\"
\"카드요? 기억이 나지 않는군요.\"
남자는 고개를 끄덕인 후 조용히
그 자리를 떠났습니다.

여자는 알지 못했습니다.

그토록 사랑했던 한 남자가
그녀를 위해 보낸 장미 꽃다발 사이에
끼어놓은 단 한줄의 사연을...

\"마지막 한 송이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당신

바로 당신입니다...\"



갈수록
신뢰가 무너지고
민심과 삶의 질이 거칠어지는 이 땅에

장미빛 사랑을 닮은 아름다운 평화가
가득 넘쳐나길
기원하는 맘으로...

♪ DEC150/늘 노래하는 큰 머슴 ♪



작성자 비밀번호
※ 간단한 코멘트 남기세요▼
장로합창단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첨부 조회수
1        [re] 이명박 대통령은 얼간이인가? (0) 정은진/T2 2008-06-16 681
2  우정복 책자 (내 길에 빛이니이다) 정오표입니다. (0) 우정복 2008-06-05 707
3  24주년 기념 정기연주회-언론보도 스크랩 (0) 관리자 2008-06-12 714
4  3무(無/무지·무모·무례) 선교에 대하여... (0) 한경균/필리핀 2008-07-23 651
5  -황장엽 특강- “나라를 바로 세우자 (0) 석진환 2008-06-08 670
6  제주합창단 연주회에 오심에 감사드립니다. (0) hhbuam 2008-06-13 707
7  ♥ 손영호 장로님(Br)의 딸(지영 양)결혼 ♥ (0) 총무 이상근 2008-06-04 696
8  축하드립니다 (0) 강영식/광주 2008-06-13 740
9      [re]♪ 어느 선생님이 보내주신 글 ♪ (0) 리승주 2008-06-13 689
10  창단24주년기념정기연주회를츄카함 (0) j2shk 2008-06-12 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