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은..
90세에 둔 요셉을
아들중에서 제일 예뻐했을 뿐 아니라
힘들고 여려운 일은
모두 요셉의 형들에게 시켰습니다.
요셉의 형들은..
풍찬노숙과 뙤약 볕 아래에서
맹수와 싸워가며 양들을 돌보고
근처에 풀이 없으면 풀을 찾아 먼 거리를 이동하며
고생스럽게 헤메고 다녔지만
요셉은 낙타 위에 올라 앉아 형들이
아버지 눈을 피해 농땡이 치는 것을 감시하며(창37:14)
형들을 한사람 한사람 일일히 체크하고 평가하여
아버지에게 보고하는 일이 전부 였습니다.
그것도...
요셉의 형들은 작업복인 장옷을 입는데
요셉은 신사복인 채색옷을 입고 지냈습니다.
아버지 야곱은..
요셉이...
사랑하는 아내 라헬이 낳은 데다가 늦게 얻은 자식이라
내리사랑이라는 인지상정이 작용하여
다른 아들에 비하여 더욱 사랑 스럽기도 하였지만
요셉의 용모가 준수 하고
너무나 영특하였기 때문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요셉을 제일 아끼고 사랑스러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야곱은..
비용이 많이 들더라도 요셉을
영제교육을 시키기로 결심 하였습니다.
야곱의 생각은..
요셉이 형들과 섞이어 양들을 돌보는 것보다
자기 곁에 두고 영재교육을 시키는 일이
요셉을 위하고 가문을 위하고
하나님께 영광이 될 뿐아니라
결국
요셉의 형들과 요셉의 동생인 베냐민을 위하는 일이라고
생각 하였습니다...
야곱은 당시..
그 근동에서 내노라고 하는 학자들을 초빙하여
요셉을 개인 교수 하였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역사 음악 철학등
사람이 살아 가면서 꼭 필요한 것들을 거의 전부 망라하였으며
특히..
정치와 경제분야에 역점을 두고
관련분야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교육 하였습니다..
神學은..
야곱이 직접 교육하면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신앙을
고스란히 요셉에게 전수하였습니다. 특히..
옛날 얍복강가에서 아버지 야곱이 하나님과 씨름하여 이기고
영광뿐인 '이스라엘' 이라는 이름을 받게됨을 강조하며
하나님께서..
아브라함 부터 이삭을 거쳐 지금까지 내려준 축복을 알려주었습니다..
그래서 요셉은 어리지만 그 누구와도 비교 할 수없는,
경건한 신앙의 소유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형들은 부모 마음과 다른지라
배다른 동생 요셉을 시기 하였습니다.
형들 은..
요셉이 키도 크고 잘생긴 대다가 아버지 야곱이 거금을 투자하는등
요셉에게만 집중적으로 사랑을 쏟아 붓는다고 생각하니,
아버지 야곱과 배다른 동생,요셉이 함께 미웠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요셉에게 신령한 예언의 꿈을 꾸게 하였지만
그 꿈으로 요셉을 더욱 미워 하였습니다..
그러니..
아버지 야곱이 하는 일이 아무리 옳다고 해도
형들은 매사를 부정적으로만 생각 되어 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형들은 막막한 광야에서
이리저리 옮겨 다니며 낮에는 이글거리는 태양과
밤에는 찬 서리를 맞고 풍찬노숙하며
가축에게 좋은 풀을 먹이기 위해
동분서주 할 때 마다
더욱
두사람
아버지 야곱과 잘난 배다른 동생 요셉이 미워지면서
자기들도 모르는 사이에 증오심이 키워 졌습니다.
결국 요셉이
물 없는 구덩이에서 끌어 올려져
미디안 상고에 의하여
애굽으로 팔려가며 피눈물을 흘리고 몸부림칠 때
형들은
요셉을 향한 원한을 보상심리로 앙 갚음 했으며
두번째로.
피 묻은 요셉의 옷을
107세된 아버지 야곱에게 보여 줌으로서
또한
아버지를 향한 원망의 보상을 받으려고 하였습니다.
