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송대진 목사 입니다.
잘 계시지요?
지난 여름 모스크바는 정말 힘든 세상 이었습니다.
지금껏 처음 경험한 여름이었습니다.
주변 숲에서 불이 났는데 온 도시를 연기가 자욱하게 덮었었습니다.
더군다나 날씨까지 4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로 업친데 덥친격 이었습니다.
지금은 늦가을 날시로 조금은 쌀쌀합니다.
힘든 여름을 잘 넘기고 활기찬 새학기를 시작했습니다.
한국으로 목회실습을 갔던 목사님들과 선교보고를 갔었던 신학생들이
일정을 잘 마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득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신학교에 신입생들도 오고 치과 병원도 차쯤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가족끼리 오손도손 모여 앉아 즐거운 추석 보내시고요.
연휴 내내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러시아선교를 아껴주시는 마음으로,
서로 아끼고 배려하는 덕담 한마디 건네 보세요.
기쁨도 행복도 즐거움도 풍성한 한가위가 될 것입니다.
러시아선교에 관심 가져 주시고 기도해 주셔서 언제나 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함께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