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함없으신 못말려 장로님의 열정이
3월의 단보를 통하여
또다시 전국 장로 합창단의 역사를 장식하는 군요.
장로님들의 찬양과 섬김과 열정이
3월 단보에도 아름답게 기록된 것을 보며
다시 한번 신앙의 아름다운 연륜에 감동 합니다.
요즘 사순절기를 맞이하여
저는 사순절 성서일과를 통하여 매일 성경을 묵상하고 있읍니다.
또한 주님의 고난의 십자가를 묵상하고 있읍니다.
오늘 아침 십자가를 바라보며 묵상한 글들을 올려 봅니다.
<고난중의 십자가를 바라보며 >
고난의 십자가에서
주님의 고난의 흔적들이 조금씩
제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주님의 발등상에는
커다란 못 자국이 뻥 뚫려 있읍니다.
주님께서는 그 발로
내가 힘들어 비틀거릴때
나와 동행해 주십니다.
그리고 나의 길, 십자가의 길, 고난의 길을
함께 걸 을 수 있겠느냐고 물으십니다.
주님의 손등에도 못자국이 선명 합니다.
그 손으로 내가 힘들어 쓰러질 때
내 손 잡고 일으켜 주십니다.
고난중에 기도 할 때
내 손등에 그분의 손으로 가만히 감싸주십니다.
주님의 옆구리에는 무지한 군병들이
무참히 치른 창자국으로 움푹 찢겨져 있읍니다.
창으로 옆구리를 찌를 때
그 고통이 어땠을 까? 내 가슴이 져며 옵니다.
주님께서는 그 고통의 가슴으로
내 고통중의 신음소리를 가만히 들어주십니다.
머리에는 가시면류관이 아프게 박혀 있읍니다.
그분의 사랑과 순종 의 상급 이
바로 가시면류관이었읍니다.
나를 대신한 속죄의 상급이 의의 면류관,
가시 면류관이었읍니다.
땀과 피를 몽땅 흘리셔서 몸에는 물방울이 말라졌읍니다.
주님의 모든 것을 쏟아 내셨읍니다.
그분의 입술은 갈하고 목마름으로 헐덕입니다.
그 입술로 갈급히 "목 마르다 ! "외치십니다.
주님 ! 주님의 갈급함을 보게 하소서
주님의 목마름을 듣게 하소서 !
저 회개한 강도를 바라 보시며
"네가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 말씀 하시고
악독한 군병들과 무지한 백성들을 위하여
아버지께 기도 하십니다.
"저들의 죄를 용서하소서"
주여 이제 기도 하시는 주님의 눈빛을 봅니다.
주님의 눈빛은 사랑 이었읍니다.
사랑하는 어머니를 바라보시며
사랑하는 제자에게 위탁하시는 아들예수의 눈빛은
긍휼과 효성의 마음이었읍니다.
엘리 엘리 라마 사막다니 외치시며 고통을 호소하시는
주님의 거친 숨소리는
나를 위한 아픈 고통의 숨소리였읍니다.
그러나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시고
아버지손에 모든 것을 위탁하시며
" 다 이루었다" 말씀하시고
"아버지여 내 영혼을 부탁하나이다". 기도하시는
주님의 마지막 숨소리는
나를 살리는 생기였읍니다.
나를 살리는 생명의 영,
주님의 생기로 나도 숨쉬게 하옵소서 ! 주님
전 명 환