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랑대는 봄바람을 타고
온 누리가 평화스런 봄기운에 빠지는 날
아름답고 따뜻한
봄볕을 쬐이는 마음으로
130여 명의 노래친구들과 함께
봄볕 쐬러 가는 겸 전국연주회에 참석하려고
3월 17일(木)~19일(土)까지 2박 3일간
제주로 떠나려는데...
지난 1월 성지순례를 마치고
귀국하는 동시에 개학과 신 단원 입단식에 이어
제주-전국연주회 참가를 위한 준비에 들어가
당초 단원부부 200명을 예상했던 참가인원을
단원 위주 130명으로 급히 조정하였음에..."
그리고
전국연주회가 열리는 주말이
각 급 학교가 쉬는 놀토 주간이 아니라서
교육계에 몸담고 있는 단원들이 참가하는데
엄청 힘든 시기였고,
그밖에도
열심 쟁이 찬양동지 몇 분이
건강이 좋지 않아 컨디션을 조절 중에 있기에
120여 명이 참가하는 것도 가득 채운 풍성한 느낌입니다.

오는
3월 18일(金)저녁 6시 30분부터
제주 성안교회에서 열리는 제13회 전국연주회에는
전국의 14개 단 500여 명 단원이 참가하고,
우리 대장합 단원 80여 명은
맨 마지막 무대에 나서
우리가 직접 만든(박정도 글/정희치 곡) '왼 손 모르게'와
최신작인 '강하고 담대하라!'를 초연(初演)하는데...
연주회 마지막 순서인 연합합창 때는
정희치 장로의 지휘로 전체 출연단이
'찬양하는 순례자'와 '할렐루야'를 부르며
최초로 제주에서 열리는 역사적인 전국연주회가
막을 내리게 됩니다.
모두가 분주한 일정과 사정을 뿌리치고
기꺼이 참가하려고 신청하신
전국의 모든 찬양동지 여러분께
맘에서 우러난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참~
대장합 멤버 중에서 개인사정으로
완쾌되지 않은 몸이지만 열정 하나로 참가하거나,
피할 수 없는 업무 때문에
연주 당일 금요일 저녁 제주로 와서 연주만 하고
토요일 아침 첫 비행기로 떠나는 단원들도 있음에
그 갸륵한 마음들을 눈물겹게 격려하며
기쁜 맘으로 함께 떠나렵니다.

온 나라를 들끓게 했던 구제역 침출수도 시들해지고
중동지역의 민주화 시위열풍이 한창인데다,
과학벨트선정과 동남권 신공항건설로
전국의 민심이
꽃샘바람처럼 까칠하고 스산할지라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