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장님, 총무님, 서기 장로님께~
성탄의 계절을 맞아
우리 주님의 크신 사랑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0년도의 찬양모임을 마무리하고
이제 방학을 맞으니 시원하고 후련합니다.
부족한 제가 갑자기 파트장을 명받아
한 해 동안 진짜 힘들고 긴장되었습니다.
매주 월요일 아침에는
제일 먼저 문자보내기, 동일교회에 가서는
출입문만 바라보며 누가 오시는지,
그리고
지난 주에 못 오셨던 이 분이 오늘은 오시려나하면서
출석부를 꺼내놓고 기다리고 기다렸습니다.
몇 분 장로님께서는
문자에 답을 주셔서,
'일이 있어서 참석하지 못한다' 또는
'늦겠다'라고 연락주시고,
어떤 분은 '고맙다' '수고한다'고
격려해 주시기도 하였습니다.
올해 따라 행사는 어찌 그리 많던지
그때마다 단장님께서 문자와 전화로 휘몰아치니
파트장하기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옆에서 도와 주신
부파트장 김종현 장로님의 도움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한편으로는
1년짜리 파트장도 이렇게 힘이 드는데,
수년간 임원으로 10년을 단장으로 수고하신 분들은
어떤 마음으로 그렇게 열심히 충성하시는지
감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찬양에 미치지 않고서는
아무도 이런 직책을 수행할 수 없다는 생각이
진실일 것으로 판단됩니다.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심심한 감사를 드리며,
하나님께서 후히 갚아 주시기를기도합니다.
반갑고 자랑스러운 것은
베이스파트에서 개근자가 2명,
3번 이하 결석자가 3분이나
계신다는 것입니다.
전년도에 비하여
전체 출석률은 비슷하지만,
열심있는 단원이 더 많아졌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방학기간 중에도
성지순례 등의 해외 연주회로 수고하시는
단장님을 비롯한 여러분께
하나님의 은혜가 항상 함께 하시기를 비오며,
개학하여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기원합니다.
-2010. 12. 7.
남택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