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북유럽 출국준비하며 김만용 목사님 입원중인 동산병원 병실을 찾으랴
단보 8월호를 발송하랴 거구인 큰 머슴 움직이는 모습이 보이는 것 같군요.
무더위를 피하여 멀리 벤쿠버에 온지도 벌써 보름째입니다.
땅 넓이가 한국의 50배가 넘고 인구는 3200만명인데 크고 작은 호수가
3000만개나 있다는 이곳에서 보석이름 붙인 아름다운 에메랄드 호수 등
하루동안에도 몇곳을 다니다 보니 호수 이름조차 다 기억하는 것이 어렵군요.
우리는 더운면 파라솔을 들고 다니는 모습을 보는데
이곳 사람들은 어찌된 영문인지 그 뜨거운 햇빛을 어린이들 물놀이를 좋아하는
것 처럼 호숫가 모래밭에서 햇볕을 벗삼아 마구 딩구는 모습,
어린아이 어른 늙은 사람 젊은 사람 모두가 수영복 차림으로 길거리를 헤메고
다니는데 우리네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 될 정도입니다.
남정네들은 상의를 벗으채로, 풍만한 가슴이 보일정도로 노출이 심한 어성들...
모두가 뜨겁고도 따가운 햇볓을 좋아라 하니...
하루 종일 달려도 웅장한 산들만 보이는 록키관광을 하며 만년설이 보이는
산들을 끝없이 바라보는데 3000m이상인 바위산들로 끝없이 이어지는데
하루 종일달려도 통행료도 없고 교통체증도 없고 넓은 광야만 한없이 펼처지는
아름다운 자연을보면서 하나님의 창조의 섭리에 감탄하여 찬양이 저절로
마음속 깊은 곳에서 흘러 나오네요.
불르 벨리나 첼리 열매를 따는 체험을 하면서 내가 딴 양만큼 대금을 지불하고
가져온 열매들을 식탁에 올려 식후 후식으로 먹을때 마다 느끼는 감정은
묘한데 우리땅에서도 재배를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뿐이었고...
러시아 북유럽에 참여하시는 분들 계획된 일정 잘 마치고 돌아오시기를
기도하리라.
그리고
함께 참여하지 못하는 단원들에게도 날마다 행복하시기를 바라며
멀리 벤쿠버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