요셉은
울고 불고 미디안 상고를 따라 이짚트로 끌려가며
행여나 하고 뒤를 돌아 보기를 수백번 하였으나
유다를 비롯한 10명의 형들은 비정하게도 끝내 요셉을 외면하고
요셉이 맹수에게 잡아 먹힌양
요셉이 입었던 겉옷에 염소 피를 묻혀서 집으로 돌아 갔습니다.
그리하여 요셉은 필경
애굽의 실세 '장관급 경호실장'인 보디발 집에 팔려 갔습니다.
미디안 상고들은 요셉이 하도 준수하므로
한 믿천을 단단히 잡을 생각이 났습니다.
그러므로 대뜸..
후렙바 기질과 통크기로 소문난
이짚트의 경호실장 보디발의 아내인..
'쎄라리'에게 요셉을 보여주며
입에 침이 마르도록 요셉을 칭찬 하였습니다.
말하자면..
노예 상품치고는 최고임을 역설 하였습니다.
이에..
흡족한 보디발 아내 '쎄라리'는 한 뭉치 은을
미디안 상고에게 쥐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쎄라리는
씨익..
의미심장한 웃음을 남몰레 머금었습니다.
요셉은 17세의 소년으로..
처음에는
급변한 주위환경에 적응을 하지못하고 어쩔줄 몰라하며
흐르는 눈물을 닦을 엄두도 못내고
고향산천과..가족들과..
특히
아버지 생각에 온몸이 저렸지만
흐르는 세월속에 눈물이 마르면서 현실을 직시하고
보디발 밑에서
자기 일 같이 열심히 일 했습니다
요셉은
이제는..자기 자신이 팔려온 종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요셉은
상 할아버지 아브라함 부터
할아버지 이삭과..
아버지 야곱까지 내려 오는
하나님의 섭리와 은총이
자기에게도 틀림없이 임하리라 생각하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요셉은..
지금은 종살이를 종살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자기의 모자란 부분을 채우는 학업의 연장선에 놓인
대학교라고 생각했을 뿐 아니라
언젠가는..
아버지와 만나게 될것이라는 꿈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주야로 묵상 하였습니다
그렇게..세월이 흐르면서
요셉은..
야곱에게 전수받은 신앙의 토대와
아버지 밑에서..
여러방면에 걸쳐 사사한 개인교수와
하나님의 축복과
타고난 영특함과
요셉의 트레이드 마크인 성실함이
함께 믹서되면서
엄청난 위력을 발휘 했습니다
요셉이..영농방법을 개량하여 시행한 결과
보디발의 광활한 밭에서 수확량이 배가 늘어나고
요셉의 코치로..
보디발이 사놓은 부동산과 주식이
뛰어 오르면서
보디발은..사실상 표정관리가 어려워 지고
보디발은..요셉을 집사장으로 파격적인 승진을 시키고
보디발은..요셉에게 고방열쇠를 내어 주며
보디발은..후렙바 기질의 아내인 '쎄라리' 만 빼 놓고
보디발의..모든것을 관리 하도록 했습니다
20대 초반인..요셉은 약관의 나이에
종으로서는 최대의 출세였습니다
심지어..
보디발은
경호실 업무도 요셉에게 많은 조언을 받았습니다
파라오의 경호실은 변했습니다
예전과 달리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오고
저비용 고효율로 예산을 절감하고
파라오에 대한 경호는 더욱 물셀틈 없이 짜여지고
그래서
파라오가 좋아했으므로
보디발의 경호실장 자리와 정치적 입지는
요셉으로 인하여 더욱 탄탄해져 갔습니다
그야말로
보디발은
종하나 잘들이고 재미를봐도 너무 많은 재미를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세월이 흐르고
요셉은 헌헌장부로 성장하였습니다
요셉은
타고난 인물도 인물이지만
하나님께서 축복하여 주시니
요셉의 얼굴은 빛을 내면서 정말 눈이 부셨습니다
특히..여자들은...
