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여름 호숫가 같았던 대일교회 연주를 다녀와서... ♣
온 천지가 남아공월드컵 열풍에 휘말려 홀린 듯 들떠있는 초여름 날씨의 주일 오후,
싱그러운 신록의 계절을 닮은 대장합의 노래친구들이 산뜻한 연주복 차림으로 대구의 서쪽 평리동에 있는 창립31주년을 맞은 대일교회로 달려갔습죠.
이미 두 번이나 순회연주를 했었던 교회라 낯설지 않은 대일교회 교우들의 안내를 받으며 오후 4시부터 2층 대예배실에 모인 단원들이 패밀리 챔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습에 들어갔고...
특별히 이웃에 있는 제이교회의 협조로 팀파니와 주자까지 협연하게 되었기에 가득모인 단원들이 'ㄱ자'로 서서 찬양을 다듬었는데,
엄청 소리의 울림이 웅장하고 감동적이어서 오후 5시 예배에 이어 본격적인 연주가 진행되었을 때 연주효과 면으로 매우 훌륭했다는 지휘자 장로님의 만족스런 평가가 있었음에...
1부 은혜의 찬양 5곡을 부른 다음 색소폰앙상블의 연주에 이어 대일 기쁨샘찬양단의 우정출연도 감동적이었고,
마지막 연주순서인 믿음의 찬양을 통해 '모세의 노래'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시1편' '찬양하는 순례자'가 끝으로 연주될 때의 감동은 부르는 우리들이나 듣는 교우들 모두에게 폭발적인 감격을 안겨주었음에...
우리들의 찬양을 직접 받으신 하나님께서도 상상도 못할 만큼 기뻐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예나지금이나 분에 넘치는 극진한 손님맞이 준비로 찬양손님을 융숭히 접대한 것에 스스로 넘치게 감동 먹었음을 고백합니다.
더군다나 지난 몇 주 동안 건강이 좋지 않으셨다는 윤길창 목사님 메시지가 강하게 가슴에 꽂혔고,
교회창립31주년을 축하하는 연주이면서 최근 대구시장로회총연합회 회장으로 취임한 조성용 장로(Br/대일교회)를 격려하는 연주를 겸했기에 더 큰 기쁨과 또 감사를...
평소 160여 명 단원들이 부를 때의 마음가짐보다 여러가지 축하 의미를 지니고 부른 찬양이라서 더욱 자신 있는 톤과 책임감 있는 감정표현으로 마치 큰 무대에서 연주하는 것처럼 혼신의 열정을 다해 뜨겁고 공교하게 불렀기에,
넘치게 가득모인 성도들의 환호를 들으며 앙코르곡 '주는 반석'연주에 이어 풍성한 메뉴의 만찬까지 대접받고 돌아올 적엔 엄청스레 피곤함이 짙게 깔려왔습니다.
아직도 곤고한 기색이 보였던 윤길창 담임목사님의 쾌유를 기원하며 한 곡 한 곡 끝날 때마다 박수로 화답하였고,
특히 내년 2011년 6월 이맘 때 대장합의 앙코르 공연을 기대한다며 뜨겁게 환호하며 재 초청연주를 열렬하게 요청한 담임 목사님과 대일교회 교인들,
그리고 엄청 뛰어난 재능의 아름다운 찬양과 율동을 보여준 대일교회 기쁨샘 어린이들에게도 감사를...
마치 초여름 호숫가 같이 맑고 깨끗했던 대일교회 창립31주년기념 축하연주회가 하늘나라에 뜨겁게 상달되어 모두의 기쁨과 영광이 되길 소망합니다.
찬양을 받으신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혼신의 열정을 다해 찬양한 대장합의 찬양동지들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내년 2011년 6월에 대장합을 초청해 네 번째 연주회를 약속한 그들...
초여름 호숫가 같이 맑았던 대일교회 윤길창 목사님과 형제자매들을 참 사랑합니다!
깊어가는 6월 20일 주일 밤에 몸은 매우 피곤하지만 하나님께 감사하는 감격한 마음으로,
-♣ 대장합150/늘 노래하는 큰 머슴 ♣-



- 주는 반석~ / 대구장로합창단의 앙코르 하모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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