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완연한 가을입니다.
억새꽃 춤추는 것도 그렇거니와
노랗게 익어가는 밀감의 향기가 참 좋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의 단체로 수학여행을 오는 것을 보면
가을임을 확실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전국장로성가단 연합연주회에 축하차 익산에 오신 것을 잠깐 뵀는데,
차 한 잔도 나누지 못하고 헤어져서 좀 아쉬웠지만
워낙 바쁘신 분이라서 시간이 없어서
그렇게 됐거니 이해하고 말았습니다.
이번 \"찬양하는 순례자\" 제10월호에 제주장로합창단
회계 김형표 장로님의 미국연주여행기를 게재하여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단보를 제장합 단원들에게 나눠주며, 단장님 자랑도 했구요,
글을 쓴 본인 김장로님도 매우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김장로님께 기행문을 기고하도록 한 것이
잘 했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장합 단원들도 모두 축하해 주었습니다.
편집마감이 다 됐다고 하셨는데도 기다려 주셔서
제장합을 자랑할 기회를 주심에 또 한번 감사드립니다.
항상 바쁜 시간과 귀한 물질 들여가며 단보를 만드시고 배포하시는 일에
도움이 되지 못하고
늘 사랑만 받는 저희 제장합이지만,
언젠가는 보답할 날도 있으리라 믿습니다.
아무쪼록 대장합의 무궁한 발전과 단장님의 평강을 기원하면서
이만 줄입니다.
-제장합 총무/신효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