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추기경, 교황 이름으로 장례미사 집전
김수환 추기경의 장례식이 서울대교구장에서 교황장으로 격상됐다.
서울대교구는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19일 교황을 대신해 김수환 추기경의 장례미사 및
기타 전례를 집전하는 특사로 정진석 추기경을 공식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추기경의 장례는 서울대교구장이 아닌 교황장으로
치러지며 정진석 추기경은 서울대교구장의 자격이 아니라
교황의 이름으로 장례미사 등을 주관하게 된다.
서울대교구 관계자는 "추기경의 장례식이라고 해서 항상 교황장으로 치러지는 것이 아니다"
면서 "김 추기경의 경우 전세계 추기경 중 최고령급인데다 교황이 여러 사정으로
직접 주례를 하지 못하는데 따라 정 추기경을 특사로 임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수환 추기경의 시신이 안치된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입관의식에 사용될 관을
언론에 공개했다.(왼쪽) 故 김 추기경 모실 묘역, 김 추기경은 지난 1984년 선종한
노기남(바오로) 대주교(왼쪽 봉분)와 나란히 모셔진다.(오른쪽) 연합.


故김수환 추기경. 사제품을 받고 난 후 김수환 추기경이 어머니와 함께
찍은 사진. 김수환 천주교 추기경의 회고록 ‘추기경 김수환 이야기’에
수록.동아일보 자료사진.



5·18 사형수 구명요청 김수환 추기경(왼쪽)은 회고록 ‘추기경 김수환 이야기’에서 5·18민주화운동에 참여했던 사형수들을 구명하려고 윤공희 대주교(오른쪽)와 함께 전두환 대통령을 여러 차례 만나 설득했었다고 밝혔다. 그 사형수들은 모두 1981년 4월 감형되거나 석방되었다. 사진은 회고록에 실린 김수환 추기경과 전두환 대통령의 면담 장면. 사진 제공 천주교 서울대교구(동아일보 기사)


1986년8월 설악산 등산

정진석 추기경과 함께

박정희 대통령 가족과 함께,박근혜의원과 악수

2007년 5월 2일 서울시장시절

반기문 차기 유엔사무총장이 2006년 10월 26일 오후 혜화동
주교관을 찾아 김수환 추기경을 면담한 뒤 두손을 꼭 잡고
걸어나오고 있다.김 추기경은 "나오지 마시라"는
반 사무총장의 만류를 뿌리치며 "국가원수 대우를 해줘야 한다"며
두손을 꼭 잡고 배웅나왔다.
드보르작 / 고향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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