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단원이었던 장로님의 유언으로 우리의 마음은 다시 생각케하는
유언이어서 이곳에 띄워봅니다. 나도 그럴 수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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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6월 12일(금) 아침 7시 30분!
인천장로성가단을 너무나도 아끼고 사랑하셨던 유세환 장로님의 하늘나라
입성에 따른 환송 예배에 우리 모든 단원들이 장로님 가신 길을
찬양(조가)으로 보내기 위해 아침 6시에 연습실로 모였습니다.
곡명은 "하늘가는 밝은 길이" 였는데 신입단원 중 많은 단원들이 처음으로
익히는 곡이라 어려움은 있었지만 최동수 장로님의 숙달된 지도력에 금방
익힐 수가 있었습니다.
연습 후, 장례예배가 있는 신기감리교회에 7시 10분에 도착을 했습니다.
교회 안에 들어가보니 그동안의 행적을 영상으로 띄우고 있어
분위기를 엄숙하고 경건하게 잘 만들고 있었습니다.
담임목사님이신 오근종 목사님의 집례로 예배가 진행되었습니다.
묵상기도 - 찬송(543장) - 교독 46번 - 기도 - 성경 - 조가 - 약력소개 - 조사 - 영상회상 - 설교 - 기도 - 인사 및 광고 - 찬송 - 축도로 예배는 진행되었습니다.
간결하면서도 모든 것이 함축된 기도가 마음 문을 열어주었고,
인천장로성가단의 조가 "하늘가는 밝은 길이"는 하늘나라에 입성한 장로님이나
모든 성도들이 함께 은혜를 나누는 경건한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성가단의 꽃인 이영현 장로님의 곡중 솔로는 모든 성도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는 찬양이었습니다.
처음으로 연주하는 장로님도 많으신데 수월하게 연주를 해 내는 모습엔
혀를 내두를 수 밖에 없군요.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단원 중으, 전철한 목사님의 조사에서 나타나는
여러가지 장로님의 행적은 듣는이로 하여금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습니다.
권사님의 정성을 다하는 병간호 모습! 아버지를 생각하는 아들과 딸의 효도!
"포기하지 말자"는 아들의 눈물어린 호소는 장로님의 생명을 연장시키는 원동력이 되었다는 말은 듣는 성도들의 마음을 울리고 말았습니다.
영상회상에서 장로님의 학생시절과 신혼시절, 찬양활동 모습, 가족과의 단란했던 모습, 장로성가단에서 열정을 다하셨던 활동 모습, 영상 배경 음악을 인천장로성가단의 찬양으로 띄움은 매우 감명 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오근종 목사님의 설교 밀씀에서
장로님은 항상 소년 같이 해맑은 웃음으로 맞이해 주었던 소년같은 모습과
8년 동안 병석에 누워있었어도 얼굴 한 번 찡그리지 기도하셨던 뿌리 깊은 신앙, 열정적으로 활동하셨던 인천장로성가단에서의 활동과 교회에서의 활동은
모두가 본 받아야 한다는 말씀은 공감을 가지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늘나라에 가시기 전---------
내가 죽으면 "인천장로성가단의 조가를 꼭 부탁한다" 는 유언의 말씀은
우리로 하여금 숙연케 할뿐만이 아니라 눈시울을 적시게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유세환 장로님!
이제는 아품도 없고, 눈물도 없는 곳에서 편히 쉬시고
하늘 나라에서 마음 껏 하나님을 찬양하며 기쁘게 지내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