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아름다운교회 이야기-박씨의 눈물- 작성자 송규문/익산 2012-05-15 조회 2291

박씨성을 가진사람이 눈물을 흘렸다.

현 익장합 지휘자로 봉사하시는 박영권장로님의 눈물이다.

 

욥의친구 중 아브라함 후손으로 추정되는

수아사람 빌닷(뜻:다툼의 아들)은 욥의 고난을 위로하기 위하여

먼거리를 달려와서 옷을 찢으며 친구인 욥을 위로 하였다.

그리고 동서고금을 통하여 인구에 크게 회자되는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라는 명언을 남겼다.

 

어느교회든 시작은 미약하게 출발한다. 사도바울도 미약하게 출발하였다.

처음에 큰자(사울)로 행세하며 예수님 제자들을 죽이고 잡드니만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잠시 눈이 멀드니만

작은자(바울)로 다시 출발하여 오늘날 창대한 자의 대명사로

우리 믿는 권속들로부터 믿음의 조상으로 존경과 사랑을 받을 뿐만 아니라 

기독교의 세계화에 큰 업적을 남겼다. 

 

아름다운교회는 정말 미약하게 출발하였다.

헌당예배 때도 나온 말이지만 일곱가정이 뜻을 같이하여 출발하였다고한다.

그야말로 시작은 미약하였다.

결론적으로 오늘의 교회를 세우기까지 얼마나많은 눈물의 기도가 있었겠는가

얼마나 많은 시련이 있었겠는가 얼마나 많은 헌신 봉사가 있었겠는가

얼마나 많은 헌금이 있었겠는가  얼마나 많은 희생이 있었겠는가

얼마나 많은 부부싸움이 있었겠는가  얼마나 많은 현대판 산발랏과

도비야의 질투가 있었겠는가

 

또한 건축위원장으로 그 중심에 서 있었던 박영권장로님의 고통은

본인 외에 누가 알수있을까 아마 느헤미야와 에스라의 고통에 버금 갈 것이다.

솔로몬의 성전건축은 유에서 유를 만들었으나

느헤미야의 성전건축은 무에서 유를 만들었으니 말이다.  

 

주님께서는 시련을 주시고 연단하신다. 명검은 수만번의 제련을 통하여 만들어 진다.

아마 모르면 몰라도 주님게서는 아름다운교회라는 명검을 만들기위하여

많은 시련을 주시며 연단하셨을 것이다.

 

대한민국에 교회들이 많이 세워졌다.

익산땅에도 잘은 모르지만 수백개의 교회가 크게 혹은 작게 세워졌다.

이 모든 현상이 작은것으로 시작했던 바울의 공로로 생각된다.

교회명칭도 제 각각이다. 교회들은 나름대로 뜻있는 이름을 짓는다.

성경에는 많은 이름들이 등장한다.

예를 들면 법괘를 20여년 보관한 아미나답의 아들 이름이 그 유명한 웃사다.

뜻은 '능력 혹은 힘'이다 웃사는 힘이 장사였던 모양이다.

그런데 웃사는 능력과 힘을 믿고 불법으로 법괘를 힘으로 제압하려하다가

죽임을 당하였다. 결국 웃사는 힘쓰다 죽은 꼴이 되었다.

 

아비가일의 남편 이름은 나발이다. 바보라는 뜻이다.

이 사람은 결국 바보짓만하다가 죽었다.

그후 다윗이 천하일색의 미모 아비가일을 아내로 맞이하였다.

성경상에 나오는 이름들은 이름 뜻대로 이뤄진다.

예수님은 이름 뜻대로 만민을 구원하였다.

 

"아름다운교회" 이름이 정말 좋다.

벌써 입구에서부터 화원가게가 있는것부터가 예사롭지 않다.

아름다운 교회는 겉도 아름답지만 내부, 즉 소프트웨어가 아름답다.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없지만 가끔한번씩 가서 예배드릴때 정말 아늑하고 편한하다.

"아름다운교회"는 이름값을 하며 정말 아름답게 부흥성장하리라 믿는다.

정말 꼭 그렇게 되리라 믿고싶다.  교회는 또한 특이한 집회도 자주 갖는다.

떠벌리지 않으면서도 내용있는 집회들을 자주한다.

내 부족한 필력과 지식으로 정말 아름다운 "아름다운 교회"를 표현하고자하니

부족하고 답답함을 많이 느끼게 된다. 

좀더 있는 그대로 말하여여하는데 정보도 부족하고 필력도 부족하다.

 

2012년 5월 12일 아름다운교회 헌당예배 후

건축위원장이었던 박영권장로가 교회 신축공사, 경과보고를 하며

지금까지 참았던 감격 감동 시련 연단등 총체적인 감정의 눈물을...

박씨성을 가진자 임에도 불구하고 억제 또 억제하다가 결국 터뜨렸다.

 

평소 나는  박씨성을 가진사람은 눈물이 없는 줄 알았다.

내 주위의 박씨들이 그랬던것 같다.

군대에서 중대장이 눈물이 없었고  직장에서 상사가 그랬다.

내가 아는 목회자가 그랬고 또 누가 그랬다.   

박장로님의 눈물은  허물어졌던 성전을 회복하고 흘렸던

느혜미야와 에스라의 눈물이었으리라

 

현직교사의 박봉의 월급으로 살림하랴 아들 딸 가르치랴 부모님께 효도하랴

많이 내고 싶어도 내지도 못하고 홀로 많이 울었으리라

박장로님은 그 흔하디 흔한 자가용 승용차도 아직 없다.

건축헌금으로 다 내고나니 여윳돈이 어디있겠는가

박장로님이 헌당예배 때 흘린 눈물, 주님이 닦아 주시고

보상하여 주시지 않겠는가

 

ㆍ작성자 : 큰 머슴 익산 땅에서 일어난 감동의 사건...
박영권 장로님~
가끔 익장합을 방문할 적마다 온유겸손하셨던...
음악교사 박봉으로 교회를 세우느라
승용차 하나 없이 귀한 사명 다하신 것을...
아~ 요즘 세상에 상상도 못 할 명 지휘자님!
진심으로 축하와 존경의 인사를 드리며
더욱 전진하시길 기원합니다.
파이팅!
-스승의 날 밤에~/큰 머슴-
등록일 : 2012-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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