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순간'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 작성자 노래 나그네 2009-01-22 조회 743
'역사적 순간'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

▲ 버락 후세인 오바마가 20일(현지시간) 마침내 제 44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사진은 취임사 전, 청중에게 손을 들어보이는 모습.

★*…오바마 신임 대통령은 선서이후 행한 취임사에서 "현재 미국이 겪고 있는 위기 상황에서 공포를 버리고 희망을 취하자"며 국민들에게 어려움을 이기고 일어설 것을 주문했다. / 블룸버그

버락 오바마 미 신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우리가 직면한 도전과제들은 실제상황”며 “그것은 짧은 시간에 극복될 수 없지만 미국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정오 워싱턴D.C. 국회의사당 앞에서 제44대 대통령 취임선서를 한 직후 행한 취임연설에서 “우리는 지금 위기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미국은 지금 저 멀리 증오와 폭력의 조직과 전쟁 중이며, 우리의 경제는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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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이념 뛰어넘은 중도개혁…미국 새시대 개막
매케인과 만찬에 노숙시설 봉사·군병원 방문
“모두 조종사 설렌버거처럼…” 봉사·책임 강조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그의 부인 미셸(왼쪽)이 20일 취임식에 앞서 워싱턴 세인트존스 교회에서 아침 예배를 본 뒤, 교회를 떠나기 전 목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워싱턴/로이터 연합

★*…버락 오바마 미국 제44대 대통령은 ‘봉사와 책임’을 말했다. 그는 이를 통해 미국의 단결과 재건을 호소했다. 20일(현지시각) 취임식에서 오바마 신임 대통령이 전하려는 메시지는 조지 부시 정권이 남긴 분열과 경제위기 속에서 미국인이 자존심과 희망을 회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그는 위기와 분열 속에서 미국을 구하고 진보시킨 에이브러햄 링컨, 프랭클린 루스벨트, 존 케네디 전 대통령과 마틴 루서 킹 목사 등 미국 4대 위인의 이미지와 메시지를 차용하며 이날 취임식에 섰다.

그는 워싱턴에 입성한 뒤인 17~18일 링컨의 행보를 따라 이벤트를 벌였고, 취임을 하루 앞둔 19일 킹 목사의 기념일을 맞아 화합 메시지와 함께 케네디의 도전과 책임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리고 이날 취임식에선 루스벨트가 설파한 희망을 다시 불어넣으려 했다. 특히 오바마는 19일 밝은 내일을 위해 그가 국민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분명히했다. ‘미국의 단결과 재건을 위한 봉사와 책임’이 바로 그것이다........김순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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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취임…추위 속 200여만 환영 인파
“미국 다시 만들기 위해 국민들의 책임감 필요하다” 강조
백악관까지 행진…환영 인파들의 환호에 손 흔들어 답해

▲ 버락 오바마 미국 제44대 대통령이 20일 워싱턴 의사당 앞 서쪽 계단에서 존 로버츠 연방대법원장을 마주보며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워싱턴/로이터 연합

★*… ‘동장군’도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을 맞이하는 미국 시민들의 열기를 식히지는 못했다.  미국 워싱턴의 20일(현지시각) 아침 기온은 영하 7도, 체감기온은 영하 13도까지 떨어졌지만 귀마개와 목도리, 두툼한 코트로 무장한 200만여명의 시민들은 아침 일찍부터 오바마의 대통령 취임식을 보기 위해 의사당 주변과 내셔널몰로 몰려들었다.  

 취임식을 앞두고 좋은 자리를 찾기 위한 사람들이 몰리면서 새벽 4시부터 교외 지역의 메트로(도시 철도) 환승역 주차장엔 긴 줄이 이어졌다. 이날 교통당국은 평소보다 한 시간 빠른 4시부터 열차의 운행을 시작했으며, 취임식을 보려고 몰려들 승객 수 증가에 대비에 열차를 증편했다. 이날 아침 열차는 이른 새벽부터 만원을 이뤄 ‘교통전쟁’의 홍역을 치렀다. 버지니아의 종착역 중 하나인 비엔나는 평소 도심까지 들어오는 데 40분 정도 걸리던 시간이 배 이상 소요됐다.....이정애 기자 3Dhongbyul@hani.co.kr">hongbyul@hani.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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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우리는 이 모든 것을 해낼 것이다”

