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유언도 그럴 수 있을까? 작성자 박경연 2009-06-15 조회 809

 * 이 글은 단원이었던 장로님의 유언으로 우리의 마음은 다시 생각케하는

    유언이어서 이곳에 띄워봅니다. 나도 그럴 수가 있을까????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오늘 6월 12일(금) 아침 7시 30분!

인천장로성가단을 너무나도 아끼고 사랑하셨던 유세환 장로님의 하늘나라

입성에 따른 환송 예배에 우리 모든 단원들이 장로님 가신 길을

찬양(조가)으로 보내기 위해 아침 6시에 연습실로 모였습니다.

 

곡명은 "하늘가는 밝은 길이" 였는데 신입단원 중 많은 단원들이 처음으로

익히는 곡이라 어려움은 있었지만 최동수 장로님의 숙달된 지도력에 금방

익힐 수가 있었습니다.

 

연습 후, 장례예배가 있는 신기감리교회에 7시 10분에 도착을 했습니다.

교회 안에 들어가보니 그동안의 행적을 영상으로 띄우고 있어

분위기를 엄숙하고 경건하게 잘 만들고 있었습니다.

 

담임목사님이신 오근종 목사님의 집례로 예배가 진행되었습니다.

묵상기도 - 찬송(543장) - 교독 46번 - 기도 - 성경 - 조가 - 약력소개 - 조사 - 영상회상 - 설교 - 기도 - 인사 및 광고 - 찬송 - 축도로 예배는 진행되었습니다.

 

간결하면서도 모든 것이 함축된 기도가 마음 문을 열어주었고,

인천장로성가단의 조가 "하늘가는 밝은 길이"는 하늘나라에 입성한 장로님이나

모든 성도들이 함께 은혜를 나누는 경건한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성가단의 꽃인 이영현 장로님의 곡중 솔로는 모든 성도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는 찬양이었습니다.

 

처음으로 연주하는 장로님도 많으신데 수월하게 연주를 해 내는 모습엔

혀를 내두를 수 밖에 없군요.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단원 중으, 전철한 목사님의 조사에서 나타나는

여러가지 장로님의 행적은 듣는이로 하여금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습니다.

 

권사님의 정성을 다하는 병간호 모습! 아버지를 생각하는 아들과 딸의 효도!

"포기하지 말자"는 아들의 눈물어린 호소는 장로님의 생명을 연장시키는 원동력이 되었다는 말은 듣는 성도들의 마음을 울리고 말았습니다. 

 

영상회상에서 장로님의 학생시절과 신혼시절, 찬양활동 모습, 가족과의 단란했던 모습, 장로성가단에서 열정을 다하셨던 활동 모습, 영상 배경 음악을 인천장로성가단의 찬양으로 띄움은 매우 감명 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오근종 목사님의 설교 밀씀에서

장로님은 항상 소년 같이 해맑은 웃음으로 맞이해 주었던 소년같은 모습과

8년 동안 병석에 누워있었어도 얼굴 한 번 찡그리지 기도하셨던 뿌리 깊은 신앙, 열정적으로 활동하셨던 인천장로성가단에서의 활동과 교회에서의 활동은

모두가 본 받아야 한다는 말씀은 공감을 가지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늘나라에 가시기 전---------

내가 죽으면 "인천장로성가단의 조가를 꼭 부탁한다" 는 유언의 말씀은

우리로 하여금 숙연케 할뿐만이 아니라 눈시울을 적시게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유세환 장로님!

이제는 아품도 없고, 눈물도 없는 곳에서 편히 쉬시고

하늘 나라에서 마음 껏 하나님을 찬양하며 기쁘게 지내소서.

 

2009.  6. 12          

 

 장로님을 존경하는  박   경   연 장로가 바칩니다.

ㆍ작성자 : amenpark 하늘나라에 가시기 전-
내가 죽으면
"인천장로성가단의 조가를 꼭 부탁한다" 는
유언의 말씀은
우리로 하여금 숙연케 할뿐만이 아니라
눈시울을 적시게 하였습니다.

귀한 인천의 찬양동지
故 유세환 장로님의
눈물어린 유언의 글을 보내주신 보내주신
인천의 박경연 장로님께 감사를~
아울러 고인의 유족과
인장성에 삼가 조의를 올립니다.

참, 이 글을
7월호 단보에 싣도록 하렵니다.
-대장합/큰 머슴-
등록일 : 2009-06-16
작성자 비밀번호
※ 간단한 코멘트 남기세요▼
장로합창단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첨부 조회수
1  ♧ 육군50보병사단 강철교회에서의 찬양잔치 ♧ (7) amenpark 2009-06-14 997
2  † 이용희 장로(T1) 父親 喪 † (0) 찬양하는 순례자 2009-06-12 844
3  ♥ 진정한 섬김의 의미를 알려주는 영상 ♥ (3) 순례자 2009-06-12 748
4  ♥ 김태열 장로님(Bs)의 딸(혜영 양)결혼 ♥ (0) 총무 이상근 2009-06-12 733
5  다들 모르고 있는 사실... (0) 박상일/인천 2009-06-11 685
6  ‘99년을 한결같이’ 한국교회 지켜온 산 증인 (2) 온누리 2009-06-11 750
7  ♡ 107세 어머니를 업고 다니는 '72세 아들'의 감동 사연.. (2) 노래 나그네 2009-06-11 724
8  영상 에세이 / 사랑합니다. 나의 조국 대한민국! (3) amenaprk 2009-06-10 724
9  † 신홍식 장로(T1) 母親 喪 † (0) 순례자 2009-06-09 1104
10  어느 목사의 자살, 이래도 되는 겁니까? (14) 온누리 2009-06-08 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