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은 우리나라의 명절중의 명절 작성자 원형연 2011-02-01 조회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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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아주 옛날의 이야기 입니다. 그러니까 제가 어렸을적 여섯,일곱살적의 일입니다. 구정이 다가오면 마음이 설레이며 손꼽아 기다리는 그런 옛날의 추억이 나곤 합니다. 설이 다가오면 우선 설빔이 기다려지고 가지가지의 떡을 먹게되니

이날을 기다리게 됩니다. 앞 논에 얼은 스케이트장에 가면 대부분 발구를 (그당시 널판지에 각목 두개를 잘라 박고 굵은 철사로 박은것을 발구라고 일컬었음)타는 재미는 얼마나 재미있었는지 모릅니다. 자칫 잘못하다가 얼음이 깨지면 온통 발이 물에 잠겨 집에 와서 어머님께 야단맞은 일이 있곤합니다. 그런 추억이 나는 옛날의 아름다운 어렸슬적의 일이 지금의 고도로 발전한 문화 혜택을 받는 이 시대의 사람에게는 상상조차 어려운 일이라고 여겨집니다. 설날의 풍속도를 이야기할것 같으면 앞,뒷집에 온동네 가가호호마다 떡을 나누어 먹던 일이 생각납니다 주고 받고 이런 풍습은 이젠 어디로 갔는지 앞뒷집의 이름도 모르는 이런 각박한 세상에 살고 있다는것이 격세지감을 느끼게 합니다. 너는 너, 나는 나, 이렇게 사람 사는 풍속도가 바뀌면서 세상인심조차 각박하여졌으니 세상을 탓할 수 만은 없지요. 그 당시 일곱살에 저의 형님은 서울에 상동감리교회에 다니고 있고 저를 일곱살에 데려가서 상동교회의 부속국민학교에 입학하여 거기서 3학년을 다니다가 대동아전쟁으로 지방으로 소개령이 내려 다시 고향으로내려가서 거기서 국민학교를 졸업하여 다시 서울로 와서 오늘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간단히 옛날을 그리며 간단히 구정이 오니 생각이 나서 여기에 적어봅니다

ㆍ작성자 : 큰 머슴 가마득하게 지난 옛날의 설풍경과
풍습들을 깻금처럼 소개해주신
원장로님의 추억담...
공해 없던 그 옛시절의
순박했던 모습이 그리워집니다.
잘 읽고 옛날 설날의 감회에 젖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큰 머슴-
등록일 : 2011-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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