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4년째, 연 181회 매주 수요 찬양을 30분 인도하면서 내가 어느새 점점 더 변
화되며 감격하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그렇다.
“주님! 제가 먼저 감격하지 않고 어찌 형제(자매)들의 변화를 바랄 수 있겠나
이까. 이 찬양으로 우리가 더욱 주님과 형제들을 사랑 할 수 있게 하소서.”
찬송가 500장의 찬송작가들과 만나면서 자연스레 몇 가지로 분류가 되었다.
1. Beethoben, Hyden, Wordsworth(시인), Rousseau(작시 작곡), 등 세계적 유명인,
2. 무디, 웨슬레, 등 세계적 선교가들,
3. 성도 외에는 잘 알지 못하는 훌륭한 신앙의 선구자들,
4. 이름은 있으나 생애는 알려 지지 않은 작가들,
5. 무명의 감동적인 찬송 형제자매 들.
나는 이제 3-4-5의 아름답고 감동적인 찬송 선구자들의 곡들을 간단히 소개
하려고 한다. 유명인이 아닌 사람들, 그러나 거의 모두가 깊은, 모범적인 신앙생
활을 하다가 가신 빛과 소금의 사자들이며, 여류 작가가 많았다.
크로스비(Crosby, J. H.): 나는 이분을 “크로스비 누님”이라고 부르며 성도들
도 그리 부르고 있다.
95세 까지 살면서 8000곡, 우리 찬송가에만도 22곡을 작시한
찬송의 최대 작시 선구자. 6개월 만에 눈이 먼 맹인 작가,
그러나
“이 세상 어느 누구 보다도 큰 행복 속에서 찬송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아름다운 생애를 살다 갔다”고 한다.
대표적인 곡, 144장(합) <예수나를 위하여>와 <너희 죄 흉악하나>
187(합). 예수님의 십자가는 나를 대속해 죽으신 표상!
이를 볼 때 마다 통회, 감사, 자복하고 십자가 사랑으로 나를 승화시키게 된다. 바울은 십자가 사랑 외에 다른 것은 배설물로 여긴다고 했다.
‘완전한 사죄를 받고 영생의 영화를 찾게 해 준 예수님의 구속!’
크로스비 누님과 콤비가 된 찬송 작곡가 돈(W. H. Doane):
코넥티컷 태생 사업가, 찬송작가, 경건한 평신도로서
83세의 생애에 통상 2000여곡을 지었으며 주로 크로스비 누님의 시에
곡을 붙인 것으로 유명하다.
1915년 같은 해에 크로스비 누님과 같은 해에 소천!
오! 아름다운 두 분의 召天 !
장로 합창단 형제님들!
찬송을 부를 때마다 이들을 기억하며 가사와 곡에 깊이 스며들어 하나님께
영광 돌립시다.
그리고 또 하나의 감동적인 곡, 미국형제들에게는 전통적인 미국 민요(traditional American melody)가 되었고 뿐 아니라 온 세계성도들의 애창곡이 된 Amazing Grace, <놀라우신 은혜>,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찬양은
존 뉴톤(J. Newton)이라는 영국 태생의 미국 목사가 지었다. 예수님 십자가 곁의 강도 처럼 회개하여 낙원에 이른 전환의 상징이다. 원래 뱃사람, 배를 타면서 밑 바닥까지 타락하여 노예 선장이 되었으나 성서 다음으로 많이 읽힌다는 토마스 아켐피스의 <그리스도를 본받아>를 읽고, 회심하여 비천했던 과거를 고백하고, 하나님의 넘치는 은혜에 감사하여 목사가 되고 이 시를 지었다.
아프리카 흑인 노예수송의 기록을 한 토막만 소개 해 본다.: 배 밑 창에 강제로 잡아 온 노예들을 때려 넣고, 밥을 안 먹는 자는 입을 강제로 벌리어 쳐 넣었으며, 채찍으로 강제 노 젓게 하고 죽으면 바다에 던져 넣는 즉시 상어 밥이 되게 했다.
작곡가 엑셀(E. O. Excell)은 독일 태생의 음악가이며 목사 아들이었으나 그 역시 젊었을 때 막일하며 방황했으나 천부적 음악 재능으로 유명 찬송 작가가 되었다.
한편의 은혜의 드라마, Amazing Grace!
순차적으로 은혜의 감동을 더한다.
1, 2절은 구속의 은혜, 3-4절은 견인과 영화의 은혜를 찬양한다.
나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잃었던 생명의 찾음이다.
큰 죄악에서 건저 주신 은혜, 처음믿음의 순간이 결정적인 귀한 시간!
이런 나를 이제껏 살게하신 주 은혜, 그런데 본향인 천국까지 인도!
오! 그 천국에서 해 처럼 밝게 살며 주 찬양 하리라.
고후 5: 17: 누구든 그리스도 안에서 새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엡2: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얻은 곳이라.
(그런데 우리 찬송가 위원회에서는 왜 144장을 <김인식> 작시로 오래 동안 올려놓은 이유를 도무지 알 수 없었다. 근래 새 찬송 집에 크로스비로 되돌려 놓았더군요. 이런 알수 없는 실수(?)를 제가 알기만 해도 10여 곳, 작시 자를 찬셩시? 찬송가? 찬씨가 있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