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아침의 기차역, 노래가 울려 퍼진다. 사람들이 한사람 두사람 춤을 춘다. 어린이든 어른이든, 여자든 남자든, 누가 시키지 않는데도 절로 따라 춤을 춘다. 미소 지으며 스스럼 없이 흥겨움을 나눈다. 음악이 끝나자 모두 제 갈길을 간다. 산뜻한 하루를 시작하는 선량하고 열린 마음들. 참 흐뭇하고 부러운 모습들이다.
허구헌 날, 촛불과 죽창, 억지와 증오가 넘쳐나는 서울광장에서는 언제나 이런 아름답고 성숙된 어울림의 풍경을 볼 수 있을까 !!
ㆍ작성자 :
고광명
저들의 문화가 조금은 부럽기도 합니다.
우리에게는 늘...
투쟁과 갈등으로 점령되는
우리의 공간들을 생각하면
너무 속이 상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