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엽 뒹구는 가을 길에서… ♣ 작성자 큰 머슴 2009-11-20 조회 1287

♣ 낙엽 뒹구는 가을 길에서… ♣
       
       
            ♣ 낙엽 뒹구는 가을 길에서… ♣
            예수님의 나이는 서른 셋
            내 나이 서른 셋 적에는
            무엇을 했었지?
            부끄럽도록 추(醜)한 모습이었기에
            힘없이 떨어져 뒹구는 낙엽(落葉)에다
             
            맘 깊은데서 우러난
            뉘우침의 고백(告白)을 적어본다
            예수님의 나이 곱을 먹었어도
            이웃사랑보단 자아(自我)를 챙기며
            빼기보단 더하기를
            나누기보단 곱하기를 즐겼기에…
             
             
            생명 잃고 뒹구는 낙엽마냥
            탐욕(貪慾)의 잘못을 버려본다 파릇파릇 새싹 돋을 때
            주님께 서원(誓願)했던 언약(言約)들이
            험(險)하고 가파른 삶의 길 달려오다
            송두리째 흐트러졌음에…
             
            정처 없이 뒹구는 낙엽 보며
            참회(懺悔)의 기도(祈禱)를 읊는다.
             
            서른 셋 적엔
            그냥 스쳐버렸던
            낙엽 뒹구는 가을길이
            서른 셋 곱이 되니
              눈물고인 가슴으로 보여 진다
             
            낙엽 뒹구는 가을 길에서
            가슴 아파하는 너와 나…
             
             

             
            낙엽의 계절을 닮은
            내 친구야
            곧장
            하얀 눈으로 덮일 겨울 길 오기 전에
            채워진 것들일랑 아낌없이 베풀고 나누어
            빈 마음 가벼운 몸집으로
            손잡고 계절의 노래 부르며 걷자
            흐르는
            참회와 감격(感激)의 눈물 닦으며
            감사(感謝)의 노래 부르자
            서른 셋 곱이 된 나이
            저 낙엽 뒹구는 가을 길을
            노래하며 걷자
            저 높은 하늘 우러러
            주님 계신 곳까지
            끝없이 울려 퍼지도록…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에
            가벼운 몸집 되어 뒹구는 낙엽처럼
            빠르게 달려가는 시계초침을 지켜보며
            11월의 늦가을 저녁 무렵
            전국에 있는 노래친구들에게
            가슴에서 퍼올린 참회의 글을 띄우는…

            - 대장합150/늘 노래하는 큰 머슴-


    낙엽 뒹구는 11월의 어느 늦가을날, 전남 여수에 있는 손양원 목사 순교지를 찾았을 때...


     

                    
            ♧ Roger Williams(piano)/Autumn Leaves ♧
     
    최근 인터넷 저작권 문제로 음악이나 그림이 사라짐에, 대장합 홈피로 오시면 볼 수있습니다.
                                                                        
     
    ☞ 여기를 클릭하면 대장합 홈페이지로 옮겨집니다 ☜
    -www.dechoir.net-
     
    ㆍ작성자 : 푯대를 향하여 감사한 글귀 무척이나 힘이 되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오랫만에 들어왔는데
    현재 상황에 딱맞는 말씀을 보고 갑니다.
    이제 더욱 실천해 변화됨으로
    주님을 영화롭게 하겠습니다.
    늘감사합니다~
    위로와 격려 얻고 갑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합니다 ^^* ...
    전남 순천에서 한 자매가~~♡
    등록일 : 2009-11-23
    ㆍ작성자 : 고광명 오랜만에 듣는 " Autumn Leaves " 음악이
    지나간 시간들 속에 구석구석 박혀 있던
    가을의 마음을 들춰내는군요.
    아름다운 음악과 아름다운 글 감사합니다.
    귀한 선교지도 다녀 오셨네요.
    등록일 : 2009-11-23
    ㆍ작성자 : 가림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언제나 아름다운 글로
    우리의 가슴을 두드리시는 장로님.
    예수님 사랑처럼
    가슴이 따뜻하여 집니다
    등록일 : 2009-11-21
    ㆍ작성자 : 정명진/솔리데오 46세에 24세, 19세의 두 아들의 순교를,
    원수까지 사랑하다 48세에 순교하신
    사랑의 원자탄 손 양원목사님...

    이 나이되도록 나는 무엇으로~~??
    저 높은 하늘 우러러 주님 계신 곳까지
    끝없이 울려 퍼지도록…할렐루야~~
    한 살 더 먹기 전에,
    더욱 감사 찬양을~
    등록일 : 2009-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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