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생 잊을 수 없는 4분 ♤ 작성자 큰 머슴 2012-08-16 조회 1193

 
평생 잊을 수 없는 4분

 

당초 10-10의 목표를 훨씬 초과 달성하고

런던 올림픽 선수단이 속속 귀국하고 있다.

 나라를 빛낸 선수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귀하지만

특히 경기장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며 드러낸 믿음의 선수들,

우리 주님이 얼마나 기뻐하셨을까.

 

우리 선수들 모두 메달의 색갈에 구분 없이 훌륭하고

혹 메달을 걸지 못했을지라도

최선을 다한 우리 선수들 정말 장하고 늠늠한 모습이다.

 

모든 경기가 우리 국민들의 관심을 끌었지만

축구 준결승 한일전은

단순히 경기 그 이상이어서 TV시청하느라

밤을 지새운 이들이 많았다고 한다.

이미 우리 축구팀은 누군가의 말처럼

올림픽 주최국이자 축구의 발상지인 영국을 이긴 것만으로도

우승한 것 만큼이나 자랑스러운 우리 선수들이다.

 

그런데 일본과 경기에서 2 ;0 통쾌하게 승리했다.

 올림픽 최초로 목에 건 동메달은

금메달 만큼이나 값진 것이었다.

결승골의 주인공 박 주영과 구 자철

그리고 선수들의 좋은 형이요 지도자인 홍 명보 감독

모두가 멋지고 자랑스러운 이름들이다.

 

그러나 이렇게 유명한 이들 외에

내 뇌리에서 사라지지 않는 한 선수가 있다.

그 이름 김기희.

18명의 선수 중 한 번도 그라운드에서 뛰지 못하다가

일본과의 마지막 경기 종료 4분전에

구자철과 교체해서 들어간 선수다.

 

올림픽 경기 내내 잘한다고 인정받아

그라운드에서 뛰는 주전선수들을 바라보기만 했던 그 선수,

마지막 경기가 끝나가는데 얼마나 초조했을까.

그런 선수가 홍감독의 배려로 마지막 4분을 뛴 것이다.

운동장을 향해 뛰어들어가는 그의 마음이

얼마나 신바람 났을 지는 불문가지다.

"평생 잊을 수 없는 4분"이었단다.

 

김기희 선수를 생각하면

내 지나온 삶이 생각난다.

남들처럼 잘하고는 싶은데...

 

매사에 눈치만 보며

남에게 칭찬 받기에만 즐기며

힘들고 어려운 것엔 외면하며

  꽁무니를 빼던 나였다.

 

그런데

큰 수술 후 건강회복과 함께

제2막의 인생을 사는 지금,

주님의 은혜로

내 잔이 넘치고 있음을 고백한다.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토록 살리로다"

 

 -DEC160/하늘 우러러 늘 노래하는 큰 머슴-

(amenpark150@hanmail.net)

 

 



  Libera Boys Choir - Sanctus(Canon by Pachelbel)

  

여기를 클릭하면 DEC(대구장로합창단) 홈페이지로 옮겨집니다
-www.dechoir.net-

 

ㆍ작성자 : 호도나무골 영광의 날들이 지나가고 승리의 기쁨이 넘쳐
영롱하게 빛을 발하는 우리 선수단~
더욱 높이 힘차게 화이띵!
등록일 : 2012-08-23
ㆍ작성자 : 정명진 포도원에 들어간 일꾼들에게 일한 시간 불문하고
똑같은 품삯을 베푼..천국 비유(마태 20장)같이
그 축구 경기장에 일단 들어가 뛰면
90분: 4분 =1:1 ......
당연 동 메달 감!! 부라보~~!!^^
등록일 : 2012-08-19
ㆍ작성자 : 최영문/신 단원 장로님!
감사합니다.
더운 여름철 잠시 앉기도 싫은데
오랜시간 의자에서 모든 대장합지체들에게
이렇게 메일보내시고 격려하시고
모든 범사에 감사하시는 장로님께
존경과 감사를 묶어 올립니다.
올해 저 또한 평생 잊을수 없는
2분을 만남을 감사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저는 시간(時間)이 아니고 사람(人間)입니다.
늘 지나온 시간을 회상하며,
반성하며, 느끼며, 다짐하며
새로운 시간들을 소망하는
삶을 살기를 위해 기도하는 자로 여겨짐을 이루고자
노력하게 만드는 者로 만드시는
그 2분이 바로 단장님과 지휘자님 이십니다.
모든 장로님들의 글 귀가
단장님의 건강을 위해 걱정하시는데
그 걱정의 빚이 건강하신 모습으로 갚으시기를
저 또한 함께 기도합니다.
단장님 !
사랑한다는 표현이 어울릴 것 같아
한번 적어 봅니다.
단장님 사랑합니다!
등록일 : 2012-08-17
ㆍ작성자 : 오승규/부천 장로님의 글 "잊을 수 없는 4분"을 읽고
내게 평생 영향력과
잊을 수 없는 분이 누구 일까?
생각 해 봅니다.
신앙을 물려 주신 부모님, 평생 함께한 집 사람,
친구처럼 대해 주신 형님,
오랜 동안
신앙생활을 함께한 믿음의 형제, 자매들...
모든 이 들에게 감사하며,
찬양의 모임인 장로합창단과
전국의 찬양의 동지들이 생각 납니다.
특히
날마다 잊지 못 할 글을 올려 주시는
장로님의 수고를 잊지 못 합니다.
감사, 감사 합니다~
등록일 : 2012-08-17
ㆍ작성자 : 찬양친구 정말 가슴 뭉클한 감동이...
선수를 배려하는 감독의 맘처럼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돌보고 계심에...
큰 머슴 장로님의 좋은 글에 또다시 감동 먹고
감사드려요.
등록일 : 201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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