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손잡고 한 마음되자!\" 작성자 김창욱/한장성 2008-08-07 조회 745


\"손에 손잡고 한 마음되자!\"



”Freedom is not free” “한미 동맹강화하자” 시청역에서 전철을 내리니 이런 피켓을 든 사람들이 떼로 뭉쳐 한 방향으로 몰려가고 있다. 미국 대통령 “부시”가 온다는데 웬 인산인해인가? 부시 내한을 반대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하던데...
환영인파? 아니면 반대인파?

잠시 혼란했으나 지하 계단에 올라서는 순간 뜨거운 날씨 같은 건 아랑곳없이 시청광장이 발 디딜 데 없이 꽉 메운 인파,
저마다 손에 태극기 아니면 성조기를 들고, 성미 차지 않는 사람은 두 나라 국기를 다 들고 흔든다.

사회자의 한 마디 한마디마다에 깃발은 서울 하늘을 뒤덮고 고함 소리는 천지를 뒤 흔든다.
막혔던 물고가 터진 것만 같았다. 체증이 확 뚤리는 통쾌한 기분이다,

아! 서울이 여기 있었다. 대한민국이 여기 있었다. 민주 공화국이 여기 있었다.
그렇다. 인내도 한계가 있었다. 동기부여 바로 그 거였다.


밤마다 거리를 점령하고 쇠 파이프로 경찰차를 부스고 경찰을 옷 벗겨 놓고 매질하는 촛불무리들을 속수무책으로 바라만 보는 것 같은 나약한 정국에 엔간히도 분통들이 터졌었나 보다
국민들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것이다, 더 이상 혼란은 용납 않을 결의다,

그렇다!
이제 우리 정신을 차리고 냉정을 회복하여야 한다, 뛰어도 따르기 힘든 일본, 숨 가쁘게 몰아치는 중국, 더 이상 우리끼리의 발목 잡기는 없어야 한다, 전진이 아니면 후퇴요 후퇴는 패망을 뜻한다.
우리 머리를 맛 대고 의논하자 나아갈 길을 모색하자, 더 늦기 전에...

요즈음의 촛불은 구호가 변했다.
쇠고기는 얼굴이고, 진실은 정권 전복이다, 민주공화국 대한이 아니고, 인민공화국 대한이다.
여기가 어디인데, 인공기를 당사에 계양 한단 말인가? 국민을 우습게보고 무시해도 분수가 있지, 양의 탈을 쓴 이리들,
이들을 왜 처단 못하는지 암만 이해하려도 이해 할 수가 없다.

쇠고기 문제?
세계 속에서 왜 우리만이 문제를 삼는지 모를 일이다.
그렇거든 먹지 말아야 할 텐데..., 웃기는 형상 좀 볼까?
문제의 미국 쇠고기,
막상 시장에 방출하니 날개 돋친 듯 팔려 줄을 서서 사려고해도 못 산다는 것이다. 다 광우병 걸려 죽기로 작정이라도 한 모양이다. 그 사람들이 먼저 산다며?

촛불이여! 이제 불을 끄자.
꼭두각시 행각의 주역들이여! 대한민국의 품은 넓고, 이해와 용서의 가슴은 깊고 깊다. 진실을 바로 돌이키면 다 수용할 아량도 충분하단다.
정 돌아 올수 없거든 그 사람들 끼리나 하라 하구.... 민주주의 기틀 위에 시장경제를 통해 세계 속의 대한민국으로 성장 발전시키려는 우리는, 분연히 일어서 뭉쳐야 한다,
머리를 맞대고 오늘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조국의 눈부신 비전을 기어코 실현할 결의를 해야 할 때가 바로 이때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우리민족은 할 수 있다.
나라 경제가 어렵다고 돌 반지, 결혼반지, 팔지, 목거리 할 것 없이 몽땅 헌납하는 민족이 세상 천지에 대한민국 말고 또 어디 있던가?
우리 민족은 위대하다. 지구상에서 가장 우수한 민족이다, 한다 하면 하는 강력한 잠재능력의 민족임을 자부하자,

듣기 좋은 말이 하나 있다.
“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 이라는 말이다. \" 한 번 한국인은 영원한 한국인\" 이다.
\"Freedom is not free\" 자유는 공짜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한다.
내가 사랑하지 않는 대한민국, 내가 지키지 않는 민주주의 누가 사랑하고 주가 지켜주랴! 우리는 지금 대한민국과 민주주의와 ,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너무나 큰 대가를 치르고 있다.

촛불로! 더 이상 촛불로 인한 대가 치르기는 끝을 내야 한다. 마음의 상처가 너무 깊어지면 치유하고 봉함하기가 그 만큼 어렵게된다.
\"손에 손잡고 벽을 넘어서 우리 사는 세상 더욱 살기 좋도록, 손에 손잡고 벽을 넘어서 서로서로 사랑하는 한 마음 되자!\"
이 노래가 새삼 그립다.
우리 손에 손잡고 한 마음으로 벽을 넘자.

2008년 8월 5일(화) 시청광장 집회에 다녀와서,

-글/김창욱(한국장로성가단 전 단장)





작성자 비밀번호
※ 간단한 코멘트 남기세요▼
장로합창단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첨부 조회수
1  ♠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만 싶어… ♠ (0) 순례자 2008-08-09 688
2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금메달! (0) 노래 나그네 2008-08-10 662
3  ♡ 황혼의 부부~ 달콤한 꿈을... ♡ (0) amenpark 2008-08-11 725
4  ♧ 신앙생활도 금메달감 \'마린보이’박태환~ ♧ (0) 순례자 2008-08-12 726
5  ♠ 비록 늙어가지만 결코 낡지는 마라~ ♠ (0) amenpark 2008-08-14 742
6  ♧ 한국인과 일본인의 정신문화 비교 ♧ (0) 서재준/인천 2008-08-14 696
7  눈물 없인 못보는 생생한 역사의 증언 (0) 온누리 2008-08-14 777
8  ♥ 모닥불 피워놓고 만든 12월 송년호 단보...♥ (0) 순례자 2008-11-24 693
9  ♧ 싸우지 않고 이기는 힘, 따뜻한 카리스마 ♧ (0) amenpark 2008-06-23 696
10  ♣ 2008-2기 신 단원 오리엔테이션을 위한 모임 ♣ (0) amenpark 2008-08-15 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