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남가주 장로 성가단에 입단한 김정만 장로입니다.
12월 6일에 이곳 남가주 성가단 서성식 단장님으로
부터 입단 소개를 받고 정식으로 회원으로 되었다는
소식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는 나이가 들면 누가
불러 주지도 않고 봉사 하고 싶어도 인정을 안해
주어 스스로 위기감을 느꼈습니다.그래서 일부러
제가 찾아온 것입니다. 처음엔 단장님께서 봉사
하라고 몇번이나 부탁 하셨지만 아랑곳 하지 않고
자존심만 내 세워 남가주 장로 성가단에 나가질
않았습니다. 아! 나도 이제는 나이가 들어 봉사할
기회를 잃게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번쩍 들어 제가
이곳 남가주 장로 성가단에 일부러 찾아온 것입니다.
물론 이곳 LA 작은 교회에서는 집사람과 왕성하게
교회에 봉사하지만 그렇게 만족 스럽지 못했습니다.
앞에서도 말씀 드렸습니다만 한국에 있을 때는 목에
힘 주고 되되하게 생각 했던 것이 후회가 되었습니다.
나는 너무나 교만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우리가 경험은 돈으로도 살수 없다고 선배 장로님들로
부터 수없이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만, 막상 제가 꼭
교만을 부린 것 같아 스스로 자책을 하곤 했습니다.
그래서 미국에 있는 한 이곳 남가주 장로 성가단에 꼭
봉사하겠노라고 마음속으로 다짐하곤 했습니다. 귀
대장합에 참여한 많은 선후배 장로님들!
이몸이 죽으면 썩어지고 필요없는 부분이 너무 많아,
주님 곁에 끝까지 잘 봉사 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실것을 부탁 드립니다. 대구 대장합 박정도 장로님
께서 하신 말씀이 생각이 떠오르곤 합니다. 무어든지
집을 떠나면 고생한다는 것도 느꼈습니다.
더군다나 외국에 있으면 외로움을 더 느낍니다.
고국에 좋은 소식이 항상 들어오기만을 기다려집니다.
그리고 이곳 LA는 사막 기후라 따뜻합니다. 이곳 겨울이
한국에 가을 정도 되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계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