▲ 오바마 대통령 부부가 20일 워싱턴에서 열린 취임축하연에서 함께 춤을 추고 있다. 워싱턴/AP 연합뉴스

★*…  “우리가 직면한 도전과제들은 실제 상황이며, 쉽거나 짧은 시간에 극복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할 수 있고, 우리는 이 모든 것을 해낼 것이다.” 20분간 계속된 버락 오바마 미국 44대 대통령의 취임사는 한마디로 국민들이 책임감을 갖고 위기를 극복해 새로운 미국을 만들자는 말로 요약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역대 대부분의 대통령보다 추상적인 표현이나 언어적 기교를 피한 채 구체적이고 짧은 표현으로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했고 비장감을 강하게 풍겼다.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역사적인 순간임에도 그는 가장 먼저 미국이 중대한 위기의 처해 있다는 사실을 가장 먼저 얘기했다. 그는 “우리가 직면한 도전과제들은 실제상황”이라면서 이런 도전이 심각할 뿐만아니라 많다는 사실을 국민에게 거듭 각인시키며 쉽게 또 짧은 기간에 해결되지 못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

 하지만 위기를 극복해 낼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을 국민에게 심어주는 것도 놓치지 않았다. 그는 “오늘, 우리는 두려움 대신에 희망을, 갈등과 이견을 넘어 화합을 선택했기 때문에 이 자리에 모였다”며 “일어나 먼지를 털고 오늘부터 미국을 다시 만들기 위한 일을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 도전과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책임감을 갖고 근면과 정직, 용기, 공명정대한 행동(fair play) 등 8대 덕목을 실현해 나가자고 촉구했다..... 이정애 기자 3Dhongbyul@hani.co.kr">hongbyul@hani.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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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이 촬영한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 현장

★*… 위는 현지 일자 20일, 미국 워싱턴 D.C. 미국 국회 의사당 앞에서 거행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식 현장을 위성 촬영한 사진이다. 0.5미터급 해상도 위성 지오아이-1이 포착한 사진에는 유명 건물들과 취임식장 그리고 대규모 인파가 보인다. 사진은 높이 떠있는 엷은 흰구름을 뚫고 촬영했다고 미국 지오아이 위성 이미지 사는 설명했다.

아래 사진에서는 워싱턴 기념탑까지 그야말로 '개미떼'처럼 이어진 인파가 보인다. (사진 : 미국 지오아이 위성 이미지사의 보도자료)장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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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서 첫 집무보는 오바마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워싱턴 DC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제44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서 선서를 한 뒤 대통령으로서의 첫 법령에 서명하고 있다. /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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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 연설에 눈물이 뚝뚝

★*…미국의 첫 흑인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역사적인 취임식이 열린 20일(현지시간) 흑인밀집지역인 맨해튼 할렘 주정부 청사광장에는 1천여명의 모여 오바마대통령 취임을 축하하며 환호했다.

이날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파가 모여 야외에서 대형스크린을 통해 취임식광경을 보면서 감격해 눈물을 흘리는 흑인들도 가끔 보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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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눈물

▲ 미국의 마틴 루서 킹 기념일인 19일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그를 기리는 행진을 앞두고 미국 국가가 연주되자 한 재향군인회 소속원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날 기념 행사는 미국 역사상 첫 흑인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의 취임을 하루 앞두고 열려 의미를 더했다. 덴버/AP 연합

★*…미국의 마틴 루서 킹 기념일인 19일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그를 기리는 행진을 앞두고 미국 국가가 연주되자 한 재향군인회 소속원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날 기념 행사는 미국 역사상 첫 흑인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의 취임을 하루 앞두고 열려 의미를 더했다. 덴버/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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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을 넘어…


★*…미국의 첫 흑인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역사적인 취임식이 열린 20일(현지시간) 흑인밀집지역인 맨해튼 할렘 주정부 청사광장에는 1천여명의 모여 오바마대통령 취임을 축하하며 환호했다.

이날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파가 모여 야외에서 대형스크린을 통해 취임식광경을 보면서 감격해 눈물을 흘리는 흑인들도 가끔 보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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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부통령의 미모의 딸

★*… 20일(현지시각) 워싱턴 DC에서 열린 버락 오바마 제 44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서 조지프 바이든(맨 왼쪽) 부통령이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옆은 아내(가운데)와 딸(오른쪽)의 모습. /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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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취임 한국에서도 축하!

★*… 미국 민주당 한국지부 소속 주한 미국인들이 20일 밤 이태원의 한 식당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공식 취임을 축하하는 파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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