눈이 부셔서 선그라스를 끼고도
눈을 제데로 뜨지 못 할 뿐 아니라
다리에 힘이 풀리면서
그 자리에 주저 앉곤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보디발의 아내 '쎄라리'는
요셉을 지독히 좋아 하면서도
요셉에게 불만이 많았습니다
'쎄라리'는 자기도
요셉에게 관리를 받고 싶었습니다
그것도 단둘이서 특별관리를 받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후렙바 '쎄라리'에게 눈길한번 준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루는 보디발 집에서 파티가 열렸습니다
애굽의 상류층에 속한 내노라 하는 사람들이
동령부인하여 참석 했지만
처녀와 총각들도 많이 참석 했습니다
요셉은
장옷을 벗어 던지고 정장인 채색옷으로 갈아 입고
執事長으로서
오늘 파티의
모든 것을 준비하고 심부름하는 종들을 지휘 하였습니다
요셉은 자연히 파티장을 들랑 거렸습니다
거기모인 모든 사람들이 요셉을 보고..
저절로
남자들은 아!! 소리
여자들은 악!! 소리가 튀어 나왔습니다..
어떤 여자들은
바로 서있지 못하고 그자리에 주저 앉았습니다
요셉이 너무 잘생긴 꽃미남 이었기 때문입니다
파티는 엉망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날
모든사람 특히 젊은 여자들과
보디발 아내 '쎄라리'의 친구들이
요셉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하였고
그러다 보니
다들 자기들 끼리 대화도 않되고
상대방 발등을 실수로 밟는등
춤도 제대로 못 췄기 때문입니다
파티가 끝날무렵
보디발의 아내 '쎄라리' 친구들이
보디발의 아내요 요셉의 안주인인
'쎄라리' 주위를 삥 둘러 쌌습니다
친구들은
"쎄라리 넌 좋겠다!
"매일 꽃 미남 요셉과 같이 지낼 수 있으니 말이야!
"너는 밥 안먹어도 배부르겠다야
"너는..요셉을 옆에 두고도 제대로 잠이 오니!
"너 혹시 요셉을 좋아하는 것 아니니!
"나 같으면 좋아 하고도 남았겠다"하면서
농담반 진담반으로..
'쎄라리'에게 부러운 시선을 보내면서..
쎄라리의 속도 모르고
'쎄라리'를통하여 요셉을 한번 어떻게 해 보려고
호들갑들을 떨고 있었습니다
'쎄라리'는 웃으며
"그렇게 요셉을 잘 봤어.!
"나는 매일 보니까 잘 모르겠는데!
"그리고
종은 종일 뿐이지..상대 할 대상이 되기나 하냐!?..하면서..
'쎄라리' 는 속으로 요셉이 미치게 좋았으나
겉으로는 시들하게 이야기하며 눈을 곱게 흘기고
속내를 감추느라 애를 쓰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파티사건 이후로
요셉을 향한 '쎄라리'..의 사랑은 더욱 깊어지고
점점
狂的과 病的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이었습니다..
보디발이 입궐하기 전에 요셉을 사랑채로 불렀습니다
그리고 요셉에게
안채를 화려하고 요란하게 '인테리어'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보디발과..아내..'쎄라리'는
요셉이 오고 난뒤 재산이 엄청 불어나니
자기 안채가 누추하게 느껴졌던 모양입니다
요셉은..
보디발의 지시를 받고 '인테리어' 업자를 만나기 전에
우선 안방을 비롯해서 안채를 둘러 보기로 했습니다
요셉은..
평소 조심성이 많았지만 이날은 그만
큰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보디발을 모시고 지시를 구체적으로 받아가며
방들과 안채를 둘러 봐야 하는데
그날은 뭣이 씌였는지
요셉이 아무생각 없이 거실로 홀로 들어 서면서
잠옷차림의 보디발 아내 '쎄라리'와
정면으로 마주치고 말았습니다
얼라!!??
요셉을 뜻밖의 장소에서 본 쎄라리는
"이게 웬..떡이냐"하면서
이성을 잃었습니다
'쎄라리'는 불문곡직하고
요셉을 안방으로 잡아 끌었습니다
그리고 다짜고짜
육탄공세를 펼쳤습니다..
'도둑질도 일르다'..고..
'쎄라리'는
뜸도 들이지 않은체 입술을 들이 댔습니다.
