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받을 사람들에게... ♠
날마다 하루 분량의 즐거움을 주시고
일생의 꿈은 그 과정에 기쁨을 주셔서
떠나야 할 곳에서는 빨리 떠나게 하시고,
머물러야 할 자리에는
영원히 아름답게 머물게 하소서.
누구 앞에서나 똑같이 겸손하게 하시고
어디서나 머리를 낮춤으로써
내 얼굴이 드러나지 않게 하소서.
마음을 가난하게 하여 눈물이 많게 하시고,
생각을 빛나게 하여 웃음이 많게 하소서.
인내하게 하소서.
인내는 잘못을 참고 그냥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깨닫게 하고,
기다림이 기쁨이 되는 인내이게 하소서.
용기를 주소서.
부끄러움과 부족함을 드러내는 용기를 주시고
용서와 화해를 미루지 않는 용기를 주소서.
음악을 듣게 하시고
햇빛을 좋아하게 하시고
꽃과 나뭇잎의 아름다움에 늘 감탄하게 하소서.
누구의 말이나 귀 기울일 줄 알고
지켜야 할 비밀은 끝까지 지키게 하소서.
사람을 외모로 평가하지 않게 하시고,
그 사람의 참 가치와 모습을 빨리 알게 하소서.
나이가 들어 쇠약하여질 때도
삶을 허무나 후회나 고통으로 생각하지 않게 하시고,
나이가 들면서 찾아오는 지혜와
너그러움과 부드러움을 좋아하게 하소서.
삶을 잔잔하게 하소서.
그러나 폭풍이 몰려와도 쓰러지지 않게 하시고
고난을 통해 성숙하게 하소서.
건강을 주소서.
그러나 내 삶과 생각이
건강의 노예가 되지 않도록 하소서.
오늘 4월 5일
식목일의 이른아침녘
큰 수술 후 빠르게 회복 중인 큰 머슴에게
용기와 성원의 뜻으로 보내주신
어느 찬양동지의 아름다운 기도문입니다.
꼭 한 달 전인
지난 3월 5일(月) 수술 후
거뜬히 한 주일 만에 퇴원해서
한 달이 지난 오늘도 열심히 뛰지만,
예상했던 것보다 만만찮은 현실 앞에
10Kg 넘게 줄어든 날씬(?)해진 체중으로
가끔은 컨디션이 휘청(?)거려도
하늘 우러러 찬양의 사명을 다하고 있습죠.
부족한 큰 머슴의 회복을 위해
뜨거운 기도로, 유익한 경험담으로,
왼 손 모르게 귀한 물질과 시간으로,
더러는
심방 길에 까지 동행하는 노래친구들...
그들은 모두
하늘로 부터 큰 은총과 사랑을 넘치게 받을
진실로 아름다운 사람들이기에
그들을 위해,
복 받을 그들을 위해,
감사의 뜻으로 머리를 숙입니다.
고난주간 넷째 날 오전동안
새로 구입한 신형 승용차로
조심조심 여러 곳 심방을 마치고
엄청 피곤한 몸으로 집에 돌아왔지만,
마음만은 넘치는 사랑과 기쁨으로
가득한 행복감에 젖어있음에
복 받을 전국의 노래친구들에게
맘에서 우러난 감사의 메시지를 띄우는,
-대장합160/늘 노래하는 큰 머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