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시(弔詩) - 『동산 송창화 명예단장 잠들다 』 작성자 조삼도/T1 2011-04-16 조회 1604

 

             

 

     『東山 송창화 명예단장 잠들다

 

                                                             T1조 삼 도

 

하늘이여 땅이여 들으라

사랑하는 노신사가 하나님 품에 잠들었도다

의술이 인술임을 몸소 보여주신 흰 까운 입은 사랑하는 이여

대구에 신생아와 어린이들을 예수님의 사랑으로 치유하시던

인자한 할아버지여

하나님 품에 잠드신 모습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한평생을 찬양하며 살아가신 찬송시인이여

하나님 품에 안겨 영광스런 부활의 날까지

천군천사와 함께 찬양할찌어다

 

늘 만나보아도 단아하고 자상한 가슴이 뜨거운 열정의 사람이여

축구 조깅 볼링 서예 피아노를 좋아하시던 만년의 젊은이여

대구장로합창단을 당신의 생명으로 받들고 섬기시던

못말리는 맏형 같으신 큰머슴이여

 

대·장·합 이름으로 여기 조시(弔詩)를 바치노라

흙으로 된 몸은 흙으로 돌아가지만

부활이요 생명이신 재림의 주님이 오시는 영광의 그날을 고대하며

대·장·합 역사 한 페이지에 기록하여 노래하노라

 

 

   

  Be still my soul(Filnandia)-리베라소년합창단 ♬ 

ㆍ작성자 : 상주 장남 송기영 단장님과 장로 합찬단 단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송창화 장로 장남 송기영권사 입니다.

단장님을 비롯한 단원 여러분들의 도움과 기도로
아버님 장례식을 은혜롭게 치렀습니다.

4월 23일(토) 저희 가족들이
아버님 가족 납골묘가 완성되어
가족끼리 추도예배를 드립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단장님과 단원 여러분 항상
더욱 더 건강 하시며
대장합 합창단이 더욱 건승하기를
기도 드리겠습니다.
- 송창화 장로 장남 송기영권사 드림 -
등록일 : 2011-04-23
ㆍ작성자 : 임성영/익산 두란노아버지학교 일에 몰두하다 보니
본 메일을 오늘이 되어서야 읽었습니다.
사진을 보니 어르신의 얼굴이 기억나네요.
마땅히 존경해야 할 참으로
큰 어르신입니다.

고인의 열정이 박정도 단장님께,
박단장님을 통하여 저에게 이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익산장로합창단이초기에는
양적으로 급성장을 하다가
요즈음은 정체되어 안타깝습니다.
우리 단원들이 자격이나 공로가 있어서
찬양자로 택함받은 것이 절대로 아닌데,
명색이 장로인데 왜 이렇게 소극적일까?
며칠 전에 고 준환 단장님께
정체된 요인과 대안을 찾는 전체 모임을 갖자고
제안을 했습니다.
우리가 고인을 일찍 알았더라면
익산에 한 번 모셨을 것인데...
무척 아쉽네요.

그래도 고인의 얼을 이어받으신
박 단장님이 계시니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으로 내가 어느날 부르심을 받았을 때
나의 연고자들 중에서 과연 나를 위해
울어줄 사람이 몇이나 될까?
생각해보니 지금 죽어서는 안 되겠다는 결론입니다.

고인과 박 단장님과 같은 열정을 가지고
지금 사역하고 있는 여섯가지 일들을
더 열심히 해야 겠다는 도전을 받았습니다.
저에게 사명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고인의 유업을 계승하는 익산의 후배가 되겠습니다.
훗날 천국에서 고인을 꼭 만나 뵙기를 소망합니다.

고인은 가셨어도
지금과 같이 대구장로합창단이 선두에 서서
전국의 장로합창단을 잘 리더 하시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박 단장님과 대장합 전 단원께서
모세보다 더 건강하시기를 기도합니다.
-2011년 4월 18일 익산/임성영 올림
등록일 : 2011-04-18
ㆍ작성자 : 큰 머슴 큰 버팀목을 잃어버린듯 해
며칠동안 허전하고 괴롭기만 했었는데
시인 조장로님의 조시를 읽고
텅빈 맘을 위로의 기도문으로 채웁니다.

40여 년 전부터 고인과 함께
즐겨부르던 '와이즈멘의 노래(필란디아)'를
사진과 그림을 함께 편집해 올리면서
東山 송창화 장로님과,
이곡을 우리말로 개사한
거목 고 임성길 장로(초대 지휘자)님을 그려봅니다.
-주말 아침 옛 생각에 또 다시 울먹이는~/큰 머슴-
등록일 : 2011-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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