요셉은..졸지에
쎄라리에게 입술을 빼앗겼습니다
입술을 빼앗은 쎄라리는
이제는 요셉의 장옷을 잡아 챘습니다
그러자
요셉이 입은 장옷의 단추가 투두둑 떨어 지면서
앞 가슴이 전부 드러나고 팬티가 들어 났습니다
요셉은 당황스럽고 겁이 났습니다
평소
쎄라리의 자기에 대한 추파를 모르는 바는 아니었지만
이렇게 당 할 줄은 전혀 생각을 못했습니다
요셉은 이때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는 듯 했으며
아버지 야곱의 얼굴이
불현듯
나타났다가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손자병법의 저자
손무의 36계 줄행랑의 귀결이 떠 올랐습니다
요셉은
쎄라리의 가슴을 밀치며 안방을 뛰쳐 나왔습니다
요셉은 쎄라리의 가슴을 밀치면서
정말
순간적으로 아무런 생각 없이 쎄라리의
풍만한 유방을 만지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요셉이 마당으로 뛰쳐 나왔을 때는 이미
장옷은 쎄라리의 수중에 있었으며
요셉은 팬티 바람에 마당을 서성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인들은
쎄라리의
'저놈 잡아라'하는 고함소리를 듣고
모두 뛰쳐나와
요셉의 장옷을 들고 서 있는 쎄라라와
팬티 바람에 마당에서 서성이는 요셉을 보았습니다
모든 일이
생각하고 자실 것 없이 순간적으로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쎄라리는
지가 일을 저질러 놓고도 분하고 또 분했습니다
그리고 창피하고 또 창피 했습니다
자존심은 구겨질대로 구겨졌습니다
요셉이 눈 딱 감고 받아 준다면
저만 알고 나만 알면 되는 것인데!!..라고 생각하니
요셉이
미웁고 또 미웁기만 하였습니다
쎄라리는
지금은 요셉의 품이 그립고 자실때가 아니었습니다
이제는 요셉을 죽이고 자기가 살아야 했습니다
요셉의.
안방침입 사건은 사실이 아니로되
집안이 다알고 온 동네가 알았기 때문입니다
쎄라리는
퇴청하여 돌아온 남편 보디발에게
울면서 오늘일을 다 일러 바쳤습니다
물론
요셉을 강간 미수범으로 몰았습니다
듣고 있던 보디발은 파르르 사지를 떨었습니다
아니
떠는 시늉을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후렙바 아내 '쎄라리'의 말이 거짖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보디발은 공처가 였습니다
누가 공처가가 되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갰습니까만은
보디발의 주위환경이
보디발을 공처가로 만들었습니다
오늘날의 보디발이 있기 까지는
처가집과 아내인 쎄라리의 힘이 절대적 이었습니다
보디발이 젊어서 행정고시에 패스했을 때
보디발을 처가집에서 소위 싸가다 싶이 했습니다
그러니까.
보디발은 남자 보쌈을 당한 편이었습니다
보디발은 졸지에 처가살이를 하면서
전형적인 데릴사위로 전락하고
본 가의 부모형제들과는
연락을 끊은지가 오래였습니다
파라오와 인척인 처가는
승승장구하는 오늘날의 보디발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러니 어느 장사가 공처가가 아니 되겠습니까
보디발은
쎄라리의 말을 들으며 모든 것을 알아 차렸습니다
누구보다도
쎄라리의 바람기와
요셉의 믿음과 성실성을
보디발은 알고도 남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보디발의 고민은 깊어 갔습니다
요셉을 죽이자니 양심이 울고
요셉을 살리자니 어 부인 쎄라리가
현숙하지 못한 여자로 전락하는것은 차치하고라도
쎄라리의 등쌀을 견딜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보디발은
궁여지책으로
한번 들어가면 당대 왕이 죽어야 나온다는
보디발 감옥에 요셉을 집어 넣고 일을 수습 했습니다
그러니까
요셉은 아무 죄도 없었지만 죄수가 되었습니다.
