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엽 뒹구는 가을 길에서… ♣
작성자
amenpark
2010-11-16
조회
1128
♣ 낙엽 뒹구는 가을 길에서… ♣
♣ 낙엽 뒹구는 가을 길에서… ♣
예수님의 나이는 서른 셋
내 나이 서른 셋 적에는
무엇을 했었지?
부끄럽도록 추(醜)한 모습이었기에
힘없이 떨어져 뒹구는 낙엽(落葉)에다
맘 깊은데서 우러난
뉘우침의 고백(告白)을 적어본다
예수님의 나이 곱을 먹었어도
이웃사랑보단 자아(自我)를 챙기며
빼기보단 더하기를
나누기보단 곱하기를 즐겼기에…
생명 잃고 뒹구는 낙엽마냥
탐욕(貪慾)의 잘못을 버려본다 파릇파릇 새싹 돋을 때
주님께 서원(誓願)했던 언약(言約)들이
험(險)하고 가파른 삶의 길 달려오다
송두리째 흐트러졌음에…
정처 없이 뒹구는 낙엽 보며
참회(懺悔)의 기도(祈禱)를 읊는다.
서른 셋 적엔
그냥 스쳐버렸던
낙엽 뒹구는 가을길이
서른 셋 곱이 되니
눈물고인 가슴으로 보여 진다
낙엽 뒹구는 가을 길에서
가슴 아파하는 너와 나…
낙엽의 계절을 닮은
내 친구야
곧장
하얀 눈으로 덮일 겨울 길 오기 전에
채워진 것들일랑 아낌없이 베풀고 나누어
빈 마음 가벼운 몸집으로
손잡고 계절의 노래 부르며 걷자
흐르는
참회와 감격(感激)의 눈물 닦으며
감사(感謝)의 노래 부르자
서른 셋 곱이 된 나이
저 낙엽 뒹구는 가을 길을
노래하며 걷자
저 높은 하늘 우러러
주님 계신 곳까지
끝없이 울려 퍼지도록…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에
가벼운 몸집 되어 뒹구는 낙엽처럼
빠르게 달려가는 시계초침을 지켜보며
11월의 늦가을 아침
반짝 추위 속에 제주로 출장을 떠나면서
전국에 있는 노래친구들에게
가슴에서 퍼 올린 참회의 글을 띄우는…
- 대장합150/늘 노래하는 큰 머슴-
☞
낙엽 뒹구는 11월의 어느 늦가을날, 전라남도 여수에 있는 손양원 목사 순교지를 찾았을 때...
♧ Roger Williams(piano)/Autumn Leaves ♧
☞ 여기를 클릭하면 대장합 홈페이지로 옮겨집니다 ☜
-www.dechoir.net-
ㆍ작성자 : 새희망
감동적인 글...
감사히 잘 읽고 갑니다~
등록일 : 2010-11-28
ㆍ작성자 : 해 와 달
멋진 사진에
참으로 좋은 곳을 방문하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등록일 : 2010-11-26
ㆍ작성자 : 음악사랑
깊은 가을에
진한 감동이 느껴집니다....^^*
등록일 : 2010-11-24
ㆍ작성자 : 하나이사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가을의 소리를 듣고 흐르는 물위에
가을을 띄워 보냅니다.
등록일 : 2010-11-24
ㆍ작성자 : 김정만
장로님!
글도 좋지만 그림이 너무 멋있어 보입니다.
그래서 저도 움직이는 그림을 넣을려고 하니 안되는군요.
그 방법을 가르쳐 주십시요.
그리고 움직이는 그림을
홈피에 넣는 방법을 가르쳐 주시고,
또 많은 글을 올릴수 있도록 선처를 해주세요.
-김정만 장로 올림
등록일 : 2010-11-22
ㆍ작성자 : 김승남
박 장로님,
저도 예수님 보다 세상 2배 곱절을 더 살아오면서
부끄럼 밖에 없네요!
인생은 70부터라는 말에 위로받고
대장합에 버금가는 150명 단원합창단을 위해...^^*
등록일 : 2010-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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