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무는 가을 녘에 띄우는 11월호 단보는... ♤ 지난 10월의 나날은 세계적으로 불어 닥친 금융위기가 금융대란을 거쳐 지금까지도 금융공포로 무섭게 휩쓸고 있음에... 거기다 겹쳐진 멜라민 파동과 쌀 직불금 나눠먹기는 착하고 선한 모두의 삶을 어둡고 무겁게 하는 정말 짜증스럽기만 한 계절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그토록 흔하게 나눈 쌀 직불금 한 톨 받은 적 없고 달러 한 푼이나, 주식 한 주 없는 처지라서 오히려 좌불안석(坐不安席) 아닌 것에 마음만은 풍성하고 감사했었습니다. 목청 터져라 손뼉 치며 외쳤던 \"삼성 라이온즈 파이팅~!\"에 힘입어 부족한 전력이었어도 관록과 저력으로 다행스레 프레이오프 까지 간 것에 위안하며 며칠동안 신바람 나는 나날을 보냈었고.., 황금 들판 길 따라 붉게 물든 먼 산의 단풍을 보며 가을걷이 삼아 마지막 순회연주를 전남 광양까지 다녀와서 빠른 손놀림으로 대장합 단보 \'찬양하는 순례자\'를 만들었답니다. 이번 11월호(제105호/1.200부 발행)에는, 금융위기 속에 온 국민이 겪고 있는 멜라민 파동의 심각성을 주제로 쓴 부족한 큰 머슴의 머리글 \'멜라민\'을 비롯해, 대구감리교회 순회연주를 본 김 철 담임목사님의 \'하늘 찬양하는 대장합을 추억하며…’ 전국연주회를 마친 익산장로합창단 김영태 총무의 \'큰일을 이루신 하나님께 감사를!\' 작곡가이자 지휘자인 정희치 장로가 쓴 \'관중석에서 느낀 전국연주회는…\' 대장합의 광양연주회를 초청한 서명길 목사님의 글 \'가야산을 찬양으로 뒤흔든 대장합!\' 그밖에 전국에 계신 20개단의 찬양하는 순례자들의 갖가지 토막소식들을 흩어지는 낙엽들을 고이 주어 담듯 풍성하게 담았음에... 깊어가는 가을 녘에 띄우는 11월호 단보 \'찬양하는 순례자\'를 받으시고 어둡고 무거운 결실의 계절일지라도 맘이 한결 더 평안해지기를 바라며, 이번 달에는 10월의 마지막 날인 금요일 쯤 전국 어디서든 충분히 받아보실 수 있게 서둘러 28일(火)에 서기팀에서 발송합니다. 혹 대장합 홈 페이지(www.dechoir.net)에 들어오셔 \'합창단 동정-전자단보\'(첨부파일 1)를 클릭하시면 컬러로 단보를 볼 수 있음에 권해드리며 짧은 늦가을소식이라도 남겨주시면 더더욱 고맙겠고... 참, 대장합 160여 단원들께는 찬양모임 날인 10월 29일(水)에 직접 배부하는데 그날 받지 못할 경우, 출석권유 통보를 겸해 10월 30일(木)이후 부득이 집으로 우송됨을 아셨으면... 아침저녁이면 제법 겨울을 닮아가는 싸늘한 늦가을바람이 스산한 느낌으로 서둘러 옷깃을 여미게 하는 것은, 올 가을동안 엄청난 스나미처럼 끝없이 뒤덮은 금융위기, 멜라민 파동, 쌀 직불금 탓이라 여기면서 제발 두루두루 건강하세요! 어쨌든 10월의 마지막 가을을 건강하게 보내시고 하늘 우러러 힘차게 노래 부르며 되도록 기쁘고 반가운 소식들이 전해져오기를 기원하며 외쳐봅니다. 사랑합니다! 전남 광양에서의 순회연주 때 받은 그 흥분과 감동의 기쁨이 몇 날이 지났어도 도무지 식지 않음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붉은 저녁노을 빛을 안고 소리없이 묵묵히 흘러가는 강물처럼 10월의 마지막 날 매우 잔잔한 마음가짐으로 저무는 삶의 가을 녘을 맞은 전국의 노래하는 친구들에게 11월호 단보를 띄우는... - 대장합150 / 늘 노래하는 큰 머슴. - ♪ 하모니카로 멜로디로 흐르고 있는~ \'잊혀진 계절 \' ♪ ☞ 여기를 클릭하면 대장합 홈페이지로 옮겨집니다 ☜ -www.dechoi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