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럽다, 진짜 부럽다 ♡ 작성자 순례자 2012-05-10 조회 1329

사진: 김준기

 

 

부럽다, 진짜 부럽다

 

문광자

 

시어머님께 전화를 하려는데

내 핸드폰의 전원이 꺼져있어 남편의 핸드폰을 집어 들었다.

어머님을 뭐라고 저장해놓았을지 몰라

그냥 어머님의 전화번호를 눌렀더니

신호음과 동시에 「엄마」라는 두 글자가

화면에서 깜빡이고 있었다.

엄마에 대한 그리움이 달려가는 것처럼 느껴진 것은

화사한 봄볕 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
       자기 나이 오십이 넘도록 자신의 엄마가 살아계신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남편은 알고 있을까?

          내 나이 오십이 넘어도 「엄마」라는 단어를 보면

목이 아릿하면서 또 눈이 촉촉해진다.
         딸기 행상을 하셨던 내 어머니.

무거운 밤색 고무 다라 가득 딸기를 담아

머리에 얹는 모습을 볼 때면

난 모퉁이 기둥 뒤에 서서 어머니 목이 부러지면 어쩌나

마음을 졸였다.

그래서 봄이 되면 「엄마」라는 단어가 더 가슴이 아프다.

  

-해와달 5월호에서...

 


  Libera Boys Choir - Sanctus(Canon by Pachelb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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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dechoir.net-
ㆍ작성자 : 송규문 우리
큰아들의 나이가 지금 서른 둘이다
서른 둘이라 하여도 마냥 어리게만
느껴진다.
내 나이 서른 두살에 어머니께서
세상을 떠나셨다.
그때도 어머니께서 나를 어린애로
생각하셨을 것이다.
어린 나와 동생을 두고 떠나셨을
어머니의 마음을 헤아리니 마음이
아리다.
그 후
오랜 동안 어머니란 단어가 나오면
눈물이 앞을 가렸다.

나이 먹어 어머니가 살아계심은
큰 복이리라...

어머니!!
항상 그립습니다.
등록일 : 2012-05-15
ㆍ작성자 : 김형식 어머니라 불러보지도 않았으며 기억도 없으니 ?
내가 몇살때 하늘나라로 가시였는지
정확하게 모르고
내가 아는 것이 라고는
신앙생활을 너무 열심이 하셨다는 것
그후 새엄가 오시였는데
좋은 기억이 나지않고...
내 나이 70이 넘어 하늘나라 갈 때가 가까우니
조금은 이헤가...
이제 철이드는듯 함
등록일 : 2012-05-15
ㆍ작성자 : daniel 불러도 불러도
대답 없는 이름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가슴이 터저라하고 불러 보고픈 이름
엄마!
등록일 : 201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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