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얀 눈이 쌓인 까닭은... * 작성자 amenpark 2010-01-06 조회 812
                                
    * 하얀 눈이 쌓인 까닭은… *
    온 하늘과 땅이 하얗게 하얗게
    산과 들과 강물도 동네 앞마당과 큰 길마저도 온 누리를 뒤덮은 그 하얀 눈이 103년 만에 가장 많은 폭설이 온 누리를 덮었다. 싸늘한 새해를 맞기까지 지난 몇 달 동안 지겹도록 보고 들었던 그 끔직한 세상의 추한 모습들을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들 마냥 하얗게 하얗게 덮었다. 반대를 위한 반대 속에 끝없이 이어지던 정당 간의 갈등(葛藤)도 덮고,
    연말연시 마다 으르렁대던 노사 간의 목청 높이던 힘겨루기도, 용산시장 철거민들의 오랜 상처와 골 깊었던 앙금마저도, 그리고 엊그제 26년을 하루같이 바로 내 옆자리에 서서 어깨 나란이 하고 뜨겁게 노래 부르던 천사 같았던 찬양동지 김정문 장로가
    그토록 흔한 70 나이에 하늘나라로 떠나 칼바람 부는 우성공원묘원의 언덕배기 차가운 동토(凍土)에 묻으면서 비통(悲痛)함에 한없이 눈물에 젖었던 나의 마음마저도,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들 마냥 하얗게 하얗게 덮었다. 온갖 질병으로 고통 중인 이웃도 험한 세파에 상처(傷處)입은 이웃들의 맘도 하얗게 씻어주고 치유(治癒)하며,
    새해를 맞아 부푼 꿈과 비전을 안고 큰 성과를 기대하고 있는 이웃들을 축복하는 듯 하늘에서 천사 같은 하얀 눈이... 마치 따뜻한 사랑과 평화로 덮어주려는 것임을 나는 이제야 깨달았다. 2010년 1월의 어느 날 오후 103년 만에 최대의 폭설이 내린 눈 소식과 함께 매우 조용한 마음으로 하얀 눈이 쌓인 까닭을 깨달은, - 대장합150/늘 찬양하는 큰 머슴 -
    ♪ 눈 사람(박정도 시 정희치 곡)/대전시립합창단 ♪
ㆍ작성자 : 고광명/솔리데오 하얀 천사의 날개가
눈이 되어 내리는 대지로 떠나신
찬양동지 대장합의 고 김정문 장로님...
하나님 품에서 평안하소서.

박정도 장로님 작시 " 눈사람"
아름다운 노래를 들으며 잠시 쉬어 봅니다.
-고광명/솔리데오
등록일 : 2010-01-08
ㆍ작성자 : 손영호장로/Br 단장님~
추운날씨에 잘 지내시는지요?
아침에 출근하여 보내주신 귀한 글,
정말 감동이었답니다.

하루를 시작하면서
눈물로 마음을 씻고 시작하니
은혜가 충만합니다.
늘 많은 감동과 귀한 글을 대할 때마다
감사를 드리고 싶지만
늘 표현을 못했었지요,
바쁜 핑게로...
오늘도 좋은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손영호장로/Br
등록일 : 2010-01-08
ㆍ작성자 : 홍양표/T1 하얀 눈은 하얗게 세상을 덮어 줍니다.
가리는 것이 아니라
하얗게, 깨끗하게, 평화롭게 변화시키지요.
서서히 녹아져서 땅속으로 스며들어
오래 오래 생명을 자라게 하고
뿌리내리게 하지요.
그래서 풍년을 약속한다고 합니다.

이 하얀 세상을 못보고
천국으로 간 김정문 형제,
입관예배에 가서 찬송을 불렀지요.

"고생과 수고가 다 지나후
광명한 천국에 편히 쉴때,
주님을 모시고 나 살리니
영원히 빛나는 영광일세.
영광일세 영광일세 내가 누릴 영광일세
은혜로 주 낯을 뵈옵나니
지극한 영광 내 영광일세"

영광의 하늘나라에 가셨어도
헤어짐은 눈물입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나사로의 죽음에 우셨습니다.

우리도 곧 뒤 따라 가겠지요.
영광의 하늘나라에.
살아서도 하늘나라를 맛보면서...
등록일 : 2010-01-08
ㆍ작성자 : myjoo 박장로님~
어김없이 또 올려 주셨네요.
박장로님 글 읽으면서
많은 것 생각합니다.
계속 수고 해 주세요~
등록일 : 2010-01-07
ㆍ작성자 : 정명진/솔리데오 작년에 왔던 눈사람~~
웃음 잃지 않고 또 왔네~~
長短 調 어우르는 가락에도
안색 변치 않고 듬직하니
추운 한철 잘 지키는 너, 눈사람~
벌써 한 해 만이구먼...

오~주님~~!!
우리들의 아픔에서 자유롭게 하시는.....
희망의 2010년과
하얀 눈을 환영합니다~~!!!
등록일 : 2010-01-07
ㆍ작성자 : 정은진/T2 DEC의 창립단원(創立團員)으로서,
저희 단원들을 항상 인자하신 모습으로
대하시며 묵묵히 당신 자리에서 봉사하시며
우리들에게 모범을 보여주신...
故 김정문(金正文)장로님...

남과 북으로 갈라져 고향땅에 가서 묻히지는
못하였지만...
장로님의 천사와 같은 마음씨와 찬양에 대한
불타는 듯한 열정은 영원히 우리 가슴속에
묻어가며 영원히 간직할것입니다.

김장로님! DEC에서 못다한 찬양을
주님곁 천국찬양대에서 마음껏 소리높여
찬양 하실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유가족으로 남으신 김경자권사님과
자녀들에게 심심(深甚)한 위로를 드리며,
김장로님...
몇날 며칠후 천국에서 반가이 마나 뵙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우리 구주(救主)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謹弔-
-丁恩鎭(大邱上洞敎會,T2) 드림.






등록일 : 2010-01-06
작성자 비밀번호
※ 간단한 코멘트 남기세요▼
장로합창단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첨부 조회수
1  "신종 보이스 피싱" 주의 (0) 박희중 2010-01-04 762
2  † 김정문 장로(Br) 別世 † (2) 순례자 2010-01-03 808
3   ♥ 김인수 장로님(T2)의 아들(동진 군)결혼 ♥ (1) 청지기 2010-01-01 837
4   ♠ Wellcome to 2010! ♠ (14) 큰 머슴 2010-01-01 814
5  ♥ 해가 가고 해가 오는 날에… ♥ (13) amenpark 2009-12-31 806
6  ♪ 영 베이스 멤버스의 송년잔치 날에... ♪ (0) 순례자 2009-12-30 805
7   ♥ 가슴 따뜻해지는 이야기 "우동 한 그릇" ♥ (5) amenpark 2009-12-30 892
8  당신은 축복의 통로! 대한민국 국민의 참된 심부름꾼입니다 (1) 온누리 2009-12-29 775
9  ♥ 어느 나이든 사람의 기도 ♥ (4) 순례자 2009-12-29 800
10   ♧ 진짜 축하해야할 기쁜소식... ♧ (3) 큰 머슴 2009-12-28 9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