굳이 죄를 따진다면
엉겹결에
보디발 아내 '쎄라리'의
풍만한 젖 무덤을 만진 죄 밖에 없었습니다
쎄라리도
요셉의 감옥행을 못이기는척 그냥 지나쳤습니다
그래도 쎄라리는 일말의 양심이 남았고
또한
요셉을 꼭 죽일 마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종 신분인 요셉은
안방마님 강간 미수범의 죄목으로 친다면
목이 열개라도 부족하였지만
생각해 보면
하나님의 경륜과 은총으로
그나마 보디발 감옥으로 들어 갔습니다
13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요셉은..
종사리와 감옥살이를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보디발 집과 보디발 감옥에
애굽에서 내노라 하는 사람들이
많이 들랑 거렸기 때문입니다
특히..
감옥에서는 정치범과 경제범들로 부터
많은 것을 듣고 배웠습니다
국회의원과 장관과 차관급들과
재계 인사들과 시국사범인 교수등
한국 말로 표현하면
범털들이 많이 들어와 앉아 있었습니다
특히 감옥에 수용된
재벌총수들에게 경제관련 분야를 많이 배웠습니다
말하자면 요셉은
고등학교 3년 대학교 4년 석사코스3년 박사코스 3년,
합하여 13년을
종살이와 옥사리 하는 동안 마스터 하면서
이제는 실력으로는
정치와 경제와 동.서양 철학박사로 거듭나 있었습니다
또한..
요셉은 동.서양 철학이 경지에 오른데다가
하나님이 도와 주시니 꿈 해몽도 거의 틀림이 없었습니다
요셉의 나이 30세..
비록 감옥에서 영어의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발없는 말이 천리 간다고 요셉의 능력과 실력은
궁중을 비롯하여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파라오가 꿈을 꾸었습니다
아니..!!
파라오가 꿈을 꾸었다기 보다는 하나님께서
경륜가운데..
파라오가..꿈을 꾸도록 하였습니다
파라오가..꿈을 꾸고 고민하였습니다
파라오는..지금 까지 살아오면서 많은 꿈을 꿔 봤지만
파라오는..이번 꿈 같이 생생하고 이상한 내용의 꿈은 처음이었습니다
파라오는..이번 꿈이 아주 중요하고 중대한 꿈임을 깨 달았습니다
파라오는..신이 자기에게 무엇인가 암시하는 꿈 같았기 때문입니다
역시..
파라오는..파라오 였습니다..
파라오는 애굽에 흩어져 있는 박사와 무당과 엑소시스트들을
한 사람 빠짐 없이 궁중 대 회의실로 모이도록하였습니다
전국의 내노라 하는 꿈 해몽가들이 전부 모인 편입니다
실로..
많은
예언가 박사 무당 엑소시스터
동.서양철학자 점성가등
천여명의 사람들이 궁중 대 회의실을 가득 메웠습니다
파라오가 단 위로올라 갔습니다
그리고..
꿈을 자세히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나일강가의
살진 일곱소와 여윈 일곱소와
또..통통한 일곱이삭과 쭈그렁탱이 일곱이삭을
근심어린 표정으로 말 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애굽의 완전수인
5일의 말미를 주면서 꿈해몽 보고서를 제출토록 하였습니다
다시말해서..
꿈 해몽은 물론이요 그 대책까지
상세히 문서화 하여
보고하라는 것이었습니다
파라오는
이번회의를 주간하는 부처는
유인촌이 장관으로 있는 문화공부부가 주축이 되고..
각 부처는..
최대한 협조 하라고 이미 공문을 하달 하였습니다
유인촌 장관은 대 회의실에 모인 천여명의 사람들을
분야별로 혹은 직능별로 나누어
소구룹 분임조를 편성하고
꿈을..해몽토록 하였습니다..
하루가 가고 이틀이 가고 5일이 지났으나
갑론을박 싸움만 할 뿐
어느.. 한 사람..
시원한 해몽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그것은 당연한 귀결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꿈을
누구도 풀수 없었던 것이었습니다.
자연히 꿈이 해몽이 않되니
해몽 대책보고서가 나올 수가 없었습니다
파라오는 끓어오르는 화를 참을 수 가 없었습니다
유인촌도
괜히 죄진사람 맹키로 파라오의 눈치만 살폈습니다
파라오는
여기 모인 사람들로는 꿈 해몽이 어렵다고 판단 했습니다
파라오는 불같이 화를 내며
"에이!!..
