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모스 언덕길 아래에 있는 목민교회를 다녀와서…♣
참으로 맑고 푸른하늘에 완연한 가을 녘의 주일 오후,
초가을의 새아씨처럼 하늘하늘 춤추는 코스모스길 따라 대구의 숨통인 앞산순환도로 끝자락 달서구 상인동 언덕길 아래 아담하게 서있는 대구목민교회로 향해 달려갔습죠.
이미 3년여 전 2007년 2월에 순회찬양을 가졌던 곳인데다 오늘따라 단원들마다 교회행사와 연주 스케줄이 중복되어 그다지 많지 않은 숫자의 단원들이 교회에 모여들었고… 
비록 100명이 안 되는 아담한 숫자의 단원들이 한 마음 한 목소리 되어 찬양을 불렀어도 걱정했던 것 보단 그리 부족한 연주가 아니어서 80여 명의 단원이었을지언정
하늘 우러러 뜨겁게 부른 오늘의 찬양은 연주효과 면으로 그다지 흠잡을 것 없이 훌륭했다는 지휘자 장로님의 평가가 있었음에 감사를…
이후로 어느 누구든 어느 작은 곳에서라도 영혼을 부어 뜨겁게 찬양한다면 염려 걱정할 게 없다는 새로운 사실을 체험케 하셨기에 감사 또 감사를…

평소 100여 명 단원들이 부를 때의 마음가짐보다 파트별로 작은 소규모 찬양이라서 더욱 자신 있는 톤과 책임감 있는 감정표현으로 마치 합창콩쿠르에서 연주하는 것처럼 열정을 다해 뜨겁고 공교하게 불렀기에…
성도들의 환호를 들으며 앙코르 연주에 이어 모든 순서를 마치고 만찬접대도 사양한 채 중직자선출을 위한 공동의회가 진행 중인 우리 교회를 향해 순환도로를 바쁘게 달려올 적엔 나도 모르게 피곤함이 엄청 짙게 다가왔습니다.
다행히 내년 1월에 일행 91명이 떠날 제12차 해외순회(세 번째 떠나는 성지순례)연주를 앞두고 작은 숫자의 정예단원으로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새로운 연주효과의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됨을 큰 기쁨으로 여깁니다.
새로 부임하신 권영국 담임목사님의 세련된 메시지와 한 곡 한 곡 끝날 때마다 아멘~으로 화답하던 교인들, 그리고 엄청 뛰어난 수준의 찬양을 들려준 두 분 독창자의 우정출연도 감사의 박수를…
단원이 소속된 교회가 아니라도 온 정성을 다해 분에 넘치는 극진한 손님맞이 준비로 초가을 찬양손님을 뜨겁게 번겨주신 것에 스스로 깊게 감동 먹었음도 고백합니다.

하필이면 오늘따라 단원들 소속교회들의 행사와 연주 스케줄이 중복되어 여유롭게 찬양 드리지 못함을 아쉽게 생각하며
더불어 오늘의 찬양을 받으신 하나님께 영광을드리며 대구목민교회 교우들과 대장합 노래친구들을 향해~ 대장합 160여 명의 찬양하는 순례자를 대신해 다시한번 뜨겁게 외칩니다!
찬양을 받으신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혼신의 열정을 다해 찬양한 대장합의 뭇 찬양동지들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가을이 깊어가는 앞산순환도로 끝자락 코스모스 언덕길 아래서 만난 대구목민교회 형제자매들을 참 사랑합니다!
어둠에 깔려 조용히 깊어가는 초가을 녘 10월 10일 주일 밤에 몸은 매우 피곤하지만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감격한 마음으로,
-♣ 대장합150/늘 노래하는 큰 머슴 ♣-

"그저 스쳐 지나가는 꿈이었던가"
Monika Martin(모니카 마틴/오스트리아) ♪Es war doch alles nur ein Trau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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