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병실로 옮긴 김상고 장로님 소식 * 작성자 amenpark 2009-02-12 조회 778

    * 일반병실로 옮긴 김상고 장로님 * 지난 겨울
    눈바람 속에 엄청 추웠던 날씨를 완연하게 잊게해 준
    마치 포근한 봄날같았던 오늘,
    지난 한달동안 뇌출혈 수술을 받은 후 의식을 찾지못한 채 중환자병실에 계셨던
    김상고 장로님(Bs)의 소식이...
    어제부터 가끔 의식이 돌아와 일반병실(영남대의료원 707호)로
    옮기셨다는 반가운 메시지를 받고 이웃에 계시는 우정복 장로님과 함께. 잰걸음으로 달려 갔습니다. 지난 한달동안
    면회할 수 없는 급박한 상황이라서
    궁금하기만 했었던 찬양동지의 모습이
    너무나 보고싶어서... 오늘부터 휠체어에 앉아 외부공기를 접하신다며 산책을 다녀오시는
    김상고 장로님은
    짧은 머리에 변함없이 구리빛 얼굴이어도
    아직도 혼미한 상태이시라 방문한 두 사람을 쉽게 알아보지 못한 채
    눈을 감고만 계셨습니다.
"찬양하자~ 할렐루야!
    김장로님, 더 못 말려 단장입니다." 라고
    큰 소리로 말씀드렸드니,
    긍정도 부정도 아닌 무표정한 모습이었지만
    김장로님의 두 눈에서 가느다란 눈물방울이
    뺨위로 흘러내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우정복 장로님의 간절한 기도가
    온 병실을 뜨거운 눈물바다로 만들었고
    두 눈을 감고계시는 김장로님이나
    연일 병간호에 지친 이권사님과
    함께 자리한 가족모두에게
    따뜻한 위로와 함께 강한 용기를 주셨음에...
    오전이면 제법 맑은 정신을 되찾아 간단히 권사님과 몇 말씀을 나누신다지만 심각한 사경에서 벗어나 회복단계에 들어선
    김장로님의 지금 상태는
    아무래도 완치되시자면 오랜시간이
    걸려야할 것만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그냥 찬양동지의 완쾌를 바라며 기도할 뿐,
    흐르는 눈물을 손수건으로 닦으며
    무거운 발걸음으로 병실을 나오면서
    물리치료사에 의해 치료를 받는
    김장로님의 무표정한 모습을 보며
    그냥 병실에 남겨두고 떠나기가
    가슴 메이도록 괴롭기만 했었기에...
    지난 겨울 혹독한 눈속 추위에서도
    봄날을 기다리며 피어난 보라빛 새싹처럼
    사랑하는 찬양동지 김상고 장로님의 쾌유와
    그밖에 모든 대장합 노래친구들의 건강도
    희망찬 새봄을 향해 힘차게 쏟는 새싹처럼
    튼튼한 나날이 되었으면하는 바람입니다.
    대구장로창단 이름으로 들고 간
    예쁜 난초화분이 이 시간,
    김상고 장로님의 병실 머리맡에 놓인
    성경 찬송가와 함께 아늑하게
    지켜주리라 생각하며,
    조용히 기도하는 맘으로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기신
    김상고 장로님 소식을
    아룁니다.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시 50:15- 김상고 장로님의
    빠른 회복을 하늘 우러러 기원하는
    -대장합150/늘 찬양하는 큰 머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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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dechoir.net-
ㆍ작성자 : 정은진 치유의 하나님께서
김상고장로님을 사랑하시사
시간은 조금 걸리지만 점차 회복하신다는
단장 장로님의 소식에 감사드립니다.
일반병실로 옮기셨다니 곧 찾아
뵙겠습니다.

성령께서
밤낮으로 호위하시며
꿈마다 주님께서 나타나시어
김장로님의 아픈 상처를 어루만져
안수하시며 위로하여 주시옵소서 !!

추운 겨울을 지나
만물이 소생(蘇生)하는 봄이 오듯...
어둡고 긴터널을 지나
맑은 새정신과
밝고 환한 기쁨이 넘치는
김상고장로님을 뵙도록
주님, 은혜내려 주옵소서!

할렐루야!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정은진(대구상동교회/T2)
등록일 : 2009-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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