"못난 것들..
"나가들 죽어라" 하면서..
모든 사람들을 집으로 돌려 보내고 혼자 시름에 잠겼습니다
경호실장인 보디발은
옆에서 파라오를 모시기가 죄송스럽고 민망하였습니다
그마만큼 파라오는 박사들에 대하여 실망이 크고
또한
파라오는
빨리 꿈 해몽을 듣고 답답한가슴을 풀어야 할 것 같았습니다
이때..
보디발의 머릿속에 요셉이 불현듯 떠 올랐습니다
요셉만이 이 꿈을 해몽하고 대책을 마련하여
파라오의 가슴을
시원하게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보디발은 급히 감옥에서 요셉을 끌어내어
파라오 앞에 세웠습니다
30세의 건장한 요셉은 늠늠하고 당당하게
파라오가 꾼 꿈을 논리 정연하게 해몽 하였습니다
7년 풍년과 7년 흉년을 요셉이 거침없이 말하는 동안
파라오는 시원하게 가슴이 뻥 뚤리면서
요셉이라는 청년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비단
꿈 해몽도 해몽이고 그 대책도 대책이지만
파라오는
요셉이 한 없이 신비하게만 느껴 졌습니다
파라오는 즉시
장관들 전부와 국회의장과 대법원장과
정승급인 대 제사장 보디베라를
배석시킨 가운데
요셉의 총리 지명에 대한 청문회를 개최 하였습니다
요셉의 그릇을 알기 위해서 입니다
청문회가 시작되자
요셉의 입에서..
생전 보지도 듣지도 못한 말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음악 철학 종교등
하나라도 막힘히 없었으나..
특히..
정치와 경제 철학 분야에서는 페널들의 얼을 빼놓았습니다
요셉은..
이방인이요 팔려온 종이요 지금은 강간 미수범으로
보디발 형무소에서 영어의 신세 가 되어 있었지만
파라오의 총리 지명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 한 사람
일언반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대 제사장 보디베라는 요셉에게 호의적으로
특별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참으로..
한국의 검찰총장 후보자 천싱관의 청문회 분위기와는
좋은 대조를 이루는 장면이었습니다.
요셉은 원래 영특하기도 했지만 야곱의 밑에서는
영재교육의 일환으로...
초빙강사들로 부터 개인교수를 받고
종으로 팔려와 보디발 집에서는
집을 들랑거리는 거물급 인사들에게 듣고 배우고
감옥에 가서도 범털들을 사귀면서 듣고 배우고
감옥에 비치된 좋은 책들을 읽고 독학하고 기도하고
또한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니
요셉의 그릇의 크기는 애굽에서는 물론이요
당시
중동지역에서는 견줄만한 인물을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러므로 요셉의 총리지명 청문회는
이의없이 우렁찬 박수 소리와 함께 만장일치로 통과되고
파라오는
요셉을 실세 총리로 임명하고
권력의 상징인 반지를 끼워주고
파라오의 전용 롤스로이스 승용차를 내주는등
요셉에게 모든 정사를 내 맞겼습니다
그리고 편한 영감으로 지냈습니다..
한편..
청문회 때 요셉에게 반한 대 제사장 보디베라는
미스애굽 출신인 딸 아스낫을 요셉에게 주어
요셉을 사위로 삼았습니다.
그러다 보니..요셉은..
신의나라 애굽에서
정승급인 대 제사장 가문의 훼밀리로 편입되면서
요셉의 입지는
더욱 공고해 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나이 30은..중요한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요셉은.....나이 30에 이짚트의 실세총리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은..나이 30에 공생에를 시작하였습니다.
세례요한도..나이 30에 광야에서 천국이 가까왔다고 외쳤습니다
다윗은.....나이 30에 이스라엘 왕이 되었습니다..
에스겔은..나이 30에 제사장이 되어 바벨론 그발강가에서
골짜기에 흩어져 있는 마른뼈들이 살아나 군대가 되는
환상을 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