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장로합창단 부총무/T1 파트장인 임 성영 장로입니다. 익산은 복음화율이 33%로 군산과 함께 전국 최고이지만 특히 익산은 원불교 총부와 원광대학교가 있는 곳이라서 2003년 10월에 찬양으로 성시화에 앞장서고자 창단을 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창단 3년만에 105명의 단원으로 성장했으나 이후 정체 내지는 감소하다가 다시 증원을 하여 현재 단원이 95명입니다. 지난 11월 4일에 창단기념 제 7회 연주회에 85명이 참여했습니다. 익산장로합창단의 자랑은 1)대구의 박 정도 단장님을 "못말려 단장"라고 하는데 익산의 고 준환 단장님은 "더 못말려 단장"이시고 2) 전국장로합창단 연주회를 최초로 지방인 익산에서 주관하였으며, 3) 우리는 명색이 장로이기 때문에 찬양만 하는 것이 아니라 창단기념 연주회 시마다 농촌교회 목회자, 해외 선교사, 복지재단, 선교단체 등에 값진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 정민 단장님의 글을 잃고 격려코자 이 글을 씁니다. 아무리 힘이 들어도 장수는 등을 보이면 안 되기에 후임을 물색하고 있다는 말씀은 하지 말아 주세요. 요동치 않고 반석과 같은 조직으로 성장시킨 후에나 고려를 해보세요. 익산의 고 준환 단장님은 심장질환으로 혼절을 했다가 극적으로 소생하였고 현재는 심장박동기를 달고 익산을 리더하고 계십니다. 심장박동기가 작동하는 동안은 단장직을 수행하시라고 기도하고 격려하고 협력하고 있습니다. 후임이라는 단어는 아예 언급을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익산은 여러분의 임역원으로 조직이 되어 있으나 김 영태 총무, 김 종섭 재무, 그리고 제가 부총무를 자원하여 임명받아 우리 세 장로가 모세를 보필한 아론과 훌과 여호수아와 같은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익산은 창단 시부터 대구 박 정도 단장님의 전폭적인 협력(14회 방문, 3회 새벽 세미나로 지원)을 받아 이만큼 성장을 하였고, 특히 금년 봄에는 제가 대구를 직접 방문하여 자문을 받아 증원에 성공을 했습니다.
남 단장님! 우리는 원주장로합창단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익산에 이어 원주에서도 전국장로합창단 연주회를 주관하신 저력이 있는 합창단으로 기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 정도 단장님을 청빙하여 세미나도 하시고, 자문도 받아 보시면 길이 보이실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다만 익산과 같이 단장의 수족 같은 협력자를 먼저 세워보세요. 저희 단원에게 원주의 소식을 알리며 원주를 위해 함께 기도하겠으며, 익산에서 원주까지는 멀지만 12월 17일 원주의 연주회에 고 단장님을 모시고 가서 성원해 드리겠습니다. 단장님! 힘 내세요. 장로합창단이야 말로 우리 인생의 마지막 코스라는 마음으로 우리 함께 가요. 그 결과 훗날 하나님 앞에서 " 너, 나 위해 힘들었지!" 의 칭찬을 꼭 듣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힘든 직임이기에 단장님을 세우셨고, 힘든 것을 극복하는 것이 리더쉽이오니 남 단장님의 리더쉽을 기대하며, 필히 원주가